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005160)] 재무제표 까막눈도 쉽게 따라 읽는 '차트로 보는 사업보고서'
요약
- 동국산업은 자동차부품용 냉연특수강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입니다.
- 자회사를 통해 가전제품용 칼라인쇄강판,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12~'16년 원재료매입가 하락폭보다 판매가격하락폭이 낮아 매출총이익률이 증가하였습니다.
- '17년 원재료매입가 상승이 예상되어, 향후 이익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합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오늘의 인사이트!
동국산업의 철강부문 주력제품인 냉연강판의 주원재료는 H/R COIL입니다.
‘12년 이후 최근 4년간 H/R COIL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제품 판매가격은 원재료에 비해 하락폭이 작아 매출총이익률이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판매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다변화, CAPA증설 등으로,
매출액 역시 증가하여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죠.
’17년에는 H/R COIL 가격 상승으로 냉연강판의 판가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품가격 상승을 영업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제품가격 상승폭과 원재료가격 상승폭을 비교해야 동사 실적에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알 수 있죠.
이렇게 제조업의 경우 단순히 판매가격 변화만 보는 것이 아니라,
원재료가격 변화와 같이 생각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회사소개
동국산업은 자동차부품용 냉연특수강 제조업체입니다.
자회사 디케이동신을 통해 가전제품용 칼라인쇄강판,
동국 S&C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기 전에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볼까요?
자산 구성을 보면, 제조업체 특성상 유형자산, 재고자산, 매출채권이 ~7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채와 자본 구성을 보면,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16년 손익항목을 보면, 매출원가율이 86%, 판관비율이 7%, 당기순이익률은 4%입니다.
(참고)’15년 손익항목을 보면, 매출원가율이 90%, 판관비율이 5% 수준으로,
매출원가율이 ‘16년 대비 4%p 높았습니다.
(참고)’14년 손익항목을 보면, 매출원가율이 91%로 ’15년 대비 1%p 높았습니다.
손익 세부항목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15~’16년 철강가격하락으로 판매가격도 소폭 하락했으나,
공장증설 및 고객사 다변화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매출 구성 내역을 보면, 철강부문 비중 ~73%, 풍력발전부문 ~20%으로,
사업부별 매출비중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회전율을 보면, 동사의 매출채권 회전율은 500~690%의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재고자산 회전율도 310~430%의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사 매출채권의 대손충당금 비율은 ~1%로 일정한 상태입니다.
비용부문을 보면, ‘15~’16년 냉연부문 판가하락보다 원재료비하락폭이 더 커,
매출원가율이 ’14년 91%에서 ’16년 86%로 5%p 낮아졌습니다.
동사의 주요제품인 냉연특수강의 원재료인 H/R COIL 매입가의 하락폭보다 판매가격의 하락폭이 낮아,
매출원가율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습니다.
판관비율은 5~7%로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판관비 내역을 보면, 종업원급여, 수출에 필요한 수출비용 및 운반보관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총 비용지출을 보면, 제품 및 제공품 비용지출이 ~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15~’16년 매출총이익률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높아졌습니다.
매출액증가와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16년 영업이익이 ‘14년 대비 ~86% 증가했습니다.
자산 세부항목을 살펴볼까요?
순운전자본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4년 이후 매출액 대비 순운전자본 비율은 ~25%로 일정한 수준입니다.
참고) 순운전자본이란?
유형자산을 보면, 제품생산에 필요한 건물, 구축물, 기계장치가 ~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15년 신재생에너지부문 경쟁력강화를 위해 ㈜청안을 인수하여 ~33억의 영업권을 인식하였습니다.
’11~’13년 고부가가치 특수강 제품 생산을 위한 신규설비투자로,
매출액 대비 CAPEX 비율이 높았습니다.
부채는 어떤지 살펴볼까요?
부채비율을 보면,
’16년 순부채비율이 ~21%로 동사의 목표 자본조달비율인 25~35%에 근접한 상황입니다.
상환예정액 대비 현금성자산 및 영업이익이 충분하여 유동성 위험은 없는 모습입니다.
현금흐름 세부항목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투자현금흐름은 유형자산 취득으로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재무현금흐름 역시 차입금의 상환으로 (-)현금흐름을 보입니다.
주주가치는?
당기순이익에 따라 주당순손익도 함께 등락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매년 2.7~3.5%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배당주로서 일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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