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리스크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은?
요약
- [한화케미칼] 우려 감안해도 싼 주가
- [한화] 한화건설 리스크 해소기 진입
- [삼성엔지니어링] 투자사이클의 귀환, 수주잔고를 채우는 시기
한화케미칼 (009830), 미래에셋대우 - 박연주, 김민경
1) 2016년 4분기 영업이익 일회성 비용으로 컨센서스 하회
- 한화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은 1,381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
- 태양광·기타 부문에서 불용재고 감액, 외환 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상당 부분 반영, 전체적으로는 성과급 약 350억원도 반영
- 화학 시황 강세 등으로 지분법 이익은 전분기대비 증가, 일부 자산 감액 등으로 세전이익은 영업이익 대비 소폭 증가
- 한화케미칼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에는 타이트한 수급을 바탕으로 화학 스프레드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2) 일회성 비용 제거 및 화 학스프레드 강세로 실적 개선 전망
- 한화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은 1,80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
- 4분기에 발생했던 성과급 및 태양광 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기 때문
- 태양광 모듈 가격도 4분기에 비해 하락 속도가 둔화되어 동부문 실적이 전분기대비 개선될 전망
- 지분법 이익 역시 부타디엔, SM 등의 스프레드 추가 확대로 전분기대비 추가 개선될 전망
3) 우려 감안해도 싼 주가, 매수 유지
- 한화케미칼의 주가는 PVC 등 화학 시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부문 실적 둔화 및 기타 일회성 비용 발생 우려로 업종 내에서 약세
-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실적 창출력과 중국 환경 규제로 PVC 수급이 중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저평가 상태인 것이 사실
- 중기적으로는 결국 실적 창출력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000원을 유지
한화 (000880), 하나금융 - 오진원, 임수연
1) 2016년 4분기 영업이익 및 지배순이익 컨센서스 하회
- 2016년 4분기 영업이익 1,558억원(YoY 흑자전환), 지배순이익 570억원(YoY 흑자전환) 기록. 하지만 컨센서스 영업이익 2,877억원, 지배순이익 986억원 하회
- 실적 하회 핵심요인은 한화케미칼 이익 컨센서스 대비 하회, 한화생명의 순이익 적자전환
- 한화건설은 해외부문에서 영업손실 약 700억원을 반영, Yanbu 2 프로젝트 500억원 손실이 대부분을 차지
2) 한화건설 리스크 해소기 진입
- 2015년 6월 한화테크윈 지분 32%를 인수한 이후 보유 상장 지분가치가 3.1조원에서 전일 3.54조원으로 증가, 한화 시가총액은 동기간 24.9% 감소
- 한화 시가총액이 감소한 이유는 한화건설 해외사업 불확실성과 한화생명 증자 우려가 증폭되었기 때문
- 2017년 동 불확실성 해소기에 진입했다 판단. 한화건설 사우디 Marafiq, Yanbu 2 프로젝트는 총 규모 약 2.42조원 대비 최대 10% 지체보상금 중 약 50%를 기회수함, 설계 변경 관련 2%를 추가 보전받음. 프로젝트 종료시 추가 반영 가능한 잠재손실은 약 3%, 700억원 수준에 불과
- 한화생명 증자 우려 역시 장기금리 반등과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보강, 적극적인 자산 듀레이 션 확대 기조를 감안시 불확실이 크지 않다 판단
3) 투자의견 BUY, 목표가 5만원 상향조정
- 목표주가를 기존 4만 6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
- 브랜드로얄티 요율 0.1% 인상(2016년 약 800억원에서 2017년 1,300억원대로 증가)과 ‘17년 자체사업 영업이익 상향조정에 기인
- 한화건설 불확실성 해소기 진입을 고려시 저평가 매력이 충분히 부각될 수 있음
삼성엔지니어링 (028050), 한국투자 - 이경자, 허나래
1) 올해 상반기의 강한 수주 흐름 전망
- UAE(아랍에미리트)의 POC(Process Offshore Crude; 중질유 처리시설)계약 1분기 내 대기 중. CB&I 5억달러와 삼성엔지니어링 25억달러로 추정
- 바레인 밥코의 '시트라' 정유 입찰 중. 수주 시 10~15억 달러의 수주 확보 가능함. 현재 4개 컨소시움이 입찰 중으로 1분기 윤곽 잡힐 예정
- 태국 PTTGC의 PO·Olefin·Polyols 3개 패키지에 일본 Toyo와 컨소시움으로 입찰. 삼성엔지니어링이 6~10억달러로 유리한 위치
- 롯데케미칼의 국내 에틸렌 증설 예정이며 입찰 중. 삼성엔지니어링은 롯데케미칼이 발주한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 현재 2015년 발주한 미국 에탄크래커 EPC 수행 중
2) 관계사 공사와 해외 현장 종료로 현금 흐름 개선
- 2016년 관계사 공사 3조 7000억원대로 2017년은 최소 2조원 이상 관계사 수주 예상됨, 최근 애플의 OLED 공급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가 A5 투자 고려 중
- 2016년 말 RRE(확장공사) 현장 PAC(준공증명서) 수령해 올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채권 회수 등 종료 예정 프로젝트에서의 잔금 유입 예정
- 올해 상반기 수주가 늘며 선수금 효과도 있어 현금흐름 빠르게 개선될 전망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000원 유지
- 통상적으로 EPC 업체는 악성 잔고 줄고 수주 유입될 때 운전자금 부담이 줄고 선수금 효과가 나타나 급속한 재무구조 개선이 나타남
- 2017년은 이러한 현상의 재무구조 안정성이 높아질 시기로 판단
- 글로벌 투자사이클의 귀환과 함께 순수 EPC업체인 삼성엔지니어링의 성장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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