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생각을 바꾸고 봐야 할 중목은?
요약
- [LG디스플레이] OLED 프리미엄 부각!
- [현대글로비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
- [메리츠종금증권] 종합금투업자 라이선스 획득으로 본격적 레벨업 기대
LG디스플레이 (034220). NH투자 - 고정우
1) 2분기 실적 피로도는 낮을 전망
- 2분기 연결 매출액 6조9000억원(+18% YoY, -2% QoQ), 영업이익 8,601억원(+1,832% YoY, -16% QoQ)으로 추정
- 대형 LCD 패널 중심 제품 믹스 개선 효과, 가격 안정세 지속 등 때문
- 2분기 누적 시설투자액 3조원 중반 수준인 것으로 추정, 지난 실적 발표에서 올해 시설투자 금액이 기존 계획인 5조원 중후반 수준보다 높아질 가능성 존재한다고 언급했음
2) OLED에 대한 시각, 3분기 이후부터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
- 대형 OLED의 경우 동사가 전 세계 유일의 생산업체라는 점에서 긍정적 접근 적극 권고
- 대형 OLED 관련 선행투자 성공 → 독점적 지위 획득 → 실적 개선 지속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
- 대형 OLED 영업적자 2016년 -3,980억원 → 2017년 -2,917억원 → 2018년 -277억원 추정, 심리적 부담감 가파르게 해소될 전망
- 다만 현 시점에서 6세대 중소형 OLED 양산 여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 그러나 3분기 이후 중소형 OLED가 제 기능을 못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고 판단하므로 중소형 OLED 프리미엄을 현실적으로 인정할 시점으로 판단
3) 3분기부터 본격적인 주가상승세 전망
- LG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초대형 LCD 패널 시장 점유율 확대, 중소형·대형 OLED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시장지위를 강화하고 있다고 판단
- 주가 3분기부터 저PER(주가수익비율)·저PBR(주가순자산비율) 상태에서 탈피하며 본격적으로 상승할 전망
현대글로비스 (086280), 대신 - 이지윤
1) 지배구조 프리미엄이 없는 주가, M&A(기업인수·합병) 통해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면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
-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업과 유통판매업을 영위,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내륙운송 업체들을 주요 타겟으로 M&A를 꾸준히 추진해 왔음
- 그러나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따른 대주주 지분 출회 가능성 때문에 지배구조 개편에서의 영향력 약화 우려로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하락
- 또한 M&A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지 않아 기대감 낮아진 상태, 그러나 내부거래 비중을 낮추기 위해 무리한 확장을 하기보다 실제로 기존 사업부와 직접적인 시너지를 내는 업체를 신중히 검토하는 중
- 아직은 M&A 검토 단계이지만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자동차 내륙운송 및 보관 사업을 확대하고 백홀물량까지 확보하는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
2) 자동차와 비교해봐도 이제는 크게 비싸지 않다
- 현대차 대비 글로비스의 PER(주가순이익비율) 할증폭은 2014년 210%에서 2017년 9.7%까지 감소
-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영업이익이 역성장한 2015년에도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은 성장, 계열사 실적 대비 선방하였기 때문에 10% 정도의 할증은 합리적
- 자동차와 비교했을 때 비싸지 않다는 이유로 현대글로비스 주가 상승을 논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자동차와 비교당하며 추가적으로 하락할 요인은 없음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1만원
- 2017년 매출액 15조9170억원(+3.76% YoY), 영업이익 7510억원 전망(+3% YoY)
- 현대글로비스 매출액에서 현대차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절대적이기에 자동차 밸류에이션을 받아야 하고, 제 3자 물류업체 대비 경쟁력이 낮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음
- 그러나 2017년 하반기에는 이러한 요인들이 해소되어 적어도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 또한물류업체 밸류에이션 부여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판단
메리츠종금증권 (008560), 삼성 - 장효선, 이명준
1) 29일 8차례에 걸쳐 총 7,48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 발행
- 시장에서는 보통주 전환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실질적으로 전환 가능한 물량은 2,100억원에 불과, 이마저도 1년 이후부터 가능
- 나머지 발행량의 대부분(4,670억원)이 발행가가 9,200원으로 높고 전환권 행사기간도 평균적으로 4.6년인 점을 감안하면 dilution(희석)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판단
- 자금조달비용(우선배당률) 평균 4.3%으로 연간 320억원 수준, 3000억원에 육박하는 메리츠종금증권 어닝파워 고려 시 부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2) 2020년 라이선스 만료에 따라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종금 비즈니스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로 이익체력 확대 가능
- 종금 자기자본(현재 1,574억원) 증가에 따라 거액신용공여 한도(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하는 여신의 한도액이 자기자본의 5배 초과 제한, 7,500억원)와 동일여신 한도(자기자본의 20%, 314억원)가 확대되어 관련 이익 증가가 가능
- 자기자본 3조원대 진입으로 종합금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하게 되어 기업금융 여력 확대 가능
- 연간 어닝파워도 기존 3000억원에서 캐피탈(연간 600억원~800억원) 자회사 편입 효과와 종합금투업자 진입에 따른 레벨업 등에 따라 4000억원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가능
3)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귀결 가능
- 메리츠종금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자기자본 3조원) 라이선스 취득이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14년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15년 유상증자 단행, 올해 메리츠캐피탈 인수 등 발 빠르게 계획 실행
- 과거의 조치들이 결과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졌음을 고려하면, 이번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도 궁극적으로 긍정적인 뉴스로 판단
- 따라서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보다는 이익체력 개선 및 중장기적인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하는 것이 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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