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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로 알아본 4월의 투자전략

2017/04/03 08:4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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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한화케미칼, 기업은행, 대림산업
요약

2017년 1분기가 마무리 되었다.

 

시장의 영원한 테마는 결국 실적이다. 이제 시장의 화두는 1분기 실적으로 넘어왔다.

2017년 1분기 실적은 2016년 1분기에 비해 얼마나 개선이 될까?

 

 

▶ 2017년 1분기, KOSPI 200 영업이익 40조원으로 긍정적일 전망

 

컨센서스에 따르면 KOSPI200의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은 40.36조원이다.

이는 2016년 1분기의 영업이익인 34.63조원 대비 16.55% 증가한 수치이다.

15년 1분기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뜻이다.

 

출처 : Fnguide

 

물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런 이익 추정치가 하향되거나 상향될 수도 있다. 

실적발표를 앞둠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이 Preview 자료를 작성하는데, 이에 따라 추정치를 수정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7년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상향되는 추이다.

즉, 다시 말해 시간이 흐르면서 1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는 애널리스트들이 더 증가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출처 : Fnguide

 

 

애널리스트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추정치를 상향/하향 하지는 않는다.

즉, 추정치의 상향이 일관성 있게 일정 기간 유지된다는 뜻은,

기업 전반에 대하여 긍정적인 요소를 더 많이 찾을 수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시 말해, 17년 1분기 실적은 괜찮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 반도체 섹터의 힘으로 상승하는 이익, KOSPI 사상 최고치 도전 전망

1분기 영업이익이 좋은 이유는 간단하게 말하여, 반도체 섹터의 힘이라고 말할 수 있다.

거래소 업종분류 기준으로 섹터별 영업이익을 집계해 보았다.

전기전자 섹터의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80.7%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삼성전자(YoY +39.4%)와 SK하이닉스(YoY +287.1%)의 실적개선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추정한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IT가 주도하는 장세가 다시 한번 펼쳐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업종별 영업이익 정리, 단위 : 억원

출처 : Fnguide

 

 

이 표를 천천히 뜯어보면,

실적개선 상위권에 전기전자, 철강, 건설, 증권, 화학 등의 업종이 실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무엇을 시사하는가?

결국 Cyclical. 경기순환주의 실적이 개선되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모습이다.

이에 따라 KOSPI는 1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경기순환주의 실적이 개선된다는 것은 Re-Rating을 받을 기업들이 많아진다는 뜻이다.

KOSPI는 대부분이 경기순환주이기 때문이다.

 

▶ 그래서 뭘 사야 하나?

17년 컨센서스를 활용한 PER, PBR과 2017년 1분기 실적개선을 기준으로 하여

KOSPI200 내에서 밸류가 싸면서도 1분기 실적개선이 이루어 지는 종목을 30선 뽑아보았다.

철강, 화학, IT가 전체적으로 많이 들어가 있다.

결국 2017년 1분기 투자전략은 경기순환주에 베팅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철강, 화학, IT위주의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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