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증권사에서 새롭게 주목한 곳은?
2017/03/07 08:37AM
요약
- [팬오션] 팬오션의 반격
- [한라홀딩스] 걱정은 적고 싸다
- [예림당] 바닥을 확인한 Why와 성장이 예상되는 t’way
팬오션 (028670), 대신 - 이지윤
1) 평균 BDI 상승으로 인한 화물 수송 계약 수익성 개선될 것
- 팬오션은 해상운송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대표 벌크선사로 전체 매출액에서 벌크 매출 비중이 73%로 절대적인 비중 차지
- 철광석 해상 물동량의 60%가 중국으로 수출되는 만큼 벌크선 시황에서 중국의 철광석 수요와 수입량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
- 2016년 중국 양회에서 철강과 석탄 산업에 대한 신규 생산량 제한하고 경제성 낮은 탄광을 폐쇄할 것 발표한 이후 BDI 지수 상승, 중국의 철광석 수입 비중은 증가한 영향
- 2016년 평균 BDI(벌크선 운임지수) 673pt에서 2017년 BDI 888pt 전망
- 운임 상승으로 매출액의 50% 차지하고 있는 SPOT(화물 수송 수요의 이벤트성 계약)의 평균 수익성 개선 전망
2) 폐선량 증가로 인한 공급 완화 기대감 증폭 + SPOT 수요 증가 수혜
- 2017년에 진입하여 현재 시점까지 신규 벌크선 발주 전혀 없음
- 2019년부터 Sox(황산화물) 규제 앞두고 경제성 낮은 노후선박 폐선량은 연간 2500만dwt 예상
- 2018년부터 환경규제 감안한 교체발주 시작된다고 해도 2019년에는 공급 완화에 기인한 운임 상승 기대
- 2017년에 계약이 완료되는 장기계약건들이 당분간 SPOT 혹은 COA(장기물량운송계약) 계약으로 변경되어 팬오션이 수혜 받을 가능성 높음, 팬오션은 SPOT 계약이 노출되어 있는 사선 척수가 경쟁사 대비 많고 용선 비즈니스에 능하기 때문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700원 제시
- 2017년 팬오션의 매출액은 2조 2900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3%와 32.7% 증가 전망
- 매출액 증가는 BDI 상승에 따른 SPOT 매출 증가와 벙커유 상승에 따른 CVC(장기간 연속 항해 계약) 매출액 증가에 기인
- 팬오션은 운임을 전망하는 기관들의 장기 운임 전망치에 의거하여 사선에 대한 유형자산 손상차손을 인식하나 2017년에는 기관들의 연간 운임 상향으로 손실 발생 가능성 매우 낮아 그에 따른 순이익 희석 없을 것
한라홀딩스 (060980), 미래에셋대우 - 박인우
1) 중국 수익성 하락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 2016년 4분기 발생했던 한국 대형 자동차 부품사들의 중국 수익성 악화는 지속적인 경계
- 심을 가져야 하는 이슈로 판단, 자동차 부품주의 투자 기준은 이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업체를 고르는 것
- 2016년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만도가 이 기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지만, 만도보다 한라홀딩스가 더 매력적인 대안
- 만도는 연결영업이익의 70% 이상이 중국 사업으로부터 창출되어 중국 수익성 리스크에 대한 노출도가 높지만, 한라홀딩스는 만도의 순이익 및 주가에 연동되는 기업가치(EV)가 전체 EV의 34%에 불과하기 때문
2)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의 고성장과 유통물류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덤
- 제동·조향 장치용 ECU와 각종 센서류를 제작하는 MHE(지분율 50%) 매출액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19%씩 성장
- 신흥국의 샤시제품(제동, 조향 등) 전장화 추세로 수요 빠르게 증가, 선진국에서는 안전 규제 강화 등으로 ADAS(운전자보조시스템) 채택률이 ADAS용 센서 수요가 급증
- MHE의 매출액이 2020년까지도 고성장(연평균성장률 11.5%)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
- 자체 사업 분야인 유통물류부문은 2013년부터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노력, 2016년에 들어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음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3,000원 제시
- 현재 한라홀딩스의 시가총액(6,640억원)은 만도 지분가치(6,950억원) 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쌈
- 2016년부터 최근까지 만도의 성장성이 훨씬 주목받는 구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한라홀딩스의 안정성이 주목받는 구간이 될 것
Caption
예림당 (036000), 한국투자 - 이나예
1) 반등에 성공한 Why? 시리즈
- 별도 실적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약 90%정도를 아동 학습 만화인 Why? 시리즈가 차지
- 2015년 도서정가제 도입으로 2014년대비 크게 감소했던 Why?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은 2016년 들어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도서정가제의 후폭풍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임
- 2011년 ‘맥그로힐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4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출판 계약을 맺은 뒤, 2015년부터 해외 판매 진행 중
2) 티웨이항공, 신규항공기 도입으로 외형성장 지속 예상
- 예림당은 2013년에 국내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을 인수
- 티웨이항공은 2016년 기준 총 16대의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17년말 기준 20대 보유를 계획
- 2016년에는 일본에서의 대형 지진 발생 등으로 국제선 노선의 운항에 차질을 빚었으나, 17년엔 그에 따른 기저효과 및 항공기 추가 도입으로 전년대비 뚜렷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
3) 16년보다 나을 17년을 기대
- 본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Why? 시리즈의 판매량 회복 긍정적
- 티웨이 항공의 경우, 구조적 수요 증가에 따른 저비용항공사의 점유율 확대 추세와 신규 항공기 도입 효과가 어우러지며 실적 성장세 나타날 전망
- 다만, 저가항공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다 보니 경쟁 저가항공사들 또한 항공기 추가 도입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어 향후 경쟁환경의 급격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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