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현대중공업, 흩어져서 산다
요약
- [현대중공업] 회사 분할로 독자생존과 re-rating
- [신화콘텍] 예상보다 높았던 단가
- [LS전선아시아] 베트남 내 유일한 ‘고퀄리티’ 전선업체
현대중공업(009540), 한국투자증권 – 이경자, 강승균
1) 4개 핵심 사업부 인적분할, 2개 사업부 현물출자 방식 분사
- 전일 현대중공업은 4개 사업부 조선해양(가칭 현대중공업)/전기전자(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건설기계(현대건설기계)/로봇투자(현대로보틱스) 사업부의 분할 결정
- 4개 주요 사업부는 인적분할을 택함으로써 전기전자에 5천억원, 건설장비에 4천억원, 로 봇투자 사업부에 1.7조원의 순차입금을 배정
- 분할 기일은 2017년 4월 1일, 인 적분할을 통한 재상장은 5월 10일
2) 현대로보틱스에 오일뱅크 지분과 현대중공업 자사주 편입
- 현대로보틱스에 현대오일뱅크 지분과 오일뱅크가 가진 차입금 2조원, 기존 현대중공업의 자사주 13.4%가 편입. 그 외 주식은 모두 현대중공업에 잔존
- 현대로보틱스가 나머지 3개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한 상태에서 향후 실질적인 사업 지주사 역할을 할 전망
- 현재 현대중공업 주주는 향후 4개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게 되는 개념
3) 현대중공업 존속회사의 재무비율 크게 개선
- 이번 분할로 3.4조원의 차입금 감소와 2.1조원의 순차입금 감소는 물론, 상반기 부채비율 117%에서 100% 미만으로 축소 가능
- 이제 조선/육해양 플랜트/엔진 등 본연의 사업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 마련
- 조선업 시황은 2017년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
- 분할로 새롭게 태어날 현대중공업과 현대로보틱스를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
신화콘텍(187270), 하나금융투자 – 이정기, 김재윤, 김두현
1) 예상보다 높았던 제품 단가
- 2016년 3분기 신화콘텍의 실적은 매출액 14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 USB 3.1커넥터의 제품 단가가 당사 추정치 보다 높았기 때문
2) 차기 시리즈 물량 생산
- 최근 신화콘텍은 고객사 차기 시리즈에 들어갈 USB 3.1 커넥터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 추후에 생산될 물량은 2016년 납품했던 물량보다 약 4배 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
3) 2017년 실적은 매출액 874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전망
- 2017년 매출액 874억원(YoY +77.3%), 영업이익 156억원(YoY +212.0%)을 전망
- 2017년에는 USB 3.1커넥터가 전체 제품 라인업에서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하여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
-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2,300원으로 상향 조정
LS전선아시아(229640), NH투자증권 – 이민재
1) 베트남 시장이 주는 기회
- 베트남 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에 비해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
- 현재 발전설비 용량은 현재 56GW인데 2020년 66GW까지 증가할 전망
- 부대설비인 변압기, 전선케이블(500kV, 220kV만 포함)은 각각 52,626MVA, 19,268km로 동일한 발전설비를 갖췄던 국내 전력시장 대비 변압기는 1/3, 전선케이블은 1/10 수준에 불과한 상황
- 발전설비 증설에 따라 지중화 사업도 같이 진행되는데 이에 필요한 HV(초 고압), MV(중압) 케이블 설치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
2) 베트남 내 1등 전선업체로 성장 수혜를 누릴 전망
- 현재 베트남 내 HV케이블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업체
- MV케이블 역시 2등 CADIVI가 생산은 가능하지만 동사와 기술 격차가 있는 상황
- 베트남 내에서 220kV, 500kV 케이블 수주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나오는 상황
- 저마진의 LV(저압)케이블에서 고마진의 HV케이블로 제품믹스가 변화 하면 동사의 영업이익률도 증가할 전망
3) 밸류에이션 부담 논란이 있을 순 있지만 실적이 증명해줄 것
- 매수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 7400원 제시
- 베트남 시장 내의 선두적인 지위와 연간 두 자리 성장률을 감안하면 향후 실적 개선이 밸류에이션 부담 논란을 뒷 받침해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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