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LG전자, 8년 만 서프라이즈 기대
요약
- [LG전자] 8년 만의 어닝 서프라이즈
- [한일시멘트] 왕좌의 게임
- [인터파크] 마케팅 비용에 가려진 영업이익 체력 증가
LG전자 (066570), KB - 김동원, 김범수
1) 1분기 영업이익 7,811억원, 8년 만에 최대 실적
- LG전자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7,811억원 (영업이익률 5.3%)으로 추정
- 2009년 2분기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이 예상,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5,290억원)을 48%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 2분기 영업이익도 에어컨, TV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한 8,215억원으로 추정되어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지속될 전망
2) GM 볼트 최대 수혜, 2020년 VC 매출 2배 증가
- LG전자 VC (자동차 부품) 사업부는 2017년 4분기부터 흑자전환하고 18년 2,100억원 영업이익 달성 기대
- 최근 GM 순수 전기차인 볼트 (BOLT) 판매가 예상을 대폭 상회하면서 11가지 전장 부품 주문이 급증하고 있음
- 최근 중국, 독일 및 북미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음
3) 목표주가 95,000원으로 12% 상향, 저평가 해소 기대
- LG전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을 반영해 2017년, 2018년 영업이익을 2.6조원, 3.2조원으로 기존대비 (1.9조원, 2.3조원) 각각 35%, 41% 상향
- 목표주가도 95,000원으로 기존대비(85,000원) 12% 상향 조정
- 현 주가는 2017년 추정실적 기준 PER 6.1배, PBR 0.9배로 저평가 상태
한일시멘트(003300), 한국투자 - 이경자, 허나래
1) 건설 전 공정에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수직계열화 기업
- 2017년 시멘트 출하량은 전년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나 업종 내 효율성이 가장 좋은 한일시멘트는 영향 크게 받지 않을 전망(한일시멘트 가동률 89%)
- 한일시멘트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업계 최상위 수준. 2016년 기준 시멘트 매출 비중 30%(업계 4위 → 현대시멘트 합산 시 점유율 22%로 1위), 레미콘 31%(업계 1위), 몰탈 20%(업계 1위), 기타(서울랜드 운영 등) 19% 등
- 시장이 크게 성장할 때보다 고유의 비용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시장 둔화기에 오히려 한일 시멘트의 투자매력이 높음
2) 현대시멘트 인수로 업계 1위로 올라서다
- 현대시멘트의 설비연령이 매우 낮고(쌍용양회 평균 51년, 삼표 평균 40년, 현대시멘트 평균 27년) 공장이 수도권에 접근 용이한 곳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가격 대비 합리적인 인수로 판단
- 현대시멘트 인수 성공으로 업계 점유율 23%, 쌍용양회와 합산 시 양사 점유율은 40%로 가격 협상에 유리한 위치 선점
- 업계 1위 선점으로 인한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적인 업계 재편의 열쇠를 쥐게 되었다는 점에 주목
3)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 125,000원
- 한일시멘트의 2017년 매출액 1조 4900억원(+3.4% YoY), 영업이익 1,180억원(+16.4% YoY) 전망
- 2016년 9월 몰탈 단가 10% 인상으로 몰탈사업부는 2016년 영업손실 91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의 흑자 기록할 것, 한일시멘트의 전국 몰탈 점유율은 70% 이상
- 한일시멘트의 2016년 말 순현금 1,460억원으로 업종 내 가장 우량한 재무구조 보유
인터파크 (108790), 대신 - 김윤진, 정솔이
1) 마케팅 비용에 가려진 영업이익 체력 증가
- 2016년 인터파크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전년대비 60% 급락, 마케팅비용 증가와 쇼핑·도서부문 적자확대 때문
- 마케팅 비용 증가는 대부분 여행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 2016년 5월 발생한 개인정보유출 이슈도 관련 비용 증가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
- 2017년부터 업계 평균보다 높은 비율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더라도 절대 금액은 오히려 2016년 베이스 대비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쇼핑부문은 온라인 가격 경쟁 완화로 적자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 도서부문은 업황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용구조 효율화로 적자폭 감소 예상
2) 2017 년 실적 추정치 상향
- 인터파크 사업은 크게 4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음, 캐시카우인 ENT(공연)부문, 성장사업인 여행(국내외숙박, 항공권, 해외패키지), 플랫폼 사업인 쇼핑·도서부문
- ENT산업 환경은 가치소비 확대로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 예상, 여행부문도 액티브 시니어 증가와 공항인프라 개선 등으로 장기 성장성 기대
- 쇼핑·도서부문은 산업 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턴어라운드보다 적자 축소를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
- 전년대비 실적 증가 모멘텀은 2017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
3) 투자의견 매수(상향), 목표주가 12,000원(+20% 상향)
- 주가와 실적은 급락했지만 실적은 곧 회복할 것이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
- 2016년 실적 급락과 개인정보유출 등 이슈로 시가총액이 3,000억원을 하회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으로서 매력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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