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전일 이슈 나온 종목 점검

2017/06/09 08:4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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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BGF리테일, 대한항공
요약

 

롯데쇼핑(023530), 대신 - 유정현, 정솔이

1) 롯데시네마 분리로 기업가치 제고

  • 전일 롯데시네마는 공시를 통해 롯데쇼핑의 사업부인 시네마 사업부를 분리하여 롯데시네마(가칭)를 설립한다고 공시
  • 롯데쇼핑은 롯데시네마(가칭) 신규 설립 후 롯데쇼핑의 시네마 사업부를 신설법인에 현물출자하게 되며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됨
  • 롯데쇼핑의 롯데시네마 취득 금액은 총 5,274억원. 이는 롯데시네마(가칭)의 최초 자본금 5억원과 현물출자(롯데쇼핑 내 시네마 사업부) 3,516억원, 그리고 현금 1,753억원 등을 합한 금액
  • 2014년까지 순이익 400억 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해당 법인을 통해 창출되는 기업가치는 7,000~8,000억원 정도로 예상(롯데시네마는 국내 사업만 운영, 베트남과 중국은 각각 독립된 해외 현지 법인을 통해 운영됨)

2) 실적, 구조개편 모두 시장의 바람대로 진행

  • 1분기 롯데쇼핑 실적은 사드 보복조치에 따른 중국 사업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 그러나 생각보다 손실이 크지 않았고 2분기에도 관련 손실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 또한 지배구조 개편이 진행되면서 기업가치 상승에 제약이 되는 큰 산은 넘었다고 판단
  • 지배구조 개편 외에 또 다른 주가 상승 포인트는 백화점과 마트 본업의 실적 개선. 백화점 본점은 당장의 실적 개선이 어려울 수도 있으나, 더 악화될 부분은 없어 큰 우려사항은 아니라고 판단
  • 그 동안 실적 부진에 주원인으로 작용했던 롯데마트는 국내 부문도 기존점 성장률이 3~4%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본업의 실적 전망도 비교적 긍정적

3)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37만 1000원으로 23% 상향

  • 기업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던 자산가치들이 재평가되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
  • 또한 자산가치 재평가와 함께 전 사업부의 고른 실적 개선으로 수익 가치 상승이 뒷받침 된다면 목표주가는 무리 없을 것으로 판단

 

BGF리테일(027410), 삼성 - 남옥진, 이다은 

1) 회사 인적분할 결정 공시

  • 8일 장 종료 후 BGF리테일은 투자회사인 BGF와 사업회사인 BGF리테일로 분할한 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공시
  • 분할 후 존속되는 법인은 지주회사인 BGF로 자회사 지분의 관리와 투자를 담당. 종속회사로 비지에프네트웍스, 비지에프핀링크, 비지에프보험서비스, 비지에프휴먼넷, 비지에프포스트, 사우스스프링스를 둠
  • 분할 후 신설 법인은 편의점 연관 사업부문을 맡는 BGF리테일로 비지에프로지스, 비지에프푸드, 씨펙스로지스틱 등을 종속회사로 두게 됨
  • 존속회사 BGF와 신설회사 BGF리테일의 분할 비율은 0.65: 0.35, 9월 28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결의되면 11월 1일 인적분할이 이뤄짐 


2) 향후 예상 시나리오 

  • 이번 분할의 취지는 지주회사로 전환과 편의점 연관사업과 비편의점 사업의 분리를 통한 효율성 제고
  • 향후 사업회사 BGF리테일 대주주 지분을 지주회사에 현물출자하고 이를 통해 지주회사에 대한 대주주의 지배구도를 강화하는 방안 예상 가능
  • 이를 통해 지주회사는 사업회사 BGF리테일을 지배할 수 있음

3) 분할 후 주가흐름 전망

  • 최근 다수의 유사 사례(현대중공업 등)를 통한 학습효과로 분할 후 BGF와 BGF리테일의 시가총액 합이 현재 분할 전 BGF리테일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을 기대
  • 양사의 사업부문 성장성과 가치를 감안할 때 분할 후 주가는 사업회사 BGF리테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음

 

대한항공 (003490), 신한금융투자 - 박광래, 조용민

1) 2분기 영업이익 1,713억원(+7.6% YoY) 전망, 시장 기대치 상회 예상

  • 2분기 매출액 2조8600억원(+1.3%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 1,713억원(+7.6%, 영업이익률 6.0%) 기록할 전망
  • 인천공항 기준 대한항공의 국제 화물 수송량은 4월 4.4%, 5월 5.3% 증가. 6월까지도 증가세 유지되면서 2분기 화물 FTK(화물톤킬로)는 2.8%, 탑재율(L/F)은 2.2%p 상승할 전망
  • 항공화물 시장 호조세로 유가 상승분을 운임에 전가시키며 수율(Yield)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할 것으로 전망
  • 5월에 결정된 임금인상으로 2분기 인건비가 예년 수준보다 4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화물과 여객 부문 실적 호조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전망

2) 여객·화물 부문 실적 호조세 지속으로 2017년 영업이익 1조800억원(-3.8% YoY) 달성 전망

  • 하반기에도 전기전자 관련 품목의 수출입 물량 증가와 4분기 성수기 효과 등으로 FTK 및 화물 L/F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
  •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이어지는 추석 황금 연휴 효과로 여객부문에서는 장거리 노선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
  •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높은 가격으로 항공권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4분기 국제 여객 운임 상승(+5.5%)이 가능할 듯

3) 목표주가를 48,000원으로 10.3%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 여객·화물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세 지속이 예상되는 점, 국제유가 상승 모멘텀의 둔화(하반기 WTI 52.5달러/배럴 예상),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의 시작과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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