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최근 주가 부진에도 주목할 만한 곳은?

2017/02/20 08:3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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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효성, 동화기업
요약

롯데쇼핑 (023530), SK - 손윤경

1) 롯데쇼핑의 국내 사업, 최악을 지나고 있음

  •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롯데쇼핑 할인점은 2017년 회복이 예상되어 2016년을 거치며 최악은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 
  •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심형 아울렛 또한 영업이익 성장 견인할 수 있을 것 전망. 2016년 도심형 아울렛은 총매출 1조 5,000억원 수준으로 성장, 총매출의 규모가 본격적인 이익 성장 견인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
  • 2016년 롯데쇼핑의 유효법인세율은 50%에 이름. 인적분할이 진행된 후 국내사업을 담당하는 사업법인에서 부담해야 할 손상 규모가 현저히 작아질 것 예상, 유효법인세율의 정상화로 순이익 개선 이끌 것

2) 지주사 전환 후 롯데그룹의 해외 사업을 지주사가 직접 챙길 가능성

  • 롯데그룹의 해외 사업을 롯데그룹이 주도했던 것은 롯데쇼핑의 국내 사업 안정성을 가정한 것. 현재 롯데쇼핑의 국내 사업 부진은 심각한 수준으로 해외 사업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
  • 최근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해외 법인들에 대해 단행한 지배구조 개편이 지주사 전환 후 지주사가 해외 사업 직접 챙길 수 있는 구조로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일 것으로 추정
  • 호텔롯데가 계열사 지분 매입 과정에서 부담을 제공하는 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쇼핑을 각각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인적분할 후, 각 사업회사의 대주주 지분을 각 투자회사에 현물 출자하고 3개의 투자회사를 합병하는 것 예상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0,000원에서 300,000원으로 상향

  •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롯데쇼핑이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인적분할 될 것을 예상
  • 인적분할 시, 큰 폭의 적자 기록하고 있는 해외법인이 투자회사로 분할될 가능성 높을 것으로 판단. 해외법인의 분할은 롯데쇼핑의 국내 사업 가치가 적절히 평가 받는 계기가 될 것
  • 국내 사업을 주로 하는 롯데쇼핑사업법인의 가치를 9조 4,000억원으로 평가하고 투자법인으로 분할될 해외 법인 및 롯데푸드, 롯데상사 및 대흥기획의 가치를 1조원으로 평가
  • 롯데쇼핑의 통제를 받고 있는 해외 법인의 부진한 상황을 해소하는 것만으로 롯데쇼핑의 가치가 상승하는 주 원인으로 판단

 

효성(004800), 유안타 - 곽진희 

1) 실적, 재무구조, 배당 모든 면에서 개선되었던 2016년, 2017년에도 계속된다

  • 2월 17일 공시를 통해 주당 5,000원을 배당한다고 발표. 2016년 기준 배당수익률 3.4%, 현 주가 기준으로 3.8%의 배당수익률
  • 2016년 매출액 11조 9,291억원, 영업이익률 1조 163억원을 기록하며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섬유 부문의 고른 이익 반영으로 이익의 질과 양 면에서 균형잡힌 실적을 기록
  • 이를 토대로 2016년 동안 차입금 7,357억원을 상환, 3년 연속 배당금을 확대(주당 2013년 1,000원 → 2014년 2,000원 2015년 3,500원 → 2016년 5,000원)
  • 이러한 선순환 흐름은 2017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 시간이 갈수록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2) 2016년 4분기 순이익 손실, 베트남 투자 등 최근 이슈 점검

  • 2016년 4분기 영업이익 2,150억원, 순이익은 -228억원으로 손실을 기록.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가 반영되었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손실 발생에 따른 것
  • 효성의 주력 사업인 산업자재, 화학부문 제품의 제한적인 신규 증설에 따라 2017년중 판가 상승이 예상. 이에 따라 산업자재, 화학 부문 주도의 견조한 분기 실적이 예상
  • 효성이 48.35% 지분을 보유한 진흥기업은 남양주 사업장에 대한 PF 670억원의 대손 반영에 따라 2월 6일 자본잠식 발생을 공시. 추가적인 지원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
  • 효성은 2월 7일 베트남에 PDH/PP, LPG 저장소 투자에 대한 MOU를 체결 공시. 아직 투자 결정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나, 효성의 성장 전략 제품과 지역 선정이 타 업체대비 선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긍정적


3) 밸류에이션 매력 높고 차별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재평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함, 매수 추천 

  • 현 주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3.8%로 예상
  • 업종 내에서 효성의 차별적인 사업구조와 함께 개선된 기업 체력이 동사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
  • 업종 내에서 절대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업체라는 관점에서 매수 추천

 

동화기업 (025900), 하나금융 - 채상욱, 황주희

1) 2016년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했으나 일시적

  • 2016년 4분기 매출액 1,771억원으로 전년비 2.1% 증가, 영업이익 166억원으로 전년비 2.3% 증가
  •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230억원 하회, 연결대상인 베트남MDF법인의 매출믹스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영향
  • 2017년 매출액 7,586억원, 영업이익 1,039억, 지배지분순익은 446억원으로 전망

2) 국내 B2B(기업간 거래), B2C(소비자간 거래) 마감재 호조와 동화기업의 전략이 만날 것

  • 지난주 동화기업의 실적간담회에서 투자자들의 주된 질의사항은 베트남법인의 장래 영업이익 하락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 보전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
  • 동화기업은 2019년까지는 경쟁사의 베트남 증설효과가 없으니 수익성 보전이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반대로 국내시장을 통해 이익보전이 가능함을 밝혔음
  • 파티클보드(PB) 시장에서 친환경제품인 포름알데히드 방산량 E0급에 대한 매출 비중은 작년의 연결법인(대성목재공업)의 설비교체를 통해 종전 4:6에서 5:5로 예상

3) 성장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 시장은 투자를 환영할 것

  • 2016년 배당금 지급공시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첫 발, 수익이 안정권에는 들었다는 의미
  • 동화기업이 영위 중인 목재 소재사업은 PB, MDF, 건장재, 외장인테리어 등으로 확대 및 국가별 일관화가 가능, 타국 진출도 가시성이 높음
  • 아울러 원재료 수급안정화나 혹은 타국 시장 진출을 위한 M&A 기대감도 생겼음, 이는 Post 베트남의 신호, 즉 재성장의 신호로 받아들여 지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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