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센서 전문 기업 픽셀플러스 IPO IR 후기
요약
- 렌즈로 들어오는 빛을 화상으로 전환하는 이미지 센서를 설계 및 생산하는 업체
- 매출 구성은 보안 69.2%, 차량용 29.6%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은 각각 1위, 4위
- 작년 경쟁사 재고자산 출하로 매출액 감소
- 공모 예정가는 3만3000~3만7000원, 장외 가격은 4만4500원
픽셀플러스의 IPO IR은 지난 26일. 한국거래소에서 이서규 대표이사가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회사의 전반적인 소개였습니다.
◆픽셀플러스 - 렌즈로 들어오는 빛을 화상으로 전환하는 이미지 센서를 설계 및 생산하는 업체
이미지센서란,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의 신호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고 이미지 시그널 처리(ISP)를 거쳐 저장 장치에 저장하거나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영상 촬상 소자 부품이라고 합니다.
시장 조사자료에 의하면, 2000년대 이후, 반도체 설계 기술 및 공정기술의 개발로 CMOS 센서의 잡음 발생, 감도 및 화질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짐에 따라 기존의 CCD 시장이 점차 CMOS로 대체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CMOS센서는 CCD센서와 비교해 감도와 화질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등 단점이 존재하나 낮은 소비전력, 집적화 가능, 대량 생산 용이 등의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CMOS는 1개 칩으로 제작이 가능하지만, CCD는 여러 개의 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픽셀플러스는 보안 및 자동차 카메라용 CMOS 이미지 센서 매출이 전체 매출의 99% 수준입니다.
◆매출 구성 - 보안 69.2%, 자동차 29.6%
작년 기준 매출액 비중은 보안 69.2%, 차랑용 29.6%입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32.5%, 11%로 각각 1위, 4위입니다. 주요 경쟁사로는 Sony, Aptina, Omnivision 등이 있습니다.
이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2006~2008년 CMOS 제품에 대한 투자 후 2009년부터 매출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2010~2013년은 Sony의 CCD 시장을 침투해 성장했습니다. 다만, 2014년에는 경쟁사의 재고가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고, 평균 판매 가격이 감소와 경쟁사 출현 등으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출하량은 5천400만 대로 최근 지속해서 늘었습니다.
1) 보안 카메라 시장
보안 분야 이미지센서 시장 규모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6%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인도 등 신흥국가의 보안장비 수요 증가와 CMOS가 기존 CCD를 대체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2) 차량용 카메라 시장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 규모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후방카메라가 의무화됐고, 유럽 역시 안전상의 이유로 자동차 영상기기와 관련된 법규가 도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 동력
현재 주력인 보안, 차량용 시장에선 신제품 개발을 통한 라인업 강화 및 신규 영역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의료용, 산업용, 드론 카메라, 사물 인터넷 등에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상장자금 사용처
155억 원을 상장으로 조달할 예정이며, 연구개발비로 100억 원, 운영자금으로 55억 원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14, 2013년에는 연구개발비로 각각 79억, 60억 원을 사용했습니다.
◆2,728~3,058억 원이 공모 예상 시가총액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픽셀플러스의 평가가치를 작년 주당순이익 2,414원에 유사기업(실리콘웍스, 어보브반도체, 알파칩스, 아나패스, 아이디스, 코맥스)의 평균 PER인 18.32배를 적용해 주당평가가액 4만4223원으로 산출했습니다. 할인율 16.33%~25.38%인 공모 예정가는 3만3000원~3만7000원이며, 지난 26일 종가 기준 장외 가격은 4만4500원입니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20%, 영업이익률은 작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공모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31.65%로 상장일로부터 6개월 간 보호예수됩니다. 전문투자자, 벤처금융, 외국투자가 등 재무적투자자 및 소액주주의 지분율은 68.30%로 상장 직후 출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림 1. 픽셀플러스의 최근 1년 장외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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