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 매수 기회?
요약
- [SK이노베이션] 지나친 우려
- [팬오션] 2Q preview- 시황 반등을 대비한 준비 진행 중
- [코오롱인더] 매도 먼저 맞은 사람이 낫다
SK이노베이션 (096770), 한국투자 - 이도연, 정초혜
1) 사상 처음으로 중간배당 검토
- 6월 15일 SK이노베이션은 중간배당을 받을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7월 1일부터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 중간배당 실시여부와 배당규모는 2분기 실적 공시 후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
- 확정된 바는 없으나 회사가 배당성향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
- 기존 전망과 같이 올해 배당성향은 충분히 30%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그 이상 확대될 가능성도 있음
- 배당성향 30% 가정 시 올해 연간 배당금은 주당 9,527원에 이를 것, 현 주가 기준 올해 배당수익률은 6.1%로 동종 기업 가운데 높은 배당이 예상
2) 주가는 바닥, 저가 매수 타이밍
- 유가하락 우려와 2분기 실적 하향 가능성이 부각되며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국내 정유주들의 주가 하락, 현재 바닥수준으로 매수 추천
- WTI 유가 하락 속도를 볼 때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하더라도 유가 하락은 6월내에 일단락될 가능성이 큼
- WTI 가격이 안정화되고 나면 펀더멘털은 더욱 개선될 것. 유가가 낮아져 수요가늘어날 것이고, 현재의 원유 공급과잉은 결국 정유사들의 원재료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기 때문
- 원유가격 안정 시 마진은 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
3)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60,000원 유지
- SK이노베이션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지나친 상황, 현재 유가하락에 대한 공포를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함
- SK이노베이션은 현재 ROE(자기자본이익률)-PBR(주가순자산비율) 분석 기준 동종 기업 대비 50% 디스카운트되어 거래되고 있음
- 배당수익률은 6% 이상, 하반기 순이익은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224% 늘어날 것
팬오션(028670), 삼성 - 김영호
1)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 지속될 것, 다만 시장기대치는 하회할 것으로 전망
- 2017년 2분기 매출액 5211억(+7.6% YOY), 영업이익 482억원(+17.1% YoY) 전망, 2017년 1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개선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
- 다만 시장 기대치에는 소폭 하회할 것, 팬오션이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open 사선(연속항해용선계약이 체결되지 않은고원가 사선, 2017년 1분기 기준 59척)이 손익분기점을 하회하기 때문
- 3월 급등한 BDI(건화물선 운임지수)가 4월부터 빠르게 조정 받은 점을 고려하며 2분기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조정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
2) 시황 반등기 기대
- 팬오션은 연초부터 기간 용선(항차 단위 단기 용선이 아닌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의 장기 용선) 및 중고 선박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지난 4월 28일 한진해운 채권단으로부터 Kamsarmax (82KDWT)급 선박 2척 인수에 성공
- 시황 침체기에 확보한 기간 용선과 중고 선박을 통해 하반기 BDI 반등 구간에서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최근 BDI 여름 비수기 도래와 중국의 철광석 수입 둔화로 800포인트 중반까지 하락
- 단기 하락일 뿐 수급 개선에 따른 (2017년 선복량 증가율 3% vs 물동량 증가율 3.4%) BDI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400원 유지
- 기대를 하회하는 분기 실적 보다는 가속화 되고 있는 영업이익 개선세와 선복 확보 추이에 주목할 것
- 글로벌 동종기업 대비 높은 이익 가시성(2017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7.0%)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고려할 때 부담스럽지 않은 구간이라고 판단
- 분기 실적 하회에 따른 주가 하락 시, 매수 기회로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
코오롱인더 (120110), 키움 - 이동욱, 이창희
1)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 분기 대비 46.4% 증가 전망
- 코오롱인더는 2010년 코오롱의 제조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된 산업소재, 화학, 필름·전자재료, 패션 제조업체
-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6.4% 늘어날 전망, 매출액은1조18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 늘어날 것
- 올해 1분기 일회성 비용(패션 등)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가 존재, 산업자재·패션부문의 성수기 진입, 화학부문의 견조한 마진율 지속 영향
2) 내년, 유기적 성장의 원년
- 2018년 코오롱인더 매출액은 올해 대비 11% 늘어난 5조2330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3,628억원으로 올해 대비 46.2% 증가할 전망
- 자동차 소재 제품인 타이어코드(PET), 스펀본드, 에어백, POM 등의 신증설이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한편 코오롱인더의 신규 성장 동력인 CPI필름은 고객사 제품 출시 지연 전망, 경쟁사 시장 침투 확대 등 시장의 소음이 커진 상황
- 코오롱인더는 작년부터 약 900억원을 투자해 구미공장에 CPI필름 공장을 건설하고 있음, 올해 하반기 공장 완공 후 내년 1월부터 양산 시작할 계획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4,000원 유지
- 올해 2분기 이익 모멘텀 감소에 따라 국내 NCC/리파이너리 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음
- 하지만 코오롱인더 등 다운스트림 업체의 경우 작년 4분기~올해 1분기에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하락으로 주가 하락을 이미 경험
- 최근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산업자재·패션부문 성수기 효과로 코오롱인더 실적 개선 기대
- 내년 실적은 타이어코드(PET), 스펀본드, 에어백, CPI필름 등의 신증설을 통하여 증익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 올해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바닥 잡기를 권함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