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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보고서 기반의 전통 가치투자 지향
코맥스, 다양한 매출처와 수주잔고로 안정적 성장 중
요약
- 다양한 매출처로부터 안정적인 매출 발생
- 스마트 홈 (월패드 업체) 3개사 중 최근 3개년 간 CAGR이 가장 두드러짐
- 수주잔고액을 바탕으로 17년, 18년 매출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
도어폰 산업의 기술 트렌드 진화
스마트홈 솔루션 HOME IoT : CDP-1020IB 출처 : 코맥스 홈페이지코맥스(036690)의 월패드
#1 회사소개
먼저 코맥스의 매출구성을 살펴보면 스마트 홈 솔루션이 16년 기준 전체매출의 70% (1300억 중 900억)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홈 솔루션이라는 단어 때문에 자칫하면 삼성이나 LG처럼 스마트 가전을 파는 회사나 SKT 같은 통신사들의 스마트 홈 플랫폼회사들을 떠올릴 수도 있으나 쉽게 말하면 코맥스는 예전에 영위하던 비디오 폰의 제품에서 집안 내 온도조절, 가전 기기들끼리의 원격제어가 가능해진 ‘월패드’를 제조해서 파는 회사입니다. 이러한 월패드는 필수적인 HW와 약간의 SW가 들어가는 제품으로 볼 수 있는데 코맥스는 많은 통신 방식과 여타 기기와의 호환 기술 등 월패드 판매에 꼭 필요한 SW기술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업보고서 주요 제품 등의 현황 (16년, 단위 : 백만원)
코맥스의 월패드는 ①신규 건물의 건축시에는 물론, ②기존의 대리점이나 개인 등의 교체수요, 그리고 ③수출 등의 형태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건자재 회사들과는 달리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중 코맥스의 매출처를 다시 판매 채널별로 나눠보면 ①기존의 대리점이나 개인 등의 교체수요는 B2C로 ②신규 건물의 건축은 B2B, 그리고 ③수출 이렇게도 나눠볼 수 있는데요.
코맥스 판매채널 별 비중(15,16년)
비중을 살펴보면 수출, B2B, B2C로 다양한 매출처에서 매출이 고르게 발생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나 공공기관의 B2B판매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 이러한 B2B매출은 수주잔고액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러한 수주잔고액은 신규로 수주를 받은 후 잔고액으로 남아있다가 2년~2년 반 뒤에 매출로 인식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매출을 추정해 볼 수 있는 바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 먼저 이러한 특성들을 지닌 월패드와 관련된 스마트 홈 시장에 대해서 살펴보고 수주잔고액을 통해 17년, 18년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할지에 대해서 추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스마트 홈 시장의 성장과 경쟁사와의 비교
(출처 _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코맥스가 파는 월패드와 관련 된 스마트 홈 시장규모는 스마트 가전이나 홈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전체 스마트 홈 시장규모가 아닌 그 중 월패드와 관련된 부분만이 해당될 것입니다. 자료에서 굳이 찾자면 홈 오토메이션과 스마트 홈 시큐리티가 코맥스가 속하는 시장으로 봐야할 것 이나 이도 정확한 분류는 아니기 때문에 3사가 90%이상을 과점하고 있는 시장 특징을 이용해서 코맥스 + 코콤+ 현대통신의 매출액을 단순 합해보면 시장규모는 3,200억 정도가 된다고 추산해 볼 수 있습니다. (16년도 매출액 기준 코맥스 1300억, 코콤 1100억, 현대통신 800억) 월 패드 시장은 최근 5년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10.25%, 최근 3년 연평균성장률 (CAGR) 5.72% 정도로 성장세가 조금 꺾이긴 했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쟁사와 코맥스의 매출액 추이(12년~16년)
경쟁사와 코맥스의 5년,3년 CARR
(%)
5년 CAGR
3년 CAGR
코맥스
10.46
9.66
코콤
8.13
4.88
현대통신
17.8
9.48
이러한 시장의 성장속에서 경쟁 3사의 연평균성장률을 살펴보면 5년 CAGR만 보면 현대통신이 가장 높지만, 이는 현대통신의 매출액이 가장 적기 때문에(12년 456억, 16년 878억 코맥스 12년 885억, 16년 1,318억)시장의 성장속에서 성장율이 높게 나오기 쉬웠던 면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3년간의 CAGR을 살펴 봤을 땐 코맥스가 9.66%로 경쟁 3사중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코맥스와 관련된 스마트 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그러한 성장속에서 코맥스의 최근 성장율이 경쟁사 대비 주목할 만한 점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3. 수주잔고를 통해 살펴보는 실적추이
