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전일 이슈 나온 종목 점검
요약
- [KB금융] 손해보험과 캐피탈을 발판으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
- [한미약품] 가뭄 속 단비와 같은 호재지만 침착해야 할 때
- [클리오] 기존 투자를 연장 재발행하는 유상증자
KB금융(105560), 한국투자 - 백두산
1)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완전 자회사 방안에 따라 목표주가 10% 상향
- KB금융 지난주 금요일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 발표
-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잔여 지분(각각 60.2%, 48.0%)에 대해 현금을 지급하는 공개매수를 우선적으로 진행,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는 주식들은 KB금융과 주식교환을 추진할 예정
- 이번 자회사 지분 확대 방안은 성사될 것으로 보고 KB금융의 2017년 지배순이익을 2조7400억원으로 기존 전망 대비 9% 증액,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66,000원으로 10% 상향
2) 수익성 높은 비은행 자회사 지분 확대로 그룹 ROE(자기자본이익률)도 개선
- 현재 KB금융의 경상적 ROE는 7% 수준,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은 모두 13% 수준. 이번 지분 확대로 KB금융의 ROE는 0.7%p 상승
- 지배 자기자본은 100% 공개매수된다는 가정 아래 KB손해보험에서 염가매수차익 1,450억원, KB캐피탈에서 3,870억원(총자본 8,070억원 x 48%)이 추가되는데 그침
- 경상적 지배순이익이 2,300억 원 추가됨에 따라 KB금융의 경상적 ROE는 7% 초반에서 8%로 상승하게 됨
3) 지분 확대 관련 불확실성 해소는 주가에 긍정적
- 그동안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완전 자회사 추진이라는 방향성 자체는 널리 공감되었지만, 소액주주와의 이해상충 우려와 IFRS 17 도입으로 인한 KB손해보험의 자본적정성 이슈로 인해 지분 확대의 시기 및 방법에 대한 불확실성은 컸었음
- 이번에 예상보다 빠른 공개매수와 주식교환의 순차적 추진은 두 가지 불확실성을 모두 제거시켜주기 때문에 KB금융의 상승하는 ROE에 맞추어 주가는 다시 상승할 것
한미약품 (128940), KB - 서근희, 이지수
1) 식약처의 올리타정 국내 임상 3상 승인 소식에 3.77% 상승
- 지난 4월 13일 식약처는 한미약품의 올리타정 (HM61713, olmutinib) 임상 3상 시험 계획 승인
- 임상 3상에서는 기존 표적 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치료할 수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올리타정의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
- 올리타정은 EGFR (Epidermal growth factor) T790M 돌연변이 억제제,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EGFR 과발현 1차 치료제로 로슈의 타세바 (Tarceva), 아스트라 제네카의 이레사 (Iressa), 베링거 잉겔하임의 그리오트리프 (Griotrif)를 복용한 후 EGFR 유전자에 T790M 돌연변이로 인해 내성이 생길 경우 2차 치료제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또는 한미약품의 올리타정을 처방받음
2) 올리타정 국내 임상 3상 승인 소식은 가뭄 속 단비
- 한미약품의 올리타정은 이번 국내 임상 3상 승인으로 2016년 11월 중단되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 평가 재개로 타그리소보다 빠르게 보험 급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
- 보험 급여를 받으면 의사들은 항암치료에 경제적 부담을 갖는 환자들에게 먼저 추천해 줄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선점 효과가 있음
- 하지만 타그리소가 보험 급여를 받게 된다면 의사 처방이 갈릴 것으로 판단
3) 투자 전략: 파이프라인 맞춤별 투자 전략 필요
-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 내 신약들의 임상 진척에 따른 개별적 투자 전략이 필요
- 이번 국내 임상 3상 진입 소식에 한미약품의 주가가 3.77% 상승, 한미약품과 관련된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반증
- 향후 주가의 가장 큰 반등 시그널은 사노피 또는 얀센에 기술 수출한 당뇨치료제의 임상 재개일 것으로 판단
클리오 (237880), IBK투자 - 안지영 , 김진영
1) 16년 7월 4일 체결한 전환상환우선주를 신규 재발행
- 지난 4월 14일 공시한 유상증자는 제3자배정 대상자인 BEAUTIFUL COLOR PTE LTD와 2016년 7월 4일 체결한 신주인수권계약서의 계약조건 따라 기 발행된 전환상환우선주를 상환함과 동시에 동 상환금액에 대하여 전환상환우선주로 신규 재발행에 관한 것
- 신주 발행가액은 41,000원으로 기존 51,000원대비 소폭 희석되었지만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1,114,785주에서 1,381,245주로 증가함에 따라 2016년 7월 4일에 조달된 운영자금 56,631,045,000원은 유지될 전망
- 이에 따라 현재 클리오의 기업가치 희석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2) 2017년에도 사업 확장을 이어갈 전망
- 2017년 매출액 2,910억원(+45% YoY), 영업이익 471억원(+71% YoY) 전망
- 다만 2017년 1분기는 매출액 600억원(+31.1% YoY), 영업이익 9억원(-19.8% YoY), 순이익 7억1000만원(-19.6% YoY) 예상
- 영업이익의 감소는 일시적 이유로 판단, 도매수출(2016년 600억원 → 2017년 예상 400억원) 축소 전략 하에 1분기 매출 감소에 따른 일시적인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3) 이제야 공모가, 이제부터 기업가치 가시화 전망 목표주가 54,000원
- 중국 관련 불안한 이슈에도 1분기 사업은 국내를 중심으로 가이던스를 충분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
- 국내 유통업계가 드럭스토어 채널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2017년에도 클리오는 드럭스토어 No.1 브랜드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하기에 충분할 전망
- 다만 2018년 4월 22일 이후 전환상환우선주 1,381,245주에 대한 희석을 적용할 예정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