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전일 실적 발표 기업 중 주목되는 곳은?
요약
- [KB금융] 구조적 이익 개선 여지가 여전히 많다 !!
- [현대중공업] 감출 수 없는 실력
- [카카오] 2017년 반전의 서막이 시작된다
KB금융 (105560), 대신 - 최정욱
1) 작년 4분기는 다소 부진
- 2016년 4분기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31.0% 증가한 4,540억원으로 예상치 다소 하회
- 합병 KB증권이 4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 비이자손익 매우 부진했고 그룹 전체 손익에도 약 620억원의 손실 발생, 주로 파생결합증권 운용 손실과 파생상품 평가모델 관련 통합비용 등이 원인
- NIM(순이자마진)과 대손비용률 부문에서는 타행 대비 압도적인 실적 시현, 대출포트폴리오 전분기 대비 3bp(액면 이자율 0.03%) 상승과 그룹 대손비용 320억원으로 감소
- 판관비는 8,450억원의 명예퇴직 비용과 현대증권 편입 영향에 따라 2조 1,000억원으로 큰폭 증가
2) 2017년 추정 순익은 추가 상향 예상
- KB금융의 2017년 추정 손익은 2조 2,500억원, ROA와 ROE는 각각 0.6%와 0.7%로 예상
- 차후 금호타이어 매각에 따른 관련이익 580억원 인식과 보유 SK주식 및 주택도시보증공사 매각시 약 5,000억원의 추가 이익 발생 가능
- 연내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 추가 지분 확보시 이익 개선 가능, 충당금 적립 정책의 보수성 감안 시 대손비용의 큰폭 증가 가능성도 적어 구조적으로 수익성 레벨업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000원(← 53,500원)으로 소폭 상향
- 예상을 상회한 NIM(순이자마진) 개선 폭과 낮은 대손충당금 수준 감안해 올해와 내년 이익추정치 소폭 상향
- 현대증권과 합병한 KB증권 예상 실적이 연결되어 2017년 이후 실적에 반영, 이익 개선 여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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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009540), 교보 - 이강록
1) 2016년 4분기 실적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기대치 부합
- 2016년 4분기 매출액 10조 3427억원(YoY -7.1%, QoQ +17.0%), 영업이익 4,377억원(YoY 흑전, QoQ +36.0%) 기록
- 조선부문은 한진해운 관련 매출채권 설정 및 특수목적선 납기지연에 따른 비용 반영에도 불구 흑자기조 유지
- 해양사업부는 C/O(Change Order, 계약조건 변경) 반영으로 큰 폭의 이익 개선
- 플랜트사업부는 일부 대형프로젝트 공사 완료되며 6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
2) 2017년 수주, 생각보다 괜찮을 것
- 2017년 수주잔고 감소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현재의 원가구조로는 꾸준한 이익 시현 가능할 전망
- 글로벌 조선소들의 구조조정으로 경쟁이 과거대비 완화 되었으며, 자금력 있는 선주들의 발주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올해 현대중공업 수주는 예상보다 많을 수 있다는 판단
- 유가가 배럴당 50불을 넘어서면서 중지된 프로젝트 들의 발주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해양플랜트 수주도 기대 가능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00,000원 유지
- 4분기 일회성 비용(영업이익반영 약 1,485억원, 영업외수지 반영 약 2,200억원) 반영에도 불구 시장 기대 및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 기록, 일회성 비용 제외하면 어닝서프라이즈
- 수주잔고 감소로 매출 감소 국면에도 불구, 지속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원가구조가 개선된 것을 느끼게 해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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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035720), 신한금융 - 이문종
1) 2016년 4분기 컨센서스 상회하는 실적 기록
- 2016년 4분기 매출액 4,538억원(+87.8% YoY), 영업이익 382억원(+85.1% YoY) 기록, 컨센서스(4,194억원, 347억원)를 각각 9.3%, 10.0% 상회하는 호실적
- 광고, 콘텐츠, 기타 등 전부문 고른 성장세 시현
- 광고 부문 성수기 효과에 전분기 대비 11.5% 증가
- 콘텐츠 매출은 로엔 편입 효과와 데스티니 차일드, 프렌즈 팝콘 등 2016년 4분기 신작 호조에 +229% YoY 증가
2) 신규 광고 출시와 O2O 수익화로 실적 개선 기대
- 2017년 매출액 1조8319억원(+25.1% YoY), 영업이익 1,980억원(+70.5% YoY) 전망
- 다음 포털 앱 가입자 및 이용자 증가, 카카오톡 내 신규 광고 상품 출시(오토뷰, 새로운 플러스친구), 콘텐츠 유통(카카오페이지) 부문 보상형 광고 상품 출시가 광고 부문 실적 개선 견인할 전망
- 특히 3월 출시 예정인 새로운 플러스친구는 주문, 예약, 상담, 결제에 이르는 구매 프로세스 전반을 책임, 초반 20여개의 프렌차이즈 주문에서부터 O2O(Online to Offline)생태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3) 목표주가 105,000원을 제시, 투자의견 ‘매수’ 상향
- 광고 부문 신규 광고 출시로 2017년 턴어라운드 예상
- O2O 사업도 플랫폼화와 함께 기존 O2O(택시, 대리기사) 수익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실망감이 기대감으로 바뀌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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