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주가 상승세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곳은?
요약
- [효성] 나눠보면 숨겨진 기업가치가 드러난다
- [현대건설기계]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
- [대창단조] 6년만의 반가운 컴백
효성(004800), 하나금융투자 - 윤재성, 오진원
1) 조특법 일몰과 상이한 업종 영위를 위한 경영 효율성 도모, 자사주 가치 현실화 관점에서 향후 인적분할 가능성 유력
- 효성은 7개(섬유/산업자재/화학/중공업/건설/무역/금융) 사업부문으로 구성된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사업회사이자 2조원에 육박하는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 지분을 보유한 지주회사격 회사
- 지주사 전환 시 특수관계인에게 부여되는 조세특례제한법 상 세제혜택이 2018년말 일몰돼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는 그룹에 있어 중요한 시간적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업종 특성이 상이한 업종을 한 회사에서 영위하는 동시에, 오너일가가 사업부문간 독립적인 경영을 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 분할 추진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
- 효성은 자사주 5.3%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음, 이를 통해 인적분할시 사업 자회사에 대한 추가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음
2) 섬유/산자/화학 가치 재평가 필요. 업황개선과 증설 때문
- 효성의 핵심사업부인 스판덱스(섬유), 타이어코드(산업자재) 세계 1위로 각각 시장점유율 31%, 45%를 차지하고 있음
- 스판덱스는 최근 수요의 개선으로 누적된 공급과잉이 해소되는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기에 업황의 턴어라운드에 증설물량이 반영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 타이어코드 부문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객사 확대, 원가 경쟁력 높은 베트남 PET타이어코드 증설을 통해 시황 호조에 더해 외형 성장까지 누릴 수 있을 것
- 화학부문은 PP/NF3의 증설 효과로 인해 2017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증가하면서 연간 이익 개선의 핵심이 될 전망
3) 목표주가 24만원 상향, 상승여력 40% 존재
- 최근의 업황 개선과 향후 베트남/중국을 중심으로 한 스판덱스, 타이어/스틸코드, PP/DH, NF3 등의 증설을 감안하면 글로벌 경쟁우위 강화에 따른 사업부 가치재평가가 필요한 시점
- 또한 분할시 지분가치, 각 사업가치가 개별 회사로 평가받게 되므로 그간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자사주 가치 및 노틸러스 효성 및 효성투자개발의 가치가 추가 반영될 것
- 효성의 지분가치는 1.0조원(효성캐피탈 PBR 0.7배 적용 포함), 영업가 치는 10.6조원으로 추정
현대건설기계 (267270), 유안타 - 이재원
1) 건설기계 시장 업황회복세 지속
- 2016년 중국시장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데 이어 2017년에는 이머징, 한국 시장이 회복을 시작하고 있음
- 건설기계 시장의 회복 이유는 중국은 2010~11년 대호황기 이후의 교체싸이클 도래, 주택시장 회복, 이머징은15~16년 극심한 경기침체 이후 전반적으로 진행중인 경기회복세, 한국은 주택경기 강세와 공사량증가 때문으로 정리할 수 있음
- 중국은 17년 하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성장세가 둔화되겠으나, 이제 회복 초입에 들어선 이머징 시장이 건설기계 업황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
2) 2017년 가파른 이익성장 기대
- 2017년 연결 실적 매출액 2조650억원(yoy 22%), 영업이익 1,625억원(yoy 48.3%), 순이익 1,033억원으로 추정
- 2017년 1분기에 영업이익 501억원(yoy 72.8%)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를 제외하면 분기별 계절성이 크지 않고, 시황강세가 계속되고 있어 연간 추정치 달성 충분히 가능할 전망
- 한편 생산법인은 추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매입할 예정, 생산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할 경우 연결 매출액은 추가적으로 증가할 수 있음
3)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33만원 → 41만원으로 24% 상향조정
-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이 산업재 섹터내에서 가장 뚜렷한 업황회복세를 나타내고있다는 점
- 현대건설기계는 국내 굴삭기 완성차 업체들 중에서 이익성장세나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매력적이라는 점 등이 투자포인트
대창단조 (015230), 이베스트투자 - 최주홍
1) 굴삭기 업황 회복에 따른 수혜 기대
- 건설 중장비 부품(매출비중 약 88%, 굴삭기, 도저 등의 건설 중장비 하부주행체를 구성)인 Link Assembly, Track Chain, Rollers, Shoes 등과 자동차 엔진용 부품인 크랭크샤프트(매출비중 약 8%, 대부분 상용차에 장착) 생산 업체
- 볼보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 , 타타히타치 , 두산인프라코어 등에 공급, 고객사 내 점유율은 볼보건설기계 내에서 약 70%, 현대건설기계에서 약 60%,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약 30%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
- 2017년 전세계 굴삭기 시장이 전년 대비 14.2% 성장한 35만6000대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
- 고객사내에서의 견조한 점유율을 기초체력으로 전방산업인 굴삭기 시장 회복의 수혜 예상
2) 6년만의 첫 매출액 성장률 (+)플러스 전환, ROE 회복
- 2017년 매출액 2,700억원(+26.5% YoY), 영업이익 232억원(+41% YoY), 지배주주순이익 171억원(+22.3% YoY) 예상
- 건설기계 시장 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와 고정비 효과가 전망되기 때문
- 2017년 1분기 기준 순현금은 약 438억원으로 재무구조도 우량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8,000원 제시
- 대창단조의 제품인 Link에서는 현대제철의 건설중장비 사업부가, Rollers는 진성티이씨, 흥국이 경쟁사
- 진성티이씨의 2017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7.3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5배(ROE 12.6%), 반면 대창단조의 2017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6.8배, PBR은 0.7배(ROE 10.5%)로 저평가 되어있음
- 올해에도 배당성향 20%대 유지 정책은 지속될 전망, 이에 따른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3.1%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