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전일 이슈 나온 종목 점검
요약
- [SK하이닉스] 높아진 도시바 메모리 인수 가능성
- [현대미포조선] 좋아지는 구간이지만…
- [SK케미칼] 지주사 분할과 자사주 소각을 결정, 두 가지 모두 긍정적
SK하이닉스 (000660), 미래에셋대우 - 도현우
1) 높아진 도시바 메모리 인수 가능성
- 도시바가 금일 이사회를 열고 도시바 메모리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SK하이닉스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선정
- 인수액은 2조1,000억엔이고 SK하이닉스는 3,000억엔을 투입하는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도시바는 주주총회가 열리는 28일 이전에 정식 계약을 할 계획
- 컨소시엄의 인수가 현실화될 경우 SK하이닉스에 긍정적, 이는 도시바 메모리 사업 현황 양호하고 NAND 캐파 기준 세계 2위 기업인 도시바는 NAND 원천 기술 보유, 3D NAND 기술 최고 개발했기 때문
- 한편,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메모리에 대한 경영권은 행사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SK하이닉스가 여러가지 사업 제휴를 추진할 기회는 있을 것으로 판단
2) 양호한 메모리 수급 바탕, 2분기 영업이익 3조 400억원(+23% QoQ) 예상
- 수요가 아주 좋지는 않지만 메모리 업체들의 제한적인 투자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
- DRAM 수요를 보면 PC와 모바일이 부진하지만 서버는 머신러닝·클라우드 수요 등으로 양호, NAND 수요도 모바일 수요가 평이하지만 서버용 SSD 수요가 좋음
- 반면 공급 증가세 부진, 선두 업체의 DRAM 1xnm 수율이 부진한 가운데 업계 전체의 특별한 설비 투자도 없음
3) 투자의견'Trading BUY' 유지, 목표주가 기존 62,000원에서 75,000원으로 상향
- 양호한 메모리 수급을 바탕으로 2017년 매출액 27조 2350억원(+58% YoY), 영업이익 11조 7600억원(+259% YoY) 전망
- 다만 현재 양호한 메모리 수급이 수요보다 공급 측면에서 발생한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DRAM·NAND 공급 증가는 투자 시 고려할 필요성이 있음
현대미포조선 (010620), 동부 - 김홍균
1) 보유중인 현대로보틱스 지분 7.98% 전량을 신규 순환출자 구조 해소를 위해 처분결정
- 전일(6월 21일) 장마감 이후 현대로보틱스 지분 7.98%를 6월 22일 장 개시전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처분한다고 공시
-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4월 1일 인적분할로 신설 지주회사가 되었고 오는 11월 1일까지 예정된 신규 순환출자 구조 해소를 위해 지분 전량을 처분하려는 것
2) 본업인 선박 수주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분매각으로 재무구조까지 개선은 긍정적 요인
- 2017년 5월말까지 신규수주 누계가 10억7000만달러로 16년 연간 수주인 9억1000만달러를 이미 초과, MR탱커 위주로 발주 움직임은 이어지는 양상
- 이번 현대로보틱스 지분 매각으로 3000억원대 중반의 현금유입과 함께 2000억원 가량의 주식처분이익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
- 유입된 현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어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
3) 목표주가를 120,000원으로 상향하나 추가 상승여력은 높지 않아 투자의견 Hold 유지
- 수주량 증대와 지분매각이익을 추정치에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20,000원으로 상향
- 다만 올해 주가 상승에 앞서 언급한 요인들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 추가로 선가 상승을 동반하면서 매출을 넘어서는 수주량 증대가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
- 남은 계열사 보유지분의 매각 시기와 매각 자금의 활용방안을 고려하면서 접근을 권고
SK케미칼 (006120), 유진투자 - 곽진희
1) 전일(6월 21일) 분할과 자사주 소각 결정
- 인적분할, 지주회사 전환 공시. SK케미칼을 0.48대 0.52 비율로 SK케미칼홀딩스(존속회사, 투자부문)와 SK케미칼사업회사(신설회사, 그린케미칼·라이프사이언스)로 인적분할 할 예정
- 자기주식 처분 결정. 보유 자사주 13.3%(3,236,603주) 중 8.0%는 6월 22일자로 소각, 5.3%는 9월 20일까지 매각할 예정
2) 분할은 각 사업회사별 경쟁력이 확대될 수 있는 시발점, 주주들에게도 긍정적
- 현재 SK케미칼은 화학 사업(스페셜티 케미칼 소재), 제약·바이오 사업(백신, 혈액제제)을 위주로 영위, 두 사업군 모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태
- 그러나 연결 투자회사인 SK가스(46% 지분율, LPG 유통·제품 제조사업)가 실적면에서 본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실적 분석 및 동사 기업 가치 평가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음
- 지난 5년간 투자해왔던 주력 사업의 실적이 가시화되기 시작, 이번 분할을 통해서 각 사업회사별로 경쟁력이 확대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
3) 주식 수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 기존 100,000원에서 111,000원으로 상향, 주주친화적 의사결정에 따라 매수 추천
- 분할 이후는 SK케미칼홀딩스의 투자 매력이 더 높다고 판단
- SK케미칼 사업회사가 추진하는 사업(그린케미칼사업 및 라이프사이언스)DL 긍정적이나 모두 실적 측면에서 아직 안정권에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
- 또 SK케미칼홀딩스 자회사인 SK가스는 견조한 업황에 따라 배당 매력이 높고, 혈액제제사업 법인인 플라즈마가 반영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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