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바보
퀀트분석, 성장주투자, 고전분석
저PER주 투자전략
2015/11/03 08:22AM
요약
- PER 의미
- 저PER주 투자의 의미
- 저PER 투자의 계량적 분석과 실험결과
- 저PER주임에도 불구하고 다음분기 실적이 좋아질만한 이유가 있는 주식들을 잘 가려내는 것
저PER투자전략
주식투자에서 돈을 버는 원리는 싸게사서 비싸게 파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하지만 의외로 언제가 싼지 언제가 비싼지는 투자하면서 판단하기 매우 어려운 부분입니다. 흔히들 어려운 투자철학이라는 것은 보통 여기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방법(BLSH : Buy Low ,Sell High)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투자공부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어 본 말 중의 하나는 저PER주를 사야 한다는 것일 겁니다. 저는 이번 글을 통해서 왜 저PER주에 투자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분석을 해보고 저PER주의 수익의 원천에 대해서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1)PER의 의미
PER(주가수익비율, Price Earnging Ratio)는 주가수익비율 혹은 주가순이익배수의 약자로서 시가총액/순이익으로 구하거나, 주가/주당순이익으로 나눠서 구한다고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매우 쉬운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반 보통 투자자들의 이해도는 상당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식 말고 일상생활에서의 PER의 아이디어를 접근하면 우리는 손쉽게 PER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하나의 카페를 인수하려 한다고 생각해보겟습니다. 인수하는 입장에서는 기존의 카페를 얼마에 살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쉽게 카페의 인수 가격을 가늠하는 방법은 1년에 카페가 돈을 얼마정도 버는가를 바탕으로 추정하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카페가 1년에 돈을 1억원 번다면 과연 이 카페를 얼마에 사야 할까요? 통상 카페를 인수하여 얻게 될 이익의 일정배수를 프리미엄으로 지불하고 카페를 인수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1억원에 적정한 배수를 곱하여 그 적정 가치에 대해서 산정하지 않을까요? 여기서 말하는 적정한 배수의 개념이 바로 흔히들 우리가 말하는 PER의 개념입니다.회사가 버는 순이익에 적정한 배수를 곱해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겠다는 것이지요.
즉 PER가 10배라는 것은 이 카페를 10억의 가치를 인정하겠다는 것, 10년에 걸쳐 투자금액을 회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20배라는 것은 이 카페의 가치를 20억으로 보겠다는 것, 1억씩 20년을 벌어 내 투자자금을 회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2) 저PER투자의 의미
PER이 갖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오히려 PER을 뒤집었을때, 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1/PER는 이익수익률이라는 단어로 따로 정의를 하기도 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1년에 1억버는 카페를 10억에 샀다면 PER는 10배, 이익수익률(1/PER)는 10%겠죠. 이사람은 카페에 10억을 투자해서 매년 1년에 1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매년 1억씩 번다는 가정이 깔려있습니다.) 즉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사람은 10억원의 예금을 투자하여 매년 1억원의 이자를 얻는 예금상품에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여러분께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1년에 10% 수익의 예금과 20%수익의 예금 중에 어느 쪽에 투자하기를 원하십니까?
당연히 수익률 20%의 예금에 투자하고 싶지 않을까요?
20%의 수익률을 다시 PER로 환산해보면 1/20%, 즉 5배가 되겠죠. 10%의 이익수익률을 PER로 환산하면 10배였다는 점으로 미루어볼때, 5배의 PER는 더 높은 수익률을 뜻합니다. 이런 원리로 저PER주식은 고PER주식에 비하여 매력적이라는 것입니다.
3) 저PER주 투자의 함정
저PER주에 투자하는 의미에 대해서 위에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듯이 무조건 PER가 싸다고 해서 좋은 주식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PER은 대중들이 주식시장에 참여해서 PER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현재 저 PER이라는 것은 회사의 실제 가치가 높음에도 시장의 오해로 낮게 평가받거나(긍정적), 회사의 실제가치가 낮아서 시장의 적정한 평가를 받은 상태(부정적) 일수 있으며, 이에대한 적절한 판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단순한 저PER주에 투자를 하는 것만으로는 좋은 수익을 거둘 수 없습니다. 특히 개별종목 주식투자의 경우 숫자만 보고 사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경우도 많습니다.
