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주가 급락, 매수 기회?
요약
- [한화테크윈] 냉정을 되찾을 시간. 이제는 저평가에 주목 필요
- [엔씨소프트] 이해하기 힘든 주가 수준
- [필링크] PEARLY GATES 열풍
한화테크윈 (012450)), 미래에셋대우 - 박원재, 김영건
1) 방산 비리 문제로 주가 하락, 부정적 영향과 긍정적 영향 존재
- 한화테크윈 주가 급락, 한국항공우주가 수리온(KUH) 헬기 개발비 과다책정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으며 엔진을 납품하고 있는 한화테크윈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
- 수리온 헬기가 정상적으로 판매된다면 한화테크윈은 연간 1,000억원 수준 엔진 납품이 가능하다고 파악,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40~50억원 수준. 2018년 추정 매출액 2.3%, 영업이익 2.5%~3.1% 수준으로 수리온 헬기 사업이 전면 백지화될 가능성 크지 않다면 우려할 수준은 아님
- 한화테크윈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 주식 585만주(지분율 6.0%) 가치 하락 불가피, 한국항공우주 가치 하락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한화테크윈의 M&A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주목할만
2) 실적 개선은 방산 수출이 본격화되는 2017년 4분기
- 2분기 매출액 9,896억원(+20.6% YoY, +27.8% QoQ), 영업이익 230억원(-48.2% YoY, +105.3% QoQ)으로 추정
- 3분기 실적도 대폭 개선되기는 힘든 것이 사실, 매출액 1조10억원(+2.8% YoY, +9.2% QoQ), 영업이익 288억원(-34.5% YoY, +25.3% QoQ)으로 예상
- 4분기 매출액 1조1501억원(-1.55% YoY, +14.89% QoQ), 영업이익 508억원(+66.8% YoY, +76.2% QoQ) 예상, 2013년 2분기 이후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대
- K-9 해외 수주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방산 수출은 수익성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 전세계 1위의 생산업체로 규모의 경제를 이루었기 때문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69,000원에서 57,000원으로 17.4% 하향 조정
-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방산 비리 문제도 부담
- 그러나 실적은 점차 개선될 전망, 이번 기회로 방산 비리 문제가 해결되면 대한민국 방산사업의 경쟁력이 한단계 도약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음
- 분할자회사 IPO 등을 통한 자금 유입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주목이 필요하다고 판단, 방산 비리 문제로 주가 하락시 매수 관점 접근이 필요
엔씨소프트 (036570), KTB투자 - 이민아, 김효식
1) '리니지M' 흥행에도 불구, 과도하게 빠진 주가
- '리니지M'은 출시 첫 날 매출 107억원, 피크 매출 130억원(회사 공식 수치 기준),. 시 12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 누적 가입자 700만명을 달성하며 순항 중
- 7월 5일에는 게임 내 통합 거래소 시스템 추가, 현재 게임 내 주요 아이템 시세는 빠르게 상승 중이며 거래량도 동반하여 증가 추세. 개인 간 직접 거래 시스템은 8월초 업데이트 예정
- '리니지M'의 폭발적인 흥행에도 불구, 주가는 게임 출시 직전(6/19) 대비 12% 하락. 출시 버전 게임 내 거래 시스템 부재, 이용 등급 승인 이슈 등 부정적 이슈는 대부분 해소
2) 주가 회복 더딘 이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 회복이 더딘 것은 '리니지M' 출시 이후 모멘텀 소멸, '리니지M' 매출의 빠른 하향 안정화에 대한 우려, 신작 공백기 우려 등에 따른 것으로 파악
- 크게 우려할 필요 없다는 판단. '리니지M'의 일매출이 3분기 30억원, 4분기 15억원으로 빠르게 하향 안정화된다고 가정해도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글로벌 Peer(동종기업) 최저 수준
- 신작 공백기 우려 또한 기우, 3분기 말 넷마블게임즈 개발 '블레이드&소울 모바일' 흥행 시 자체개발 '블레이드&소울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도 빠르게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음
- '블레이드&소울'은 북미·유럽에서도 최근 좋은 흥행 성과를 거둔 바 있어 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 기대감도 상승할 전망, 블레이드&소울 모바일' 흥행 시 '아이온', '길드워2' 등 동사 보유 IP에 대한 가치도 재산정 필요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2만원 및 섹터 Top-pick 의견 유지
- 현재 PER은 12M Fwd(3Q17~2Q18) 기준 13.7배에 불과
- '리니지M'의 초기 흥행 지표가 기대 이상이고, 현재 순항 중이며 대부분의 글로벌 게임 업체 주가가 PER 15배 이상에 형성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하기 힘든 수준
필링크(064800), 교보-김갑호
1) 골프웨어 회사로 완벽한 변신
- 필링크는 과거 벨소리·문자푸시서비스 등 2G기반 이동통신 부가서비스를 대행했던 회사, 사양산업이 주된 영업이었던것을 탈피하고자 공격적인 M&A 진행
- 자회사 유엠에너지를 통해 이마트 등에 빙축열시스템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회자 엔존소프트와 지니키즈를 통해 모바일 광고 사업과 유아용콘텐츠 제공사업을 하고 있음. 대부분 미래 먹거리로는 충분하지만 아직은 명확한 실적이 없음
- 필링크는 지난 5월15일 PEARLY GATES, 핑, 팬텀 브랜드로 유명한 골프웨어 전문업체인 크리스F&C 지분 63% 인수 완료, 크리스F&C의 연결실적 6월부터 인식
2) 고가브랜드 성장성과 최고 수준의 수익성
- 골프웨어 시장은 국내 의류시장에서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률이 낮아진 2013년 이후 사실상 유일하게 성장하는 시장
- 특히 고가브랜드 ‘PEARLY GATES’를 바탕으로 한 크리스F&C의 성장성은 골프웨어 시장에서도 독보적
- 지난달 새로운 브랜드인 'MASTER BUNNY' 런칭, 첫 달 매출액 10억원에 도달할 정도로 선풍적. 최고가 골프웨어 'St ANDREWS' by HERMES(가칭) 내년 런칭을 앞두고 있어 고가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
-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로드샵 공격적으로 증가, 로드샵은 비용구조가 낮기 때문에 비중이 증가할수록 수익성 지속 향상
- 또한 골프공 사업 부문은 대형마트에 PB골프공 제공 추진,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며 이에 따라 수익성 빠르게 회복될 것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 2017년 매출액 2261억원(+851% YoY), 영업이익은 332억원(흑전 YoY, 영업이익률 14.7%) 전망
- 크리스F&C의 실적은 6월부터 반영, 6월 한달 만 반영된 2분기 매출액은 282억원(+643% YoY), 영업이익 44억원(흑전YoY, 영업이익률 15.5%) 추정
- 골프웨어 시장은 사실상 유일하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는 점, 고가브랜드 ‘PEARLY GATES’ 기반의 크리스F&C의 성장성은 골프웨어 시장에서도 독보적이라는 점, 과거 아웃도어 시장 성장시기 관련 회사 주가 멀티플 지속적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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