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전일 이슈 나온 종목과 전망
요약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분할안 임시 주주총회 통과
- [SK]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폭 과도, 주가 저평가
- [화승엔터프라이즈] 4Q16 Review: 실적으로 말하는 경쟁력
현대중공업 (009540), KB - 정동익, 홍성우
1) 현대중공업 분할안 임시 주주총회 통과
- 전일(2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11월 15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회사분할 안건 결의
- 노동조합 등의 반발로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병력이 동원되고 수 차례 정회되는 등 소동이 있었으나 98%의 찬성으로 통과
- 이번 임시 주주총회 통과로 기존 현대중공업을 6개 회사로 분할하는 안은 사실상 확정되어 형식적 절차만 남겨둠
2) 인적분할 및 현물출자 방식 이용해 6개 회사로 분할예정
- 현대중공업은 4월 1일을 분할기일로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투자 사업부문을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하게 됨. 그린에너지 및 서비스부문(신설)은 지난해 말 현물출자방식으로 분사되었음
- 존속법인인 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플랜트·엔진·특수선 등 조선·해양 연관분야 사업만 영위, 분할비율은 존속법인 74.6%, 로보틱스 15.8%, 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전기전자) 4.9%, 건설기계 4.7%임
- 존속법인 및 인적분할로 신설되는 법인들은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을 추진할 계획으로 3월 30일부터 거래정지 후 5월 10일부터 거래가 재개될 예정
3) 분할로 인한 중장기 실적개선 및 멀티플 상승 기대
- 분할로 인해 각 사업부분의 독립책임경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영업개선 및 비용절감이 기대
- 또한 부진한 조선 및 해양플랜트 시황으로 인해 다른 사업부문들까지 저평가되는 상황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업황이나 실적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할이벤트에 근거한 단기 트레이딩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기존의 목표주가 175,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SK(034730), 한국투자 - 양종인, 조민영
1) 2016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상회
- 2016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1조 7,489억원으로 한국투자 추정치 2.8% 하회, 연결 영업이익은 1조 1,822억원으로 추정치(1조 1,747억원) 0.6% 상회
-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 영업이익은 SK이노베이션 손익 호전으로 53.5% 증가
-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77.4%, 전년동기대비 15% 감소. SK이노베이션과 SK해운이 각각 5000억원, 4000억원 일회적인 비용 반영했기 때문
2) 2017년 수익 호조세 지속 전망
- 2016년 순이익은 SK이노베이션 수익 호전으로 15년 단순합산(합병전 기준) 이익 대비 93.5% 증가, 17년에도 32% 늘어날 전망
- SK E&S는 전력설비 용량 확충으로, SK텔레콤은 SK플래닛(e커머스) 적자폭 축소와 SK하이닉스 이익 증가로 수익성이 호전 기대, SK해운과 SK이노베이션도 기저 효과로 순이익이 증가할 것
- SK는 중장기적으로 제약·바이오, LNG, 반도체 소재, 반도체 모듈, ICT 등 5대 신규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성을 높여갈 것. 제약, 바이오 사업은 성장성이 돋보일 전망
3) SK E&S는 발전 용량과 LNG 해외 판매 물량 확대
- 주력 에너지 자회사인 SK E&S는 유가 및 전력 수급에 따라 수익 변동성이 큼
- 2016년에는 LNG 발전 수급 여건 악화로 수익성이 하락
- 2017년에 파주발전소 가동으로 발전 용량이 2.5배로 늘어날 것
-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로 LNG 판매 및 LNG 발전 수요가 점차 늘어날 전망
화승엔터프라이즈 (241590), 하나금융 - 이화영
1) 2016년 4분기 실적 추정치 상회
- 2016년 4분기 매출액 2,056억원(YoY +71%), 영업이익 184억원(YoY +124.4%) 기록. 영업이익은 하나금융투자 추정치(157억원) 상회
- 외형 성장은 아디다스 그룹 내 생산 점유율 확대(2015년 8.6% → 2016년 12.5% 추산)에서 기인
-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1%p 개선된 9%를 기록
2) 2017년 견조한 실적 모멘텀 지속 전망
- 2017년 매출액 8,284억원(YoY +29.4%), 영업이익 612억원(YoY +39.7%) 전망.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6%p 개선된 7.4%로 추정
- 아디다스 그룹과의 파트너쉽 강화를 기반으로 한 생산 점유율 확대, 하반기부터 본격화하는 고마진 원부자재인 부스트 미드솔 생산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아디다스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capa(생산능력) 증설은 2017년에도 계속 될 전망, 2016년말 기준 월 400만족 생산에서 2017년말 기준 월 450만족 수준으로 capa를 늘려갈 계획
3) 목표주가 2만원 → 2만2000원 상향, 업종 내 Top pick 유지
-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
- 아디다스 그룹과의 파트너십 공고화를 기반으로 한 고단가인 러닝화·트레이닝화로의 생산 아이템 확장, 하반기 고마진 원부자재인 부스트 미드솔 납품 시작 등 생산품목 다각화를 통한 높은실적 모멘텀 감안 시 저점 매수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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