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하이닉스에 대한 시장의 세 가지 오류

2017/02/15 08:3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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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한국가스공사, CJ E&M
요약

SK하이닉스 (000660), 삼성 - 황민성

1) 삼성의 DRAM 생산량은 과대 평가

  • 삼성이 최근 실적발표에서 제시한 10% 후반의 DRAM생산 증가율(YoY)은 생산량 기준으로 판단됨
  • 2016년 판매량이 재고판매와 함께 생산량 초과했음을 감안, 실제 2017년 판매기준의 생산 증가율은 여전히 10% 중반에 고착
  • 삼성이 확보할 수 있는 추가적인 물량은 연간 생산목표의 2-3%에 그침, 그만큼 업계의 생산능력이 제한되어 있다는 반증 제시

2) SK하이닉스의 실적은 과소 평가

  • 비수기인 1분기의 가격 상승은 수요하락 우려 가능하지만 2분기부터 시작되는 신규 스마트폰과 서버향의 높은 수요가 성장 이끌 전망
  • 수익의 증가는 가격 상승과 함께 고부가 제품인 eMCP, eMMC, SSD의 비중 확대로 이루어지는 상황
  • 2018년은 SK하이닉스 매출액 7조의 견조한 실적이 예상, 2017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당초 7.7조에서 9.2조로 상향 조정

3) SK하이닉스의 적정 밸류에이션이 무시되고 있음

  • 반도체 산업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제는 업계의 불황기에도 현금과 자본이 증가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작년말 4.1조 가량에서 올해말 8조, 내년말 11조 수준으로 수직상승하며 각각 현재 시가총액의 20%, 28% 수준에 육박할 것 전망, 이는 SK하이닉스가 설비투자와 함께 주주환원 높여갈 수 있는 근거로 제시됨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0,000원에서 65,000원으로 상향 조정

 

한국가스공사 (036460), 미래에셋대우 - 류제현

1) 2016년 4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 유가 하락에 따른 도입가 하락으로 판가가 낮아지면서 2016년 4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6조 1,786억원 기록
  •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한 2,197억원 기록, 기대치 하회
  • 세무조사에 따른 부가세 세금공과(원가항목), 통상임금 소송에 따른 인건비 등 일회성 요인 영향, 이를 제외할 경우 추정치와 비슷

2) 안정적인 가스도매 부문과 발걸음이 가벼워진 자원 개발 

  • 한국가스공사는 2016년 규제사업에 약 1조 4,000억원의 투자와 운전자본 증가로 2016년 19조 7,800억원인 요금기저가 확대될 전망, 자기자본 투자 보수율 상승으로 전체적으로 투자보수율 상승 예상. 이에 따라 가스도매 부분 이익 개선 기대
  • 대규모 상각으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감소하고, 최근 유가 안정화와 증산에 따라 주바이르와 미얀마, GLNG 등 주요 자원개발 프로젝트의 이익 개선될 것으로 예상
  • 산토스와 유사한 수준의 손상 차손을 계상한 GLNG에서의 추가 손상 차손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크지 않음


3) 목표주가 60,000원 및 매수의견 유지 

  •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상승한 만큼 일시적으로 주가가 부진할 수 있음
  • 투자보수율 상승과 해외자원개발부문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 유가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장기적인 주가 상승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기대

 

CJ E&M(130960), HMC투자 - 황성진 

1) 2016년 4분기 부진한 실적발표에 최근 주가 하향세

  • 2016년 4분기 매출액은 4,888억원(+27.0% YoY), 영업이익은 18억원(-84.4% YoY)을 기록하며 매우 부진한 모습
  • 방송부문은 견조한 광고매출과 컨텐츠 판매 호조 및 디지털 광고 확대 등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성과급 반영에 따라 마진은 다소 하락 
  • 영화부문은 영화펀드 정산에 따른 미지급 비용 인식과 원가투자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적자폭 확대 
  • 음악부문은 서비레이블 매출 호조 및 OST 공동제작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추세 지속

2) 20 17년 이후 본업의 수익성 개선기조가 뚜렷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

  • <리니지2:레볼루션>의 호조세 지속과 넷마블의 IPO 계획은 CJ E&M의 보유지분가치를 극대화 시켜줄 수 있을 것
  • CJ E&M 2017년 가이던스는 매출액 1조 8000억원 ~ 2조원, 영업이익은 900억원 ~ 1,100억원 수준
  • 다소 공격적인 목표로 보이지만 2016년 초부터 단행된 무형자산 상각연수 변경의 부정적 영향이 2017년 이후 종료(총 960억원 중 900억 기상각), 영화 펀드의 정산 완료와 작품별 수익성 관리기조 시행에 따라 영화부문의 턴어라운드 예상된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

3)  목표주가 95,000원 유지

  • 본질적 컨텐츠 경쟁력 개선 기조에 주목
  • 올해 일정수준 이상의 수익성 개선은 가능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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