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성장이 기대되는 곳은?
요약
- [두산인프라코어] 높은 기저의 파고를 넘어 2분기 강한 모멘텀
- [호텔신라] 아시아 최대 뷰티 리테일러로 부상
- [민앤지] 인터넷전문은행 국내 최초 서비스 개시에 따른 수혜 기대
두산인프라코어 (042670), 대신 - 이지윤
1) 중국 건설기계 교체수요의 시작
- 2017년 1분기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당국의 부동산 규제 심화에도 지속적으로 전년 대비 증가 추세
- 2017년 판매량 증가율이 43.4%로 가장 높고 2018년에도 16.5%의 높은 성장율 유지 기대,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10만대의 교체수요 시장으로 확대될 것
-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법인은 올해 1분기에 이미 연간 영업이익 4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
2) 신흥국 바닥 찍고 턴어라운드로 국내 생산법인 흑자전환 전망
- 브라질과 중동 건설기계 시황은 여전히 부진하나 동남아 지역의 판매량 증가로 작년 신흥국 매출 저점으로 매출액 증가할 것
- 신흥국 시장은 대체적으로 매출 규모가 중국보다 2배 가량 크고 굴삭기 단가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실적 레버리지 효과는 중국보다 높을 전망
- 이에 따라 신흥국 매출액은 4년만에 턴어라운드 예상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 가능성 제시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00(←9,000원, +33.3%)원 상향
-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전체 굴삭기 판매량 추정치를 6만 5000대에서 8만 5000대로 상향
- 이러한 판매량 반영하여 두산인프라코어의 2017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5.0%와 7.4% 상향
- 높은 기저효과가 있던 3월도 판매량 양호할 것이며 2분기는 실적와 판매 영업환경이 가장 우호적인 분기가 될 전망으로 상반기 실적 서프라이즈 발생할 것
호텔신라 (008770), 미래에셋대우 - 함승희, 김민경
1) 홍콩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면세사업권 획득, 또 하나의 빅딜 성사
- 전일 홍콩국제공항(HKIA)은 지난 2월 2일 마감된 메이저 상업시설(담배/주류/식음, 뷰티/액세서리) 면세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
- 대부분 글로벌 면세사업자가 역점을 두어 특히 경쟁이 치열했던 뷰티/액세서리 카테고리의 낙찰자는 신라면세점
- 이로 인해 호텔신라는 아시아 3대 국제 공항(인천, 홍콩, 싱가포르) 내 화장품/향수 영업권을 모두 획득한 유일무이한 사업자로 거듭나게 됨
2) 아시아 면세사업자 중 가장 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
- 아시아 여행 시장 발달과 핵심 소비자 취향 다변화로 소비재 자체보다 리테일러의 정성적 역량(Merchandising, 국적별 제품 선호 분석 능력 등)이 한층 중요해지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 홍콩에서의 성과는 호텔신라가 2014년부터 운영해온 싱가포르의 사업 모델이 글로벌 공항 면세 시장에서 우호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해석할 수 있음
3) 원가구조 개선과 협상능력 강화, 정치적 리스크 완화 기대
- 저마진 사업 모델인 공항 점포 확대는 단기적으로 시내면세점 수익성을 희석할 수 있지만 보다 근원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상대 협상능력 강화로 중장기 원가율 개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판단
- 단기적으로는 THAAD 이슈와 중국의 한국행 여행 규제 정책으로 실적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보임, 하지만 한국 면세시장과 광의의 여행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내재 경쟁력을 지닌 업체로서 장기적인 재평가 요인은 유효하다고 판단
민앤지 (214180), 유진투자 - 박종선
1)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서비스 개시 수혜 기대
- 지난 4월 3일 인터넷전문은행 1호 K뱅크가 공식서비스를 시작, 또한 6월부터는 2호로 카카오뱅크가 서비스 예정
- 민앤지는 자회사인 세틀뱅크(지분 47.0% 보유)를 통해 가상계좌서비스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혜가 기대, 세틀뱅크는 가상계좌중계서비스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과점
- 또한 민앤지가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보안 관련 서비스도 향후 인터넷 전문은행 서비스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가 기대됨
2) 우호적인 지분 정책 + 2017년 1분기 최대실적 달성 전망
- 전일(4월 5일) 발표한 100% 무상증자결정 공시, 지난해 현금배당(주당 450원, 시가배당률 1.5%, 현금배당성향 25.5%)과 함께 지속적인 20%대 배당성향 유지 전망 등 우호적인 주주친화정책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 2017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1억원(+112.2%, YoY), 영업이익 57억원(+69.6%, YoY) 전망,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68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4,100원을 유지
- 자회사인 세틀뱅크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가상계좌서비스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 본사 모바일관련 보안서비스도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
-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계단식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 배당정책 및 무상증자 등을 통해 보여준 우호적인 주주친화정책 등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보유
- 목표주가까지 41.3%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매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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