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주목할 만한 자동차 관련주는?

2017/07/17 08:3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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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S&T모티브, 에코프로
요약

 

만도 (204320), 토러스투자 - 박재일

1) 2분기 실적은 사드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

  • 2분기 매출액 1조4,106억원(-2.0% YoY), 영업이익 554억원(-14.5% YoY) 전망
  • 중국 시장에서 Geely향은 판매 호조를 보이는 반면 장안·장성향 매출 상승이 둔화되는 추세, 또한 사드 보복으로 인한 현대차의 2분기 판매량 급감에 따라 만도의 현대차향 매출 감소 전망
  • 미국 시장도 GM향 매출 감소로 부진이 예상

2) ADAS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현대·기아차 의존도 분산

  •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장착 차량 생산 비중 증가, 각국 정부의 차량 ADAS 장착 의무화 추세 등에 따라 ADAS 시장은 CAGR(연평균 증가율)은 15~20%로 급성장하고 있음
  • 현대차 고급 차종(G80, EQ900, 그랜저IG 등)에 ADAS를 납품하고 있는 만도는 올해 쌍용차 티볼리, G4렉스턴에 납품을 시작으로 글로벌 업체까지 진출, ADAS 부문 매출 확대 예상
  • 미국에서는 테슬라·포드 등 신규 수주로 GM 비중 감소 중, 인도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인도 로컬향(TATA, 마힌드라) 수주로 인해 90%를 차지하는 현대·기아차 비중 감소 중, 중국에서도 중국 로컬향(Geely, 장안, 장성) 비중을 늘려 현대·기아차 비중을 줄이고 있음
  •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과 실적 모멘텀 확보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9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 사드 보복 장기화로 인한 중국 시장 실적 급감으로 인해 올해는 매출 5조 9,016억원(+0.6% YoY), 영업이익 2,868억원(-6.0% YoY)으로 부진한 실적 예상
  • 사드로 인한 부진이 만도의 펀더멘탈 훼손 요인으로 보기 어려움
  • ADAS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고객 다변화를 통한 의존도 분산 등의 성장 모멘텀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9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S&T모티브(064960), 동부-김평모

1) 2분기 실적 개선 지속 전망

  • S&T모티브는 매출의 88%가 자동차부품에서 나오며, 나머지 12%는 방산부문(총포류)에서 발생(2016년 기준). 자동차부품은 섀시(44%), 모터(31%), 전장부품(12%) 등 다양한 부품을 생산하며 고객사 중에서는 GM의 매출비중이 30%로 높은 편(2016년 기준). 
  • 2분기 매출액 3050억원(+10.5% YoY), 영업이익 298억원(+51.7% YoY) 전망
  •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GM향 오일 펌프의 매출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해 파워트레인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인 니로와 아이오닉이 미국 및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모터 부문 성장 역시 지속될 전망

2) HEV 및 EV(하이브리드카 및 전기차) 모터 매출 증가 17년 2분기 이후 본격화

  • HEV/EV은 현대기아차의 EV 생산량과 밀접한 관계, EV에 공급하는 트랙션 모터의 경우 ASP(평균판매단가)가 100~150만원 수준으로 매출기여도가 높기 때문
  • 실제로 현대기아차의 EV 생산이 감소한 2016년 3분기 S&T모티브의 HEV/EV 매출 역시 감소
  • 2017년 2분기 현대기아차 EV 생산이 6262대(+126.5% YoY)로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S&T모티브 HEV/EV 매출 역시 2017년 2분기에 증가폭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
  • HEV/EV 모터 매출 증가는 2018년에 더욱더 가팔라질 전망, 이는 현대·기아차 EV 라인업에 총 4개 차종이 추가됨에 따라 트랙션 모터를 공급하는 EV는 18년에 5만대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만9000원 유지

  • 국내 친환경차 수혜주 중 관련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음에도 밸류에이션은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주가 추가 상승이 기대됨
  • HEV/EV 매출 성장은 주가 반등으로 연결될 전망

 

 


에코프로 (086520), 하나금융투자 - 김두현, 이정기, 정주희, 강준구, 허제나, 배송이

1)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엔 너무나 벅찬 상태

  • 에코프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소재 중 하나인 NCA(Nickel-Cobalt-Aluminum Oxide) 계열 양극활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 글로벌 1·2위 고객사 모두 에코프로의 NCA 소재를 사용
  • 가정용 전동공구에서 무선 청소기 및 드론, 전동 퀵보드 등 고출력을 요하는 분야에서의 NCA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
  • 에코프로의 CAPA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도 벅찬 상황, 2017년 하반기부터 가동되는 CAM4라인(월 450톤 규모)도 2018년도 상반기에는 추가 증설이 필요할 전망

2) 매출액과 영업이익 2배씩 성장

  • 2017년 매출액 3,323억원(YoY, +94.9%), 영업이익 340억원(YoY, +236.4%) 전망
  • 지난해 말 완공한 CAM3N(월 120톤, NCA)의 가동률 상승 및 CAM4(월 450톤, NCA, CSG)라인 일부 매출 반영에 기인
  • 현재 CAPA(생산능력) 수준의 CAM4 라인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18년도 실적 기대감 역시 매우 높다는 판단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5,000원 제시하며 커버리지 개시

  • 진입장벽 높은 NCA 소재 생산기업으로 독점적 경쟁우위가 지속 가능한 점, 일본 주요 경쟁사 대비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한 점, 2018년부터 고부가가치 EV(전기자동차) 전용 신규 소재 양산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뒤따를 전망인 점 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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