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지금도 사야 하는 이유가 있는 곳은?

2017/03/21 04: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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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대림산업, 현대미포조선
요약

POSCO (005490), NH투자 - 변종만, 심정훈

1) 인플레이션 시기, 철강 가격은 원자재 가격과 동반 상승할 전망

  • 철강가격은 철광석 및 석탄 가격뿐만 아니라 유가, 구리 가격 등과 같은 방향성을 보임
  • 미국의 경기회복과 중국 경제의 안정, 인플레이션 기대 등을 고려하면 아직은 원자재 가격의 하락 반전을 전망하기에 이른 시기
  • 최근의 철강가격 상승은 지난 2015년 12월 이후부터였고, 1년 3개월간 진행 중으로 상승세는 한동안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


2)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심화, 수요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것

  • 중국은 2017년에도 철강과 석탄 등을 중심으로 과잉산업에 대한 공급측 개혁 심화·지속할 전망
  • 중국 철강 생산능력을 2016년 6,500만톤 줄인데 이어 2017년에도 5,000만톤 줄이겠다고 보고
  • 중국 정부는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민관협력사업)를 통해 민간자본의 인프라투자 참여 유도, 1·2선 도시에 주택부지를 공급하고, 3·4선 도시에서는 미분양재고 소진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로써 중국 철강수요 감소를 우려하는 시각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

3) 목표주가 400,000원으로 상향

  • POSCO 목표주가를 기존 330,000원에서 400,000원으로 21.2% 상향
  • 철강가격 상승에 따른 철강사업부문의 이익 증가는 2017년에도 이어질 전망, 2016년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던 건설부문의 이익개선 예상
  • 2017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4조355억원(+12.6% YoY), 영업이익8,547억원(+29.5% YoY), 지배주주순이익 4,977억원(+38.4% YoY)을 전망

 

대림산업(000210), 한국투자 - 이경자, 허나래

1) 미국 윌리엄스파트너스의 ‘가이스마’ 올레핀 공장 매각 본입찰 참여

  • 윌리엄스파트너스는 천연가스 채굴 시스템을 소유한 에너지·화학업체, 구조조정 차원에서 올레핀 공장 매각을 결정
  • 사업부는 Atlantic-Gulf/Central/Northeast G&P/West 지역 가스(업스트림)와 NGLPetrochem등으로 구성, 2016년 올레핀 마진 개선으로 손익이 큰 폭 개선
  • NGL 매출 내 올레핀 비중을 기반으로 단순 계산 시, 현재 시총에서 올레핀 사업가치는 약 10억달러로 추정. 그러나 올레핀은 최근 가장 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졌던(2016년 EBITDA 83% 증가)사업부라는 점에서 일률 계산은 어려움
  • 자산의 배분과 관련 파이프라인 인수 여부에 따라 인수가격은 크게 달라지게 됨


2) 만약 인수를 한다면, 화학사업 영위를 위해 나쁘지 않은 투자 

  • 대림산업이 50% 지분을 보유한 YNCC는 국내 3위의 에틸렌 크래커(1위 롯데케미칼, 2위 LG화학)이자 아시아 4위. 북미ECC의 가격 경쟁력을 감안, 북미 진출의 시도
  • 인수 여부는 불분명하나 인수 시 긍정적 투자로 판단
  • 미국에 공장을 지을 경우 인허가/건설/가동률 정상화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나 공장을 인수할 경우 빠른 시장 선점 가능

3) 건설과 화학 모두 좋아지는 사이클 

  • 전일 주가 하락은 자금조달의 우려 때문
  • 유상증자를 고려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
  • 미국 화학기업 인수로 장기적으로 미국 플랜트 시장 진출의 시너지도 기대 가능
  • 인수를 통한 단기적인 실적 증대보다, 중장기적으로 화학산업의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중요

 

현대미포조선 (010620), 하나금융투자 - 박무현, 황주희

1) 일등급 선주들은 운임 및 선가 약세일 때 발주 늘린다

  • 선종을 불문하고 일등급 선주들은 지독한 운임 약세기가 지속되는 한 가운데에서 신조선 투자를 늘리는 모습을 보여옴
  • 운임이 회복되는 시기에 선박을 인도 받음으로써 해운업계의 지배력을 더욱 높이려는 전략, 시차를 두고 선가 역시 어느 정도 회복하게 되면 매매 차익까지 기대
  • 2017년 현재 운임 및 선가는 최바닥 수준, 하지만 석유화학제품 물동량 견조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원화 강세 및 철강가격 상승으로 선가는 상승압력 높아지는 중
  • 선박은점점 공급부족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므로 운임 및 선가는 곧 소폭이나마 오를 것으로 전망, 일등급 선주사들이 다시 MR탱커의 대량 발주를 늘릴 타이밍이 도래한 것

2) 수주 상담의 증가와 선사들의 경쟁 발주 예상

  • 일등급 선주사들이 선박 인도를 받게 되는 시기에는 이등급 선주사들이 경쟁적인 선박 발주를 늘리게 됨
  • 현재 늘어나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의 MR탱커 수주 상담은 머지않아 선주사들간의 경쟁발주로 이어지게 될 것

3)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BUY

  • 현대미포조선은 MR탱커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쟁 조선소가 없다는 점에서 선박 발주 증가의 수혜를 대부분 가져가게 될 것
  • 가장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가 상승여력은 점점 높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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