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최고의 실적 vs. 너무 싼 주가
요약
- [한화케미칼] 최고의 실적 vs. 너무 싼 주가
- [유한양행] 양호할 4Q16 실적에 주가 메리트까지
- [씨젠] 4Q16 Preview: 올플렉스 매출 호조 지속
한화케미칼(009830), 신한 - 이응주, 한상원
1) PVC, 가성소다, TDI 등 화학 3대 주력 제품 시황 호조
- PVC는 가격이 싸서 신흥국이나 건축용으로 사용되는 합성수지. 공급 과잉인 중국의 구조조정, 인도의 수요 증가로 PVC의 구조적 호황이 기대.
- 가성소다 가격 상승 추세. 수요 증가(전방 산업인 알루미늄 가격 상승)와 공급 감소(중국 환경 규제 강화) 덕분.
- TDI(연성 폴리우레탄 원료) 가격 급등. 주요 메이커의 설비 트러블 덕분
2) 석유화학 증익이 태양광 감익 상쇄.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사상 최대 이익
- 2017년 영업이익(8,294억원, +1.5% YoY)은 사상 최고 수준이었던 전년도 수치(8,171억원)를 능가
- 원료 부문(석유화학)의 이익 증가 규모(+1,678억원)가 태양광 부문의 감익(-1,678억원)을 상쇄
- 3대 주력 화학 제품의 생산능력(PVC 95만톤, 가성소다 85만톤, TDI 15만톤)과 2017년 가격 상승 전망(PVC +164, 가성소다 +44, TDI +1,057달러/톤)을 감안하면 화학 부문 이익 전망치는 보수적인 편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6,500원으로 상향. 실적 개선 vs. 현저한 저평가
- 2016년 사상 최고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난 1년간 제자리 걸음, 태양광 시황 악화 우려 때문
- PVC, 가성소다, TDI 등 주력 화학 제품 가격 급등으로 2017년 실적 전망이 낙관적으로 변함
- 2년 연속 사상 최고의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주가는 너무 저평가, 2017년 실적 기준 PER 5.4배, PBR 0.7배에 불과
유한양행 (000100), KB - 김태희, 이지수
1) 기대치에 부합하는 4Q16 실적 예상
- 별도 기준 2016년 3분기 매출액 3,351억원(+11.5% YoY), 영업이익 182억원 (+71.1% YoY)으로 추정, 컨센서스 부합 수준
- API(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핵심원료의약품) 부문이 길리어드向 수출 호조세로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하면서 성장 견인할 전망
- 영업이익률은 수익성 높은 API의 수출 증가와 마케팅비용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9%p 상승한 5.4%로 예상
2) 폐암치료제 기술수출 계약 해지, 과감하고 신속해서 긍정적
- 지난주 중국 제약사 뤄신과의 YH25448(폐암치료제) 기술수출 계약 해지
- 계약 해지 이유는 뤄신의 계약불이행, 신약개발에서 임상속도가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하면 빠른 의사결정은 긍정적이라 판단
- 이미 전임상에서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 16년 12월 23일 국내 임상1/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기에 추가 임상 후 보다 좋은 조건으로 기술수출을 기대
3)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8만원, Top picks 의견 유지
- 악화된 투자심리와 불확실한 업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안정적인 종목의 주가수익률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
- 유한양행 주가 16년 고점 대비 38.1% 하락(의약품 지수는 32.4% 하락), 지분법이익 포함 시 17년 PER도 17.7배 수준이기에 가격 메리트도 존재
- 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조 4,146억원(+8.9% YoY), 835억원(+18.9% YoY)으로 추정
씨젠 (096530), 한국투자 - 최재훈
1)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상회할 전망
- 매출액 201억원(+18.6% YoY)과 영업이익 38억원(+62.9% YoY)으로 예상, 컨센서스(매출액 199억원, 영업이익 34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
- 유럽지역 올플렉스 신제품 판매 호조세가 지속, 미주 지역 매출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임.
- 4분기말 원/달러 환율이 1,205원으로 3분기말 1,104원 대비 9.1% 증가. 따라서 3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환손실은 4분기에 대부분 환입돼 순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
2) 2017년 영업이익 전년 대비 59% 증가할 전망
- 2016년 9월말 기준 올플렉스 제품 판매 고객은 157개로 2015년말 20개에서 대폭 증가. 2017년에도 고객 수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증가를 예상.
- 올플렉스 고객 수 확대에 힘입어 분기 매출액이 200억원대에 안착해 201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7% 증가할 것
- 매출 증대와 더불어 자동화 공정 적용으로 추가 개발 비용이 줄어 영업이익률은 20.4%로 전년대비 5%p 개선될 것
3)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0,000원 유지
- 2017년 큰 폭의 실적 개선과 ODM 매출이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수 기회
- ODM 첫 제품 출하는 2분기 이후로 예상, 2017년 ODM 매출액은 48억원으로 추정되고 하반기부터 반영돼 매출 증가세가 더 가속화될 전망
- 리스크 요인은 ODM 매출 지연과 환율 변동에 따른 일회성 비용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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