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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 & Trend
[요건몰랐지] 배당주 이크레더블, 알고 보니 금수저
요약
- 배당금이 꾸준히 성장한 고배당주
- 안정적인 사업모델 외 고배당의 진짜 이유는?
- 알고 보니 국제 신평사 피치가 할아버지인 금수저
- 다른 고배당 금수저 종목은?
세계적으로 저금리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업 신용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크레더블(092130)도 이중 하나인데요.
배당수익률, 예금 이자율의 2배 상회
이크레더블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42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4.5%입니다. 시중 은행 예금 이자율이 2%가 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라 볼 수 있는데요. 게다가 이크레더블은 2008년 10월 상장 이후 매년 주당 배당금이 성장했습니다.
국내 1위라는 지위를 바탕으로 수만개의 고객사를 거느리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 고배당의 표면적 이유로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배당을 퍼주는 실제 배경은 따로 있습니다.
< 출처: 전자공시시스템 >
알고 보니, 금수저
이크레더블의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모회사는 신용평가사 한국기업평가(지분율 64.54%)입니다. 그럼 한국기업평가의 모회사는?
바로 국제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지분율 73.55%)입니다. 한 마디로 이크레더블은 국제 신용평가사의 손자입니다. 금수저 중에서 금수저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출처: 사업보고서 >
이크레더블의 모회사 한국기업평가는 피치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투자한 회사입니다. 이크레더블도 큰 맥락에서 보면 마찬가지이고요. 해외 기업이 국내에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배당입니다.
이크레더블이 벌어들인 돈을 곳간에 쌓지 않고 대부분을 배당하는 이유입니다. 즉, 피치 – 한국기업평가 – 이크레더블로 이어지는 계보가 바뀌지 않는 한 이크레더블의 고배당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크레더블처럼 외국계 회사 산하에 있으면서 고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은 무엇일까요? 한국쉘석유를 포함 5곳 정도를 선정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WiseFn >
저금리 시대, 외국계 글로벌 기업을 주인으로 둔 금수저 기업들이 부각 받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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