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원자재 가격 상승, 정책 등에 수혜가 기대되는 곳은?
요약
- [포스코켐텍] 흑연전극 가격 급등으로 수혜 예상
- [씨에스윈드] 실적과 목표주가 상향, 프랑스 원전 축소 수혜도 예상
- [팅크웨어] 국토부 대형 버스나 화물차 ADAS 장착 의무화 시행에 따른 수혜 전망
포스코켐텍 (003670), 미래에셋대우 - 이재광
1) 중국 흑연전극 가격 급등, 연초대비 342% 상승
- 연초 톤당 1.740달러(HP Dia 400 기준) 수준이던 흑연전극 가격은 지난 주말 기준 톤당 7,824달러로 연초대비 342% 급등, 수급불일치 때문으로 판단
- 중국 내 흑연전극 생산능력은 약 85만톤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 약 27만톤이 환경 정책 영향으로 가동 중단,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생산능력은 약 58만톤 규모로 추정
- 반면 중국은 상반기 철강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약 1억2000만톤 규모의 유도로 설비 폐쇄, 기존 유도로 업체들이 전기로로 설비를 교체하고 있어 전극봉 수요 증가는 필연적
- 흑연전극은 전기로에서 철스크랩을 용해할 때 쓰는 전극봉의 원재료로 주로 사용됨, 수요 증가 예상
2) 포스코켐텍, 흑연전극 가격 급등의 직접적인 수혜 예상
- 포스코켐텍 자회사인 피엠씨텍(지분율 60%이나 관계회사로 분류)이 흑연전극봉 소재인 침상코크스(연산 6만톤)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
- 피엠씨텍은 침상코크스의 판매처가 확대되기 전까지는 유분의 생산 비중을 늘려 하반기 소폭의 흑자전환이 목표였으나, 흑연전극 가격 급등으로 침상코크스 판매로 인한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실적추정치 상향으로 목표주가는 22,000원으로 기존대비 19% 상향
- 피엠씨텍 올해 200억원 수준의 지분법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16년 -211억원 지분법손실 기록)
- 흑연전극 생산 증가가 제한적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 강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씨에스윈드 (112610), 유진투자 - 한병화
1) 프랑스 원전 대폭 축소 계획, 미국에 이어 유럽도 원전산업 쇠퇴 확인
- 프랑스 환경부 장관은 2025년까지 원전 17기까지 폐쇄할 수 있다고 발표, 이로써 58기의 원전 중 약 30%를 폐쇄해 전력생산 중 원전비중을 기존의 75%에서 50%로 낮출 계획
- 미국 원전 시장이 미국의 세계적인 원자력 회사인 웨스팅하우스의 몰락으로 증명된 것처럼 유럽 원전 시장도 핵심축인 프랑스의 변심으로 쇠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
- 글로벌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선택받지 못한 에너지원인 원전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긴 어려운 시점
2) 유럽의 풍력 등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불가피 → 씨에스윈드 직접 수혜
- 프랑스는 자국에서 생산한 원전 전력을 독일·스페인 등 주요 국가로 연간 약 3~4조원 수출, 따라서 프랑스 대규모 원전 축소의 효과는 유럽 전역으로 단기간에 확산될 수밖에 없는 구조
- 부족한 전력공급을 보충하기 위해서 프랑스는 물론 유럽 주요 국가들의 육·해상풍력, 태양광 설치가 확대될 것
- 씨에스윈드의 유럽향 풍력타워 매출비중은 2016년 기준 약 25%, 내년부터는 영국 해상풍력 매출 시작으로 비중이 30% 상회할 것으로 전망
- 특히 프랑스는 아일랜드·영국 등과 더불어 씨에스윈드의 주력시장 중 하나이기에 원전 축소 결정이 씨에스윈드에 직접적인 수혜가 될 것
3)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3만5000원으로 상향
- 상반기 수주는 약 2억 달러 달성, 2017년 전체로는 약 3억5000억 달러(+46% YoY)로 사상최고치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는 신규 시장인 호주의 발주 증가와 유럽에서의 선전 영향
- 내년부터는 영국 해상풍력 타워 공급 확정과 함께 미국시장 재진입 예정도 되어 있어 중장기 실적 기대
- 여기에 프랑스의 원전 대폭 축소 결정으로 주력시장인 유럽의 육상과 해상풍력의 확대까지 추가된 점도 긍정적
팅크웨어 (084730), 토러스투자 - 전상용
1)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블랙박스 국내 1위 업체
- 2016년 기준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MS(시장점유율)는 55%(+17%p YoY)로 유일하게 매출이 증가하는 국내 1위 업체
- 팅크웨어는 올해 1분기 기준 블랙박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3% 증가한 349억8000만원 기록, 그 중 수출은 +73.6%로 급증
- 블랙박스 이외에도 ADAS를 장착한 AR(증강현실)기능 내비게이션을 시판하고 있음,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ADAS 기능 장착 제품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 중 63%(+14%p yoy) 차지
2) 국토부 대형버스나 화물차 ADAS 장착 의무화 7/18 시행에 따른 수혜 전망
-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4월 '교통안전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고 입법을 예고
- 주 내용은 이번달 18일부터 사업용차량 교통안전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버스 및 화물차 대상으로 ADAS 장착(LDWS:차선이탈경고장치)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것
- 팅크웨어가 시판하고 있는 ADAS 탑재 블랙박스 기능은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급커브감속경고시스템(CSWS), 차로변경예보알림 (PLCA), 전방추돌경보(FCWS), 신호등변경알림(TLCA), 앞차출발알림(FVSA) 등 다양
- 최근 버스나 화물차의 졸음운전 대형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이러한 기능들도 추가 될 것으로 기대되어 팅크웨어 수혜가 예상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200원 유지
- 1분기 이어 2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24억원(+14.4% YoY), 영업이익 24억원(+286.2% YoY)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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