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여기저기 분할 러시...영향은?
요약
- [오리온] 기업 분할(지주사 설립)과 액면 분할의 의미는?
- [매일유업] 인적분할 공시는 주가에 긍정적 이슈
- [SK텔레콤] 좋아질 수밖에 없는 2017년
오리온(001800), 미래에셋대우 – 백운목
1) 기업 분할로 지주회사(Holdings) 체제로 전환
-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으로 기업 분할(인적 분할)을 공시
- 오리온은 분할 후 제과사업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제과 시장 직접 투자 확대, 경영 전문성 향상, 신속 의사 결정, 책임 경영에서 강점이 나타날 전망
- 오리온홀딩스는 신규 비즈니스(건강식품, 기능성음료, 신선식품, Pet 사료 등 주로 식품 사업 진출)에 전념할 수 있어 신규 사업 추진력이 강해질 전망
2) 주식 액면 분할 실시
- 기업 분할과 동시에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
- 오리온은 항상 액면 분할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있었음 → 유동 주식수가 적어 주가 변동성이 높고 소액 주주의 접근이 어렵기 때문
-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선택의 폭이 확대될 수 있어 긍정적
매일유업(005990), 하나금융투자 – 심은주, 이동건
1) 지주사 전환 위한 인적분할 공시
- 분할신설회사는 유가공 사업부문(매일유업 별도 법인)을 영위하고 사업회사 역할을 맡게 됨
- 분할존속회사는 연결 자회사 관리(제로투세븐, 엠즈씨드 등)를 영위하고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됨
2) 분할신설회사(매일유업)의 가치 제고에 긍정적
- 인적분할로 분할신설회사(매일유업)은 본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구 매일유업의 연결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제로투세븐 등 주요 자회사가 분할존속회사(매일홀딩스)로 이전됨으로써 분할신설회사(매일유업)의 기업가치 제고도 기대
3) 인적분할은 주가에 긍정적 이슈
- 대주주 입장 에서는 사업회사의 가치를 높여 지주회사 지분을 더 많이 보유할 공산이 큼
- 사업회사는 본업(유가공)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
- 더불어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었던 연결 자회사가 지주회사로 넘어감으로써 사업회사의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SK텔레콤(017670), 유안타증권 – 최남곤
1) 커머스 부문의 손실은 지속되지 않을 전망
- 중국 PEF와 외부 투자 유치가 진행 중
- 만약 외부 투자 유치 카드가 무산될 경우, SK플래닛 마케팅 정책은 전환될 가능성 높음
- 커머스 시장의 치킨 게임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 → SK플래닛發 손실 규모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음
2) 이동전화 영역의 성장 기회 상존
- 2017년은 다시 이동전화 부문의 성장성이 주목받는 한 해가 될 전망
- 이동전화 ARPU 상승을 통해 성장성이 회복될 전망이고, 마케팅 비용 안정화, 감가상각비 감소 등은 이동통신 부문의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것
- 2016년까지 이동 통신 데이터 트래픽은 비용 부담 요소였으나, 2017년부터는 성장에 대한 기여로 이어지게 될 전망
3) 매우 높은 인적 분할 가능성
- 개정 상법에서는 인적 분할 시 자사주에 대한 활용성을 크게 낮추고 있음 → 법 개정 전 인적 분할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
- SK 그룹은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유&화학, 통신, 그리고 IT로 재편 → 3대 포트폴리오의 한 축인 IT 사업을 손자회사로 보유한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음
- 인적 분할 시 SK텔레콤은 재평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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