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주가 급등에도 여전히 싸다?
요약
- [대한해운] 한국의 선박왕이 여전히 싼 이유
- [테라세미콘] 17년 2분기 Preview
- [비에이치아이]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 예상
대한해운(005880), 신영 - 엄경아, 김민경
1) 2017년 상반기 최고의 운송주 대한해운, 많이 오른 지금도 여전히 싸다
- 상반기 가장 많이 상승한 운송주는 대한해운, 2016년 종가대비 102.9% 상승
- 벌크선 운임지수(BDI: Baltic exchange Dry Index) 상승, 기대 이상의 영업실적 기록 영향
- 여전히 가장 싼 해운사로 판단, 선가와 운임이 비이성적으로 최저가인 시기에 선박관련 자산과 해운사 지분을 염가취득했기 때문
- 원가경쟁력이 있는 선박의 운영으로 수익성 증가 및 선박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가치 상승이 수반 기대
- FRS 기준으로 벌크선사는 시장운임에 노출되어 운영되는 선박에 대한 자산 재평가를 매년 실시하기 때문에 저가의 자산을 확보한 해운사는 운임시장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경우 자산가치가 상승
2) 2분기 매출 대폭 증가, 이익은 점검 필요성
- 2분기 매출액 4362억원(+40.7% QoQ), 영업이익은 293억원(-8.4% QoQ) 전망
- 지난 1분기 19억원에 불과했던 SM상선의 컨테이너 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
- 또한 대한해운 본사의 전용선계약이 늘어나면서 한국가스공사의 선박 2척, 탱커 2척에 대한 전용선 매출도 2분기 중반부터 늘어나기 시작할 것
- 반면 컨테이너 사업부문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초반이므로 비용 증가 요인 있어 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익 가능성 존재, 다만 점진적으로 이익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
3)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기존 35,000원에서 45,000원으로 상향
- 대한해운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흑자를 기록, 원가경쟁력을 갖는 선대 확장 및 해운사 인수로 인해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 기록
- 단기간 매출확대 과정에서 손익 등락이 있을 수 있지만 선박원가경쟁력은 글로벌 최상위 수준이라는 점에서 점진적으로 경쟁력 있는 원가수준에서 실적 정상화 과정이 있을 것으로 판단
테라세미콘 (123100), 유안타 - 이상언
1) 2분기 매출액 1,120억원(+353% YoY, -2% QoQ), 영업이익 183억원(+1599% YoY, -17% QoQ) 예상
- 테라세미콘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열처리 장비 전문 업체
- 2011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 열처리 장비를 공급, 이후 독점적으로 PIC(폴리이미드 경화장비)와 열처리 장비를 납품
- 삼성디스플레이 A3 Fab향 장비입고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음, 비저녹스·티안마와 같은 중국업체로 공급도 순항중인 것으로 파악
2) 17년이 끝이 아니다. 공정변화 직접 수혜에 Rigid의 Flex. 전환은 덤!
- Flexible AMOLED 신기술 도입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규모 지속 높게 유지될 전망
- 예상 수주 금액은 TFT Array와 유기물증착기 생산능력 불일치에 따른 TFT 추가 2개 라인에서 600억원, A3 Fab 기존 9개 LTPS TFT라인의 LTPO TFT전환에서 600억원, A4 Fab 신규 투자에서 2,800억원
- 여기에 더해 A1/A2 Fab도 Flexible 설비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 이 때 필요한 PIC 수요는 전망치에 반영하지 않았음, 전량 수주 시 규모는2,000억원을 상회할 것
3) 목표주가 65,000원 상향. 적극 매수 권고
- 2018년 매출액 3,910억원(+4% YoY), 영업이익 683억원(+26% YoY) 추정
- LTPO TFT의 핵심은 폴리실리콘과 산화물반도체를 다른 층에 증착하는 것, 서로 다른 환경에서의 열처리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 따라서 열처리장비 중요도 더욱 높아질 것
- 보상TFT까지 산화물반도체로 적용할 경우 장비수요 추가로 증가할 수 있음
비에이치아이 (083650), SK - 이지훈
1)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대변화, LNG 발전수요 증가 예상
- 석탄화력과 원전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와 LNG 발전비중을 늘리겠다는 의지가 고리1호기 폐로를 계기로 구체화되고 있음
- 5월 24일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정기획위원회 보고에서도 LNG 비중을 2030년까지 37%로 확대한다고 밝힘(현재 20%)
- 이에 따라 LNG 복합화력의 핵심설비인 HRSG(폐열회수보일러)의 국내 선두기업인 비에이치아이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 한편 HRSG는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스팀을 만든 뒤 이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보일러로 복합천연가스 발전소의 약 15%를 차지하는 핵심부품
2) 신규수주 증가세 지속
- 2017년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4,700억원(5월말 기준 신규수주는 900억원, 6월말 기준 수주잔고 5,900 억원으로 추정) 예상
- 부문별로는 HRSG 2,200억원, 보일러 1,000억원, BOP·제철설비 등 기타가 1,500 억원
- 하반기에는 HRSG 의 해외수주가 본격화될 것, 국내 수요는 단기적으로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 전망은 긍정적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00 원을 제시하며 신규편입
- 2017년 연간 매출액은 3,643억원(+16.3% YoY), 영업이익 259억원(+73.8% YoY)
- 수주증가가 반영되는 2018년에는 매출액 4,237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영업이익률은 7.3%) 전망
- 단기적으론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HRSG 발주기대와 탈황GGH 설비 등 신규아이템 수주호조가 주가의 상승모멘텀
- 중장기적으론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에 따른 HRSG 부문 성장 원동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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