[핫! 리포트] 시장 우려와 반대로 탁월한 실적을 기록한 곳은?

2017/07/20 08:4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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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GS건설, 가온미디어
요약

 

LG화학(051910), 미래에셋-박연주, 김민경

1)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메탈 가격 배터리 가격에 전가 가능성 언급 

  • 2분기 매출액 6억3821억원(+22.3% YoY), 영업이익 7269억원(+18.7% YoY) 기록. 영업이익 컨센서스 소폭 상회
  • 이는 고부가합성수지(ABS) 등 주력 제품 스프레드 강세로 화학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하였고, 전지 부문의 경우 원재료인 코발트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형 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결과
  •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 코발트 등 메탈 가격 상승에 대해, 메탈 가격 상승을 배터리 가격에 전가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배터리 업체로서 LG화학의 협상력이 높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

2) 전기차 배터리 프리미엄 확대 전망

  •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시장 진출 가속화, 테슬라의 모델 3 출시, 유럽 디젤 차량의 판매 위축,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중국의 전기차 산업 부양 정책 NEV(New Energy Vehicle) 크레딧 제도 시행 등의 영향
  • 최근 전기차 시장의 이슈는 배터리 셀의 원재료인 리튬과 코발트 가격 상승, 중기적으로 전기차 제조 원가는 의미 있게 하락할 전망
  • 또한 자동차 업체들의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진출로 규모의 경제가 확보되고 기술 개발이 진행되면서 원가 하락할 여지 많다고 판단, 또한 3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도 진행 중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5만원으로 상향 조정

  •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더라도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 시각 존재
  • 그러나 기술력 차이와 향후 기술 발전 가능성 면에서 선발업체인 LG화학 수혜 가능성 높다고 판단, 중기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화학은 20~30%의 점유율 확보할 것
  • 또한 LG화학의 주력 사업부인 ABS·PVC(폴리염화비닐)의 경우 제한적 증설과 중국의 환경 규제, 견조한 수요 등으로 시황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GS건설 (006360), 유진투자 - 이상우

1) 2017년 상반기 분양스케줄을 지킨 GS건설 

  • 분양시장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가득, 분양 결과가 우려되는게 아니라 분양을 과연 스케줄대로 진행할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
  • 현재까지 국토교통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된 2017년 주택분양 수치는 5월말 누계로 92,699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158,891호) 대비 41.7% 감소했기 때문
  • 하지만 GS건설은 오히려 상반기 주택시장에서 탁월한 실적을 기록, 분양물량 기준으로 상반기 12,780호를 공급하며 연간 목표인 23,000호의 절반이상을 시장에 공급

2) 2분기 매출액 3조 987억원(+14.5% YoY), 영업이익 811억원(+258.1% YoY) 전망

  • GS건설의 해외사업장 부실이 당분간 인식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사우디·쿠웨이트 등 현안사업장이 아직 말끔히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
  • 하지만 건축·주택부문의 매출증가 및 실적호조세가 다른 약점을 덮을 것으로 전망
  • 지난 1분기 102.5%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뛰어넘는 258%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 이런 증가속도는 적어도 2Q18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

3) 투자의견 STRONG BUY, 목표주가 51,000원 유지 

  • 2017년 상반기 계속된 GS건설의 주택사업 성공은 타사와의 주택 사업역량 차별화의 결과
  • 특히 수익성향상이 기대되는 분양가에서 청약경쟁률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은 단순히 국내주택 대표주로서의 이미지뿐 아니라 실적상향 가능성을 보증할 것으로 전망

 

 

가온미디어 (078890), 하나금융투자 - 김홍식, 최보원

1) 2분기 뚜렷한 실적 호전 나타낼 전망, 기가 지니 효과 기대

  • 2분기 연결 매출액 1,361억원(+10.7% YoY, +29.0% QoQ), 영업이익 62억원(-8.8% YoY, +181.8% QoQ)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 개선된 실적 달성 예상
  • KT향 기가지니 셋톱박스 매출 증가 영향, 2분기 가온미디어의 기가지니나 셋톱박스 판매대수가 2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
  • 최근 KT 기가지니 순증가입자수가 월 3만명 수준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이지만 KT가 하반기 프로모션을 앞두고 셋톱박스 구매를 늘린 데 따른 영향으로 파악
  •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D램을 비롯한 IT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가치 상승이 수익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지만 사상 최대 매출 기록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만족할만한 이익 성장 추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

2) STB(셋톱박스) 업종 내 군계일학, 이익 모멘텀·Valuation 모두 매력적

  • 내년도까지도 가온미디어의 실적 전망은 밝음, KT에 이어 LGU+에도 일반 IP·AI형 셋톱박스 공급이 예상되고 세계 STB 시장의 중심인 미국·일본에서 차근차근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기 때문
  • 최근 셋톱박스 업종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음
  • 하지만 이젠 추락하는 위성·CATV 시장과 성장하는 통신사 IP 시장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음, 가온미디어의 매출 중 절반 이상이 통신사 IP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

3) 투자의견 매수, 12개월 목표주가 16,000원, 셋톱박스 업종 Top Pick 의견 유지

  • KT 기가지니 셋톱박스 매출 호조로 2분기 실적 전망 긍정적, 3분기 이후 KT에 이어 LGU+향 셋톱박스 매출 증가가 예상
  • 통신사 영업 강점을 바탕으로 IP STB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음
  • 멕시코·남아공 등 신흥 시장에서 매출 성장과 더불어 세계 STB 메인 시장인 일본·미국에서 주목할만한 수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 향후 두드러진 실적 향상 추세를 나타낼 것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STB 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역사적 PER(주가수익대비) 대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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