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2분기 호실적 기대되는 곳은?
요약
- [우리은행]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 전망
- [SK가스] 2Q17 preview: 다시 보여주는 실적호재
- [도이치모터스] 한꺼번에 쏟아지다
우리은행(000030), 신한금융투자 - 김수현, 임희연
1) 대출 수요 증가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 기대,
-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COFIX 등) 평균 12bp(basis point, 1bp=0.01%) 하락, 중소기업 담보 대출 기준금리(CD 등) 평균 7bp 하락과 함께 케이뱅크 출범 등으로 은행권 4월·5월 저원가성 예금 감소하며 2분기 경업 환경 좋지 않았음
- 표면상 순이자마진 하락 불가피하나 이번 분기도 가산금리 상승이 NIM(순이자마진) 방어에 한 몫할 것이라 기대
-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강화를 앞두고 수요 증가로 주택담보 대출 가산금리 평균 11bp(신용등급 1~2등급 기준) 증가, 이에 따라 2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1~2bp 개선될 전망
2)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 전망
-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4717억원(+53.6% YoY)의 양호한 실적 전망
- 매년 2분기에 실시하는 희망퇴직(ERP) 비용 약 900억원(평균 300명)이 컨센서스에 반영, 지배주주 순이익 컨센서스는 3780억원에 형성
- 그러나 16년 4분기에 17년 ERP분을 선제적으로 적립, 예년과 달리 2분기 ERP 관련 비용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
- 또한 특성상 타은행 대비 건전성이 추가 개선될 여지가 많으며 상각채권(회수가 불가능한 채권이 발생했을 때 해당 금액을 수익에서 차감해 일반 채권에서 삭제한 것)이 은행권에서 두번째로 많은 9조4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추심 이익 증가도 기대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2,000원으로 상향(+22%)
- 17년 예상 순이익을 1조4900억원에서 1조7600억원으로 상향, 분기당 경상 대손비용을 2,000억원에서 1,500억원 내외로 낮춰 전망
- 높은 상각채권 규모에 따른 대손비용 추가 하락 가능성 (분기당 경상 1,500억원 이하), 단기적으로 2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되는 점에 주목할 것
SK 가스 (018670), SK - 손지우
1) 2분기 매출액 1조5271억원(+17.8% YoY), 영업이익 514억원(+21.6% YoY) 전망
- 영업이익 컨센서스(6월 30일 기준 515억원)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함
- LPG의 물량과 spread(판매가격과 도입가격 차이)가 모두 회복세를 보인 영향, 원재료 가격의 indicator(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사우디CP(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사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는 금번분기 들어 모두 하락(프로판 3 월 $480/t → 6 월 $385/t, 부탄 3 월 $600/t → 6 월 $390/t)하면서 spread 확대에 큰 요인이 되었음
- 세전이익에서 PDH(SKA)와 함께 SK 디앤디의 수송스퀘어 매각차익 반영효과로 큰 폭의 이익증진 기대
2) LPG의 지속적인 이익확대가 관건
- 지난해 이후 지속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는 동사의 주가에 있어서는 결국 LPG의 지속적인 이익확대가 최대 관건
- 현재로서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미국·중동물량의 유입으로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sprea 를 확대하고, 동시에 판가인하로 인하여 수요가 증대되는 부분임 다만 이미 2014년부터 미국 물량이 유입되면서 일정 수준 국내 spread 확대효과는 반영이 된 상황, 중국 4대 가스업체가 있는 상황에서 해외 물량의 추가확대 여력도 제한적이라는 부분은 감안되어야 함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40,000 원 → 150,000 원 상향
- 1분기와는 다른 2분기의 LPG spread 강세와 여전히 양호한 PDH 수익성 감안하여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소폭 상향
- 가스시대에서 여러 가지 이점을 찾을 수 있는 SK가스 매력 분명 상존
- 다만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기저대비 이미 상승한 주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한 시점
도이치모터스 (067990), 교보 - 김갑호
1) 2분기 최대 실적 전망
- 도이치모터스는 BMW 딜러사, 신차·중고차·산업재 등에 대한 할부·리스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이치파이낸셜(지분 78%)을 자회사로 보유
- 2분기 연결 매출액 2,527억원(+40.4% YoY), 세전이익 36억원(흑전 YoY)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실적 추정
- BMW5 풀체인지 모델 판매 증가로 신차 매출액 2,000억원 넘어서고 하남센터 오픈으로 AS실적 크게 증가, 인기가 많은 528i모델 하반기 입고예정으로 판매량 더욱 증가할 것
- 도이치파이낸셜도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이익규모 꾸준히 확대 중
2) 금융조달 마무리, 3분기 도이치오토월드 착공
- 도이치오토월드의 시공사(삼호대림) 선정과 함께 금융조달도 마무리,환경평가 후 7월 중순 착공예정
- 특이한 점은 금융조달 방식이 일반 PEF가 아닌 차입형 토지신탁이라는 점
- 차입형신탁의 경우 신탁사가 리스크를 대부분 감수. 시공사의 신용을 요하지 않기 때문에 시공원가가 크게 낮아지게 되는 효과
- 분양 이익은 올해 하반기 135억원, 2018년 370억원, 2019년 165억원 추정, 일반PEF 금융조달을 전체로 한 것으로 향후 분양이익 규모 더 커질 수 있음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000원 유지
- 3분기 연결 매출액 2,539억원(+99% YoY), 세전이익 98억원(흑전 YoY)기록하면서 대폭 증가 전망
- 도이치오토월드 3분기부터 진행기준 실적인식 시작, 관련이익은 2017년 3분기 ~ 2019년 1분기까지 약 700억원 예상
- 분양이익 인식이 완료된 후에도 도이치오토월드 유지보수 및 AS센터, 도이치파이낸셜 등 신차판매를 제외하고도 매년 3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이 기조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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