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올해 새롭게 날개 필 곳은?
요약
- [두산밥캣] 신제품 출시효과 나타날 것
- [신세계] 면세점,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 중
- [비상교육] ‘윙스’ 성공이 주가 재평가를 이끌 것
두산밥캣 (241560), NH투자 - 유재훈
1) 2016년 4분기 실적둔화는 북미 딜러들의 재고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
- SSL 수요둔화가 나타남
- 북미 경기호조 지속으로 작업가능일 수가 많고, SSL 대비 고성능 제품인 CTL로 수요이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
- CTL과 MEX의 4분기 판매둔화는 2017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딜러들의 재고조정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
2) 북미 시장의 성장은 지속된다
- 2017년 북미시장에서는 SSL 수요는 둔화될 것
- 하지만 고가·고마진 제품인 CTL·MEX 수요성장이 나타나며 시장성장을 견인할 것
- 시장점유율 확대도 기대, CTL 5.5세대 제품과 MEX 라인업 확대에 따른 신제품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3) 글로벌 미니굴삭기 시장 공략 본격화
- 두산밥캣은 미국의 로더(소형 Loader: SSL, CTL)전문 회사였지만, 2017년부터 글로벌 소형 굴삭기(MEX) 시장공략 본격화
- 1분기 북미지역 MEX 라인업 확대를 시작으로 6월에는 유럽형 MEX 2개종을 출시할 계획, 2018년 2분기에는 이머징 시장 공략을 위한 저가형 MEX 제품을 출시할 예정
- 유럽 MEX 시장은 약 8만대로 미국 5만대 대비 1.5배 큰 시장이지만 두산밥캣의 시장점유율은 8% 수준
- 유럽 시장공략을 위해서는 유럽형 중저가 모델 라인업이 중요, 신제품 개발이 지연되어오다 올해 6월 출시. 유럽에서도 완만한 경기회복에 따른 MEX 시장성장과 시장점유율 증대 효과가 기대됨
신세계 (004170), 미래에셋대우 - 이준기
1) 면세점 매출 급증
- 동사의 100% 자회사 신세계디에프(면세사업을 위한 별도법인)의 매출증가에 따른 수익성개선이 예상보다 빠름
- 일평균매출은 1월 24억, 2월에는 30억 중반까지 높아진 것으로 추정
- 2월말에는 버버리와 토즈, 셀린느 등의 명품 브랜드가 추가 입점하면서 3월에도 30억 이상의 일매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루이비통은 상반기 중 입점 예정으로 스케쥴을 조율 중
2) 수익성도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
- 1분기 신세계디에프의 매출액은 2,718억원으로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영업적자는 86억원으로 예상, 기존 추정치(124억원)보다 적자폭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
- 비용의 상당부문을 차지하는 송객수수료 등의 변동비 비중이 높아 올해 당장 흑자 전환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으나 매출액 급증에 따른 고정비 커버 효과로 인해 연간 적자폭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
3) 2분기부터 영업실적은 폭발적으로 증가 예상
- 1분기 백화점 부문의 실적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 기존점포의 이익 증가와 온라인몰의 적자 감소가 예상되나 12월 출점한 동대구점의 적자 발생이 불가피
- 그러나 동대구점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며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 2분기부터 면세점 적자가 대폭 축소, 신세계몰의 성장 + 수익성 개선 등으로 2분기부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비상교육 (100220), 한국투자 - 박경재
1) 안정성이 돋보이는 교과서 출판 사업
- 비상교육은 검인증교과서, 국정교과서, 문제집 등 총 3가지의 출판사업을 영위. 2016년에 초등학교 국정교과서 출판사로 채택되어 안정적인 교과서 매출 추가됨
- 교과서 검인증의 경우 교과서 선정위원회에서 관련 문제집 등의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대형 출판사 선정할 유인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시장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
- 시장 내 과점적 위치 및 콘텐츠 경쟁력과 교과서 판매에 따른 문제집 수요 등을 고려할 시 향후에도 안정적인 고매출처 역할을 할 것
2) 성장의 날개가 되어줄 '윙스'의 해외진출
- 지난 9일 비상교육은 중국 1위 교육업체인 신동방교육그룹과 유아용 프로그램인 '윙스(Wings)' 공급계약을 발표
- 신동방그룹은 중국 내 180만명의 회원을 보유. '윙스'는 신동방그룹 대표 영어학원의 정규과정으로 편입되어 올해 연말까지 8~9만명의 회원이 사용할 것
- 마케팅 등 모든 부대비용은 신동방그룹에서 부담하며 '윙스'의 개발비 역시 감가상각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윙스' 로열티 매출에 따른 이익률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
- 최근 중국에서는 조기교육 및 대학입시가 한국과 유사한 교육환경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한국 콘텐츠 및 교육방식에 관심 높은 상황. 비상교육은 신동방교육 계약 바탕으로 동남아시아로 영업 확대 중으로 추가적인 계약 기대
3) 2017년은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
- 비상교육의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6년 대비 각각 4.1%와 11.8% 성장한 1,503억원과 401억원 기록 전망
- 교과서 출판사업이 안정적인 실적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의 '윙스'로 로열티 매출 본격화 되며 실적 성장 이끌 것으로 기대
- 비상교육의 현 주가수준은 국내 교육업체 평균에 비해 저평가 상태이며 이번 신동방그룹 계약 통해 콘텐츠 해외수출 가능성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 가능한 시점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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