4) 계량적 실험결과
이에대해서 저는 직접 계량적인 데이터 분석을 실시하였습니다. 실험을 위해서 필자는 분기단위로 모든 상장종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였습니다. 필자는 분기 1/PER((지배주주지분 분기 순이익)/(당시 시가총액))를 이용하였습니다. PER가 높으면 1/PER는 낮고, PER가 낮으면 1/PER는 높기 때문입니다. 분기 1/PER를 구하는 방법은 예를들어 2015년 1분기의 1/PER를 구할때는 2015년 5월30일의 시가총액과 2015년 1분기 순이익을 나눠서 구하였다는 뜻입니다. 즉 단순 과거수치만을 가지고 기계적인 실험을 하는 것이지요. 실험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분기별로 1/PER을 구한 뒤 1/PER순위대로 같은 개수의 종목이 들어가도록 5개의 그룹으로 분할 합니다. 그리고 매 분기별로 각 그룹별 평균 수익률을 측정하였습니다. 즉 그 그룹에 해당하는 종목에 대하여 동일비중으로 투자를 하였다고 생각하고 결과를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각 그룹별 수익률의 분포나 변화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1/PER가 가장 높은 순서(저 PER순서)대로 1번부터 5번 그룹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저PER전략이 효과적이라면 1번 그룹의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이고, 하위 20%에 해당하는 5번 그룹의 수익률이 가장 낮을 것입니다. 이때 각 그룹별 평균 수익률이 1번그룹 > 2번 그룹>3번 그룹>4번 그룹>5번 그룹의 선형성을 보인다면 수익률과 1/PER에는 모종의 선형상관관계가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각 그룹별 그 수치의 차이가 클수록 'PER가 낮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았다'라는 우리의 주장은 보다 설득력이 있을 것입니다.
2001년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실적발표일 기준인 2001년 5월31일부터 분기별로 리밸런싱(종목과 비중의 조정함을 뜻함)을 하면서 투자를 하였다고 가정하였고, 이때 각 분기별로의 그룹별수익률과 그룹별 기하수익률(복리수익률)은 아래 그림과 같았습니다.

그 결과, 단순 과거수치만을 가지고도 분기평균9%, 기하평균으로도 8%로 같은 기간 KOSPI의 수익률이 분기평균 2.66%, 기하수익률 2.09%를 상회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2001년 2분기부터 1억원을 이와 같은 전략으로 투자했다면 2015년 현재 74.6억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 KOSPI지수에 투자했을 경우 얻는 수익은 3.2억원 수준에 불과하였습니다. (물론 예금수익률에 비하면 높습니다.)
실제로 KOSPI지수대비 승률(KPOSPI지수 수익률보다 높았던 분기의 수 / 전체 분기수)는 2001년부터 75%로 1년 4개분기중에서 3개분기정도는 평균적으로 KOSPI지수를 아웃퍼폼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즉 단순히 저PER주를 사는 것만으로도 초과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5) 이런일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PER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굉장히 합리적인 것처럼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집단지성이라는 것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닙니다. 역사적으로도 네덜란드 튤립투기사건, IT버블등 집단지성의 실패사례는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는 일반적으로 높은 PER는 미래에 대한 대중들의 낙관적인 기대가 있으며, 투자심리가 극도로 좋아지면서 수급이 쏠리는 경우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 초 바이오 주식들의 PER가 100배를 넘었던 점을 환기해보면 금방 수긍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즉 PER는 기업가치를 정량적으로 표현해준 절대수치라기보다는, 시장의 비이성적인 판단에 따른 현재 주가를 나타내는 수치로 시장심리에 따라서 변화하는 수치입니다. 결국 높은 PER을 받는 것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만들어낸 거품일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낮은 PER를 받는 것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지나친 오해로 인해 할인된 가격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기업가치에 부합하는 평가를 받게 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6) 그렇다면 어떻게 활용할까?
