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곳은?

2017/06/21 08: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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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롯데하이마트, 제주항공
요약

 

한화케미칼(009830), 동부-한승재

1)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기대

  • 한화케미칼은 폴리에틸렌(PE), 폴리염화비닐(PVC), 가성소다(CA)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기업. 연결 대상 종속회사를 통해 플라스틱제품 제조업(한화첨단소재, 한화폴리드리머 등), 소매업(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 부동산업(한화도시개발 등), 태양광사업 등을 영위
  • 2분기 매출액 2조2430억원(QoQ +2.4%, YoY -6.2%), 영업이익은 1937억원(QoQ -1.5%, YoY -34%) 전망.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1,95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
  • 기초 소재는 유화(PE)/폴리실리콘의 부진폭을 화성(PVC/가성소다 등)과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가 만회할 것으로 예상
  • 또한 통상적인 2분기 세금납부로 리테일의 적자폭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양광은 출하량 확대로 실적 반등세 이어질 것

2) 연간 실적 개선 기대

  • 점진적인 수요 개선, 제한적인 신규 공급, 중국발 공급 차질에 따른 PVC/가성소다 강세는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 높음
  • 이에 따라 미국 ECC(에탄분해설비) 공급 증가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는 제한적일 거라 판단
  • 또한 한화케미칼의 자회사인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설치 수요 둔화 및 셀/모듈 가격 하락에도 1분기 기준 6.6%의 영업이익률 시현
  • 한화큐셀의 원가 경쟁력을 고려할 때 태양광은 low-single 수준의 연결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할 가능성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만9000원 상향

  • 이익 상승 모멘텀은 둔화되었지만,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며 연간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음
  • 상대적으로 미진한 주주환원정책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2017년, 2018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5.6배로 극히 저평가 영역이라 판단

 

 

롯데하이마트 (071840), IBK - 안지영 , 김진영

1) 생활패턴 변화와 옴니채널 강화 전략 부각

  • 에어컨과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 건조기 비중이 2016년 3%에서 2017년 20%대로 급증, 에어컨이 사계절 판매 품목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
  • 온라인 채널 확대가 가시적인 변화, 전 점포 내 옴니존 구축과 온라인 상품 강화로 매출 비중은 2016년 7%에서 2017년 1분기 15%까지 확대

2) 에어컨, 청정기, 건조기 호조로 2분기 매출액 1조326억원(YoY +9%), 영업이익 608억원(YoY +49%) 전망

  • 에어컨이 기후 변화에 맞는 기능들을 탑재하며 1분기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 늘어난데 이어 2분기에도 월평균 50~100% 수준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 건조기와 공기청정기(2분기 약 250~300%대 성장률 추정) 역시 미세먼지 영향 속에서 필수 가전으로 부상하며 전사 매출 구성 변화와 고객 트래픽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 모바일이 예상보다 부진한(3월~4월 누적 약 -10% 추산) 상황에도 2분기 실적은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

3) 목표주가 85,000원으로 상향하며 매수의견 유지

  • 최근 주가 상승은 롯데그룹의 지주사전환 과정에 따른 센티먼트 회복과 하이마트의 구체적인 영업개선이 더해지며 밸류에이션의 정상화 과정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
  • 가전수요에 대한 소비스타일의 변화와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에 근거할 때 롯데하이마트의 밸류에이션은 업종 대비 여전히 저평가 수준에 있는 것으로 판단

 

 

제주항공 (089590), 미래에셋대우 - 류제현

1) 2분기 비수기가 무색한 실적

  • 2분기 매출액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1% 증가한 2,027억원 기록할 것으로 예상
  • 항공기 2대가 추가되면서 공급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늘어난 공급이 대부분 국제선에 투입돼 국제선 수송량이 31.3% 증가하면서 탑승률 고공행진(84%)을 이어갈 것
  • 매출 호조와 원화 강세, 탑승률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이익률 개선 가능할 것으로 기대
  • 2분기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78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

2) 시장점유율은 오르고 비용은 내리고

  • 단거리 노선에서 제주항공의 수송객수 점유율은 2016년 6.7%에서 2017년 5월 누적 8.4%로 개선되고 있음
  • 공격적인 기단 확대, 경쟁력 있는 티켓 가격, 효과적인 마케팅 등에 기인
  • 제주항공의 단위 비용(CASK: Cost per ASK)은 지난 3개분기 연속 큰 폭으로 하락
  • 정비비 부담이 완화되기도 했지만 공급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공급자에 대한 협상력 증가 등이 주 원인

3) 목표주가를 42,000원에서 50,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매수의견 유지

  • 2분기 예상되는 실적 호조와 단가 상승을 감안해서 2017년 및 2018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6.6%, 1.1% 상향조정
  • 최근 3개월간 상승하면서 단기조정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최근 유가가 하락하는 등 영업환경도 개선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주가의 지속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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