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삼성전자 비수기 최초 9조 이익 달성 가시화

2017/03/13 08:3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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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성광벤드
요약

삼성전자(005930), 대신 - 김경민, 박강호

1) 비수기 1분기에 최초로 9조원 이익 달성 가시화

  • 2017년 1분기 매출 추정치를 51조 3,100억원에서 49조 9,510억원으로 하향 조정,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 8,760억원에서 9조 2,720억원으로 상향 조정
  • 매출 추정치 하향 조정 이유는 원·달러 평균 환율 전망치를 1,170원에서 1,159원으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 이에 따라 각 사업부문 매출 전망치도 소폭 하향 조정
  •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이유는 반도체 사업부문 실적이 빼어나기 때문, 반도체 사업부문의 DRAM 및 NAND 제품가격이 예상 대비 빠르게 상승 중

2) 반도체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종전 대비 소폭 하향

  • 디스플레이 사업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 LCD 사업부문의 매출 감소 영향. 7세대 생산라인 구조조정 영향으로 대면적 패널 출하량이 감소하기 때문
  • OLED 신규 시설투자 규모는 2016년 대비 둔화 전망. 삼성전자 IM(모바일) 사업부문이나 중국향 스마트폰 시장에서 Flexible OLED의 연내 수요가 급격하게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
  • IM(모바일)사업부분의 영업이익은 소폭 하향 조정하나 갤럭시 S8 판매는 호조 기대. 갤럭시 노트 7 이슈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에 대한 대기 수요 존재하고 중화권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비 한 단계 높은 스펙으로 교체 수요 자극할 것 전망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8만원으로 상향

  • 목표주가를 227만원에서 238만원으로 종전 대비 4.6% 상향 조정.
  • 반도체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
  •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설투자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절한다면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수준 달성 가능. 2018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49조원으로 추정

 

현대중공업 (009540), KB - 정동익, 홍성우


1) 분할로 인한 중장기 실적개선 및 멀티플 상승 기대

  • 4월 1일을 분할기일로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투자 사업부문을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 그린에너지 및 서비스부문(신설)은 지난해 말 현물출자방식으로 분사됨
  • 이번 분할로 인해 각 사업부문의 특성에 맞는 독립책임경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영업실적개선 및 비용절감이 기대
  • 부진한 조선 및 해양플랜트 시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실적과 업황이 양호한 다른 사업부문들까지 저평가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2) 목표주가 19.5만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11.4% 상향조정
  • 분할이 임박한 점을 반영해 분할되는 각 사의 적정 시가총액을 산출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목표주가 산정방식을 변경했기 때문

3) 분할 전 매도여부는 결국 주가가 관건

  • 지난해 11월 15일 투자의견 상향조정 이후 현대중공업 주가는 13.7% 상승해 같은 기간 KOSPI 상승률 6.6%를 크게 상회
  • 40일간의 거래정지 리스크를 감수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주가에 달려있음
  • 분할 후 재상장되는 4개 회사의 적정시가총액 합계를 약 15조원으로 판단, 이를 현재 주식수로 나누면 19~20만원 수준
  • 만약 거래정지 전 주가가 이 가격 수준에 이르면 비중축소 후 거래재개 시점에서 재매수 여부를 가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

 

성광벤드 (014620), 미래에셋대우 - 성기종

1) 해외 플랜트 수주 회복 전망

  •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며 해외 플랜트시장의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 해외플랜트 수주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공사일정에 따라 부품 발주는 빠르면 4분기부터진행되어 2018년에 비로소 본격적인 발주로 이어질 전망
  • 2017년에도 피팅업체들의 수주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연간실적은 전년비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

2) 실적 부진하나 경쟁우위 기업들 시장지배력은 강화 → 2018년 빠른 회복 전망

  • 지난 3년간 침체를 이어왔으나 경쟁우위 기업의 경우 추가 설비투자가 없었고 경비절감 노력으로 실적 부진에서 현금흐름은 양호
  • 경쟁업체간 격차는 더욱 커질 전망, 수주가회복되는 2018년에는 소수 우량기업들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되어 빠른 회복이 전망

3) 부진한 실적과 플랜트 기대감 사이에서 변동성 크나 주가는 저점 높여갈 전망

  • 성광벤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Trading Buy를 유지, 목표주가는 12,400원으로 21% 상향 조정
  • 플랜트 시장 불황으로 당분간 기자재업체들의 수주 및 실적 감소가 불가피, 하지만 오히려 소수의 경쟁우위 업체들은 양호한 현금흐름을 유지하며 시장지배력은 극대화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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