위의 전략은 분기 100개이상의 주식에 동일비중으로 나눠서 투자했을때의 수익률의 Back Test결과입니다. 2015년을 기준으로 하면 전체종목수는 1800여개 각 그룹은 360여개의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입니다. 따라서 실제 투자에 접하려면 여기서 조금 더 종목수를 줄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저PER전략에 걸러진 종목들 중에는 정말 안 좋은 기업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더 좋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무조건 싼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시장의 기피로 가격이 매우 싼 주식들을 찾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장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기업의 실적입니다. 결국 저PER주임에도 불구하고 다음분기 실적이 좋아질만한 이유가 있는 주식들을 잘 가려내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저PER투자전략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그래프는 저PER종목군 내에서 (상위20%, 2015년 기준 360개종목)에서 다음분기 순이익성장률(전년 동분기대비 순이익성장)에 따라 한번 더 그룹으로 나눈뒤에 각 그룹별 평균, 기하평균 수익률(복리수익률)을 나타낸 것입니다. 가장 순이익률 성장이 높았던 그룹들이 원래 그룹의 평균 2배정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시장에서 저PER주 상위20%그룹에 투자하면 평균적으로 분기 8.98%의 수익률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미래를 볼 수 있어서, 그 그룹 중에서 다음분기 순이익성장률이 높은 상위20% 종목으로 종목을 더 추려내면 (전체종목수*1/5:*1/.5=전체종목수의 4%에 해당) 분기평균 16.77%로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미래를 매우 정확하게 봤다는 전제하에서 가능함)
즉, 저PER주에 투자를 하는 것은 미래 실적을 잘 모르더라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저PER종목군에 해당하는 종목중에 다음분기 이익증가율이 상위20%, 상위40%그룹의 수익률이 평균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저PER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다른사람들의 무관심을 깰만한 다음분기 성장할만한 종목들을 찾아서 투자하는 것이 저PER투자전략에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저PER주에 단순투자하는 것만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중에서 실적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종목을 잘 추려내면 분기 8%이상의 평균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저EPR주 투자전략에 대한 간략한 저의 의견을 적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ps. 추가적인 질문사항이나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두나무 주식회사 & insight.stockplus.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바보 의 다른 글 보기 >>


좋은 내용입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흥미있게 읽다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1.저PER상위 20%그룹의 PER은 몇정도인가요?
2. 매분기 저per그룹을 측정한건가요? 아니면 2001년당시의 저per을 구하여 2015년까지 보유한경우인가요?
분기평균과 기하평균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2001년에 1억을 투자했을 때 2015년에 벌 수 있는 금액의 계산법이 궁금합니다. 분기평균은 단리 기하평균은 복리로 움직이는 것인지 수익률은 복리 아닌가요?
아... 드디어 퀀트 하시는 분이 나타나셨군요..! 반가우면서도 너무 좋은 글입니다..^^
궁금하던 내용이었는데 좋은 글 감사하게 잘 보았습니다. 차트를 좀 더 크게 올려 주시면 안될까요?
순이익성장률이 영어 약어로 어떻게 되나요? 대우증권 종목발굴 부분에서 쇼팅 할수 있는 항목인가요?
저도 초보지만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투자 일독 추천합니다.
