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지질(028100)] 재무제표 까막눈도 쉽게 따라 읽는 '차트로 보는 사업보고서'
요약
- 동아지질은 터널공사·지반개량공사 등 전문건설공사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건설업체입니다.
- '16~'17년 홍콩공항 지반개량공사 대규모 신규수주로 해외사업영역을 확대하였습니다.
- 향후 매출실적에 홍콩공항 외 추가수주 가능성이 중요한 변수가 되기에 눈여겨 봐야합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오늘의 인사이트!
동아지질은 ‘14년 천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터널공사 신규수주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14~’15년 매출은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건설산업 특성상 매출을 프로젝트 기간에 나누어 인식하고,
기존 프로젝트가 종료되어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동사는 ’16년 7월, ‘17년 2월 2천억원 규모의 홍콩 국제공항 지반개량 공사를 수주 받았습니다.
이 매출이 전부 동기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동기 매출이 급증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회계상 매출액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규모 신규수주의 증가, 사업영역의 확대라는 점입니다.
이렇게 산업의 특성에 따라 재무제표의 숫자를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회사소개
동아지질은 터널공사, 지반개량사업(DCM) 등 전문건설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토목업체입니다.
동사는 터널 부문에서 복합 Semi-Shield TBM 공법을 보유하고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기 전에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볼까요?
자산 구성을 보면, 건설산업 특성상 매출채권과 미청구공사자산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터널공사, 지반개량사업을 위한 유형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채와 자본 구성을 보면, 기타불입자본과 이익잉여금이 ~5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차입금의 비중이 매년 소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16년 손익항목을 보면, 매출원가율이 94%, 판관비율이 2%로 매출원가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고)’15년 손익항목을 보면, 매출원가율이 96%, 판관비율이 2% 수준으로,
매출원가율이 ‘16년 대비 2%p 높았습니다.
(참고)’14년 손익항목을 보면, 당기순이익율이 1%로 ’15년 대비 1%p 낮았습니다.
손익 세부항목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14~’15년 기존 프로젝트의 종료로 매출은 감소하였습니다.
‘16년 홍콩공항 활주로 확장공사 1,443억원 신규수주, 이 중 ~25% 매출인식으로 매출이 증가하였습니다.
매출 구성 내역을 보면, ~99%의 매출이 공사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건설계약 비율을 보면, 터널공사 및 DCM 등 전문건설공사 계약이 ~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국내공사 이외에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 중동, 홍콩 등의 해외공사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동사의 매출채권 회전율은 470~600%의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사 공사미수금의 대손충당금 비율은 ~1%로 일정한 상태입니다.
매출원가율은 일반토목부문 저수익성 사이트 종료와 현장관리개선으로,
’13년 97%에서 ‘16년 94%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판관비율은 ~2%로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판관비 내역을 보면, 급여가 ~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매년 비중이 소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총 비용지출을 보면, 종업원급여, 시멘트, 화약, 레미콘 등 재료비,
백호, 굴삭기 등 일반토목현장에서 임대하는 중기사용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3년 이후 현장관리개선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점차 회복중입니다.
판관비율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매출총이익률의 증가가 영업이익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산 세부항목을 살펴볼까요?
‘13년부터 순운전자본비율이 3년간 감소하였습니다.
매출은 감소하였지만 운전자본흐름은 개선되었습니다.
참고) 순운전자본이란?
터널공사, 지반개량공사에 필요한 기계장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홍콩 신규수주 관련 지반개량공사에 필요한 선박이 증가하였습니다.
‘13년 동아지질 인도법인 지분취득으로 2억 6천만원의 영업권을 인식하였으나,
‘16년 손상검사 이후 손상처리 했습니다.
동사는 매년 매출액 대비 일정한 비율을 기계장치, 선박 등 유형자산취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부채는 어떤지 살펴볼까요?
부채비율이 ‘16년 ~100%로 상승했지만, 금융부채는 일정한 수준입니다.
상환예정액 대비 현금성자산이 충분하여 유동성 위험은 없는 모습입니다.
현금흐름 세부항목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투자현금흐름은 유형자산 취득으로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13년에는 초과청구공사, 매출채권 등 자산부채의 변동으로 영업현금흐름이 (-)였습니다.
주주가치는?
당기순이익에 따라 주당순손익도 함께 등락하여,
자본거래 등에 따른 주당순손익의 훼손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동사는 매년 ~20억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어, 배당주로서 일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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