코맥스의 매출 중 B2B 매출과 해외수출 중 일부는 수주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16년 매출액 1,300억 중 673억) 국내∙외 관급 및 아파트에 납품하게 될 홈 네트워크 시스템 수주 시 이를 수주잔고로 먼저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차 후 건설이 완료가 되면 그때 매출을 인식하게 되는데요 여러 레포트들을 참고한 결과 통상 수주를 신규로 받으면 2년 반 뒤에 매출로 인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14년도 건설경기의 호황으로 인해 수주잔고액이 13년 말 257억에서 14년 말 1,002억으로 급격히 증가했는데 이 부분이 16년도 실적에 일부 반영되었고 17년 실적에도 일부 안정적으로 인식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주잔고액 History (2013.3 ~2016. 12)
14년도 1분기 (271억)에서 2분기 (629억) 사이에 건설경기의 호황으로 신규수주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주 잔고가 늘어남에 따른 매출의 증감을 살펴보기 위해서 매출 추이를 분기별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2. 코맥스의 매출추이 (2013.3 ~2016. 12)
매출액은 B2C와 B2B 해외수출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수주잔액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통상 2년 반 후에 매출액으로 인식이 된다는 가정하에 수주 잔고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13년 12월부터 (매출 인식은 15년 6월이라고 한다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3. 코맥스의 신규수주액
그럼 신규 수주액 부분만을 가지고 17년,18년 매출액을 한 번 가늠해보겠습니다. 물론 많은 비약이 있겠지만 참고 차원에서 한 번 추정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앞서 말한 것 처럼 매출 인식이 2년 반 후에 이루어진다고 가정하고, 공사손실이 없다고 가정을 해서 단순 계산을 해보면 16년도 매출액 중 수주로 인해 인식되어야 할 부분은 13년 3분기 148억 + 13년 4분기 211억 + 14년 1분기 230억 + 14년 2분기 542억 = 1131억이 되어야하는데 올해 673억이 인식이 되었으니 2년 반 보다 더 짧거나 긴 기간에 인식하는 건이 많이 있거나 또는 공사손실이 발생했을 수 있겠네요.
*특히 13년도의 해외수주 중 러시아에 수주 한 건들은 당시 달러, 루블화의 급격한 환율하락으로 이례적으로 대손을 많이 상각 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16년 매출액 중 수주 분 추정이 더 비약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7년, 18년에 정확히 얼마가 찍힐 진 모르겠으나 위와 같은 가정으로 14년 3분기~ 15년 2분기 금액을 인식한다고 가정을 17년 1656억, 18년 1114억 정도가 나오는데 최소 올해 수준 이랑 비슷하거나 증가된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현 수주잔액만으로 이번 년, 18년 매출은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 같고 신규 수주도 앞으로 안정적으로 잘 나오는지가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정리
1. 코맥스는 월패드 제조, 판매 하는 업체. 월패드의 특성상 신규 건축, 교체수요 모두 커버하고 매출채널별로 살펴보면 B2C, B2B, 수출로 다양한 매출처로부터 안정적으로 매출 인식 중
2. 월패드 매출이 발생하는 관련 시장규모는 3,200억 정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3사가 점유율 90%이상 점유, 그 중 최근 3년간 코맥스의 성장율이 가장 높음.
3. 수주잔고액을 바탕으로 봤을 때 17년 18년 매출도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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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네요. 수익성에 관해 타사와 비교한 한번 해주세요. 전혀 다른 시각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
종목 매수 포인트 논리가 좀 빈약해보입니다 윗분 말씀처럼 수익성 비교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