차트 업데이트 감사드려요^^
박종춘님 질문에 대한 답
1. 저PER상위 20%그룹의 PER를 확해보니 많이 변하였더군요. 과거 2000년대 초반에는 분기이익수익률이 8%대였는데, 최근들어서는 그 수치가 매우 낮아졌습니다. 현 분기순이익/시총으로 계산했을때, 상위20% 컷트라인에 해당되는 이익수익률이 2~3%대였습니다.즉 이를 연환산으로 환산해보면 (대략4배수준) PER 8~10배정도가 상위2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제 설명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군요. 매분기순이익을 갖고 매분기마다 순위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기마다 종목을 바꾸는 것으로하여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2001년 순위를 기준으로 실험했다고하면 위의 백테스트결과는 의미가 없겠죠? ^^
김보수님 질문에 대한 답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2001년에 1억을 투자하여 2015년에 75억원이 되었다는 내용은 예를들어 2001년 6월 -5.33%를 기록했는데 그러면 다음분기는 1억에서 5.33%손해를본 9,6470,000원을 그다음분기에 투자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그다음분기는 9,6470,000원의 18.22% 수익난 11,6411,234원을 다시 분기 재투자했고, 이런일을 2015년까지 반복했을때 2001년에 1억이 75여억원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금융에서는 기하평균수익률이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예를들면 첫분기 50% 손실 두번째 분기 50%수익이 났다고 한다면 실제수익률은 0%가 아닙니다. 1억의 -50%인 5000만원에서 50%의 수익이면 7500만원으로 실제로는 2500만원의 손실입니다. 반면 첫분기의 20%손실 두번째분기의 수익이 20%라면 실제적인 수익률은 1억의 -20%손실인 8000만원에서 20%의 수익이면 최종적인 금액은 9600만원으로 두경우 모두 단순평균은 0%이지만 최종금액은 9600만원과 7500만원으로 차이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두 경우 기하평균은 -13%, -2%로 기하평균이 더 큰 후자가 더 좋다는 의미입니다. 고로 각 전략, 펀드수익률을 볼때에는 기하평균과 단순평균 모두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기하평균과 단순평균의 차이가 크게 없다는 뜻은 변동성이 적다는 의미입니다. 즉 단순평균이 비슷하다면 기하평균이 큰 것을 고르는게 더 좋다는 뜻이지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누구님 질문에 대한 답
순이익 성장률은 영어로 하면 Earning Growth rate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데이터가이드를 활용하여 백테스트를 하였으며, 제가 대우증권 종목발굴에서 쇼팅을 할수있는지 써보지 않아서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관심있는 학부생입니다. 세가지 질문이 있씁니다. 이런 데이터로 저도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싶은데, [1] 데이터 수집 방법이 궁금하고 [2] 수집한걸 토대로 어떻게 시뮬레이션을 돌릴 수 있는지 궁금한데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또 [3] C나 매트랩같은 코딩언어를 이용해서 돌리신건지 궁금합니다 민감하면 알려주실 수 없겠지만,,, 감히 요청해봅니다.
메돌이님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먼저 첫번째로 데이터는 유료프로그램을 통해서 추출했습니다. 국내에는 퀀트와이즈, 데이타가이드 두개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엑셀을 이용해서 정리하였고, C나 매트랩같은 코딩언어를 이용해서 돌리셔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장기투자에서 ROE지표도 매우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저 per중에서 roe 수치에 따라 20%씩 나누어 투자할때 결과가 어찌될지 궁금한데 다음 글을 쓰실때 다뤄주실 수 있으신가요. 위에서 순이익 성장률을 예측하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였는데 roe가 이를 충족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eg와 마법공식, 저per 고roe 세개를 비교하고 싶은데 자잘한 이야기인지라, 이건 말씀주신 액셀 매트랩등을 공부해서 봐봐야겠네요 ㅋㅋ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돌이님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1/PER=ROE/PBR을 이용해서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PER투자전략이 먹히는 이유는 높은 ROE를 가진 회사인데도 불구하고 자산가치에 대한 평가가 높지 않은 경우 그 종목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자본금이 10억인 카페가 있다고 합시다. 1년에 수익이 1억인 카페A와 2억인 카페B가 있다고 생각을해보면 상식적으로는 카페B가 카페A의 두배의 가격을 받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저평가받는 회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ROE에 대해서는 다른분들이 글을 많이 올렸으니 한번 확인해보시길 바라며, 더 궁금한 것을 여쭤보고 싶다면 메일주소도 같이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포인트는 메트릭스튜디오라는 문병로교수님의 책에도 자세히 나와있는 부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많이 풀려가지고 더 여쭤볼 것은 생각나지가 않네요 ㅋㅋㅋ. 우선 메트릭스튜디오를 볼까해서 도서구입신청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나중에 궁금증이 생기면 연락 드려도 될까요? 메일은 rhkr6248@naver.com입니다 :)
이런 방법으로 분석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분석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최근 4분기 이익을 가지고 저 PER을 하는것과 최근 1분기 이익을 가지고 저 PER을 하는것 중에 어느쪽이 성적이 더 좋은가하는 궁금증도 생기네요. 또 마이너스가 난 주식은 어떻게 처리하셧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