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아침] 10월 28일 리포트 요약
요약
- [우리은행] 오랫동안 기다려온 변화, 드디어 현실이 되어가는 모습
- [한화테크윈] 깜짝 실적. 점진적 기대
- [삼성화재] 단기 모멘텀 소진되었으나, 내년 초 배당 확대에 기대
우리은행(000030), 미래-강혜승
1) 2016 년 충당금 비용 하락 여지 가장 큰 은행
- 우리은행의 충당금 비용률은 2008 년부터 2013 년까지 지속적으로 100bps 내외를 기록하다가, 2014 년 대규모 환입 발생에 의해 54bps 로 일시 하락했음
- 올해는 선제적 관리로 충당금 비용률 62bps 를 기록하고, 2016 년, 2017 년에는 각각 47bps, 46bps 로 하락할 전망임
2) 자산 건전성 개선 중
- 2Q15 말 우리은행의 연결 기준 NPL 비율은 1.72%로, 2013-14 년 지속적으로 2%를 넘는 NPL 비율 기록했고, 1Q15 에 1.94%로 처음 2% 하회한 후 추가 개선되었음
- 3Q 에는 대규모 상각, 매각을 하는 분기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의 등급 상향, 견조한 자산 성장 등에 힘입어 3Q15 말 NPL 비율은 추가 개선된 1.66%로 추정됨
3) 3Q15 preview – 순이익 3,010 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할 전망
- 3Q15 순이익은 3,010 억원(+66% YoY, +33% QoQ)으로 최근 상향 조정된 블룸버그 컨센서스 2,692 억원 대비 12%,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 2,755 억원 대비 9% 상회할 전망임
- 핵심이익이 전분기에 이어 증가하고, 충당금 비용이 잘 관리된 데에 따른 것으로 추정. 우리은행은 영업역량 강한 은행으로, 충당금 비용만 하향 안정화된다면 뚜렷한 이익 상승 기록할 것
한화테크윈(012450), KDB대우-박원재
1) 3Q15 Review: 매출액 6,480억원(+7.1% YoY, +6.7% QoQ), 영업이익 240억원(+364.2% YoY, 흑자전환 QoQ)
- Machinery Solution 사업부(칩마운터 등)를 제외한 Security Solution 사업부(CCTV, 저장장치 등), Power System 사업부(항공기 엔진/부품, 에너지 장비 등), Defense Solution 사업부(자주포, 탄약운반차 등)에서 개선됨
- SS 사업부는 환율 상승 효과가 나타났고, 인력 감소로 인한 인건비 감소 효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함
- 4Q에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됨. 수주 산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수주 물량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
2) 4Q15 실적 개선 지속.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혼란도 점진적 안정화 기대
- 4Q15 매출액은 7,854억원(+14.9% YoY, +21.2% QoQ), 영업이익 266억원(흑자전환 YoY, +10.8% QoQ)으로 추정됨
- SS, PS, DS 사업부 모두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며, MS 사업부의 실적은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최대 주주 변경으로 인한 혼란은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함. 불확실성이 작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위로금도 지급되었고, 한화그룹에서는 추가적인 사업 구조 조정은 없다고 밝히고 있음. 최대 주주 변경으로 신사업 육성 가능성이 커진 것도 긍정적
삼성화재(000810), 한국-윤태호
1) What’s new : 손상차손 반영으로 부진한 3분기
- 3Q15 순이익은 1,771억원으로 전년대비 20.0% 감소, 전분기 대비 25.9% 감소했음
- 보유 중인 삼성물산 지분 손상차손 900억원 반영으로 투자이익률이 전년대비 하락한 3.2%(-0.4%p YoY)를 기록했고, 신계약비 추가상각 약 200억원 반영으로 사업비율은 18.5%(+1.0%p YoY)를 기록했기 때문
2) Positives : 자사주, 배당 포함한 2015년 주주환원율 88.8%
- 삼성화재는 2016년 1월 27일까지 자사주 3.5%(166만주)를 매입할 계획(전일 종가 기준 5,320억원)
- 실적발표회에서 배당확대 계획까지 제시했는데 배당성향을 전년대비 5.0% 상향한 30%를 적용 시 배당금은 2,712억원임
- 삼성화재는 2014년 6월 자사주 4.0%를 삼성생명에 매각한 이후 1년 만에 자사주 3.5%를 추가 매입해 내부지분율을 30.9%에서 34.4%로 높임
- 그룹 측면에서는 삼성화재의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지배력 확대가 유리하다는 판단도 선행되었을 것으로 이해함
3) Negatives : 일반보험 매출 하락으로 인한 사업비율 상승 및 손상차손 부담 있어
- 3Q15 일반보험 매출은 3,867억원으로 전년대비 12.7% 감소했음.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의 captive 감소가 매출 하락의 원인
- 3분기 보험료 갱신으로 매출감소가 시작되었기에 매출 부진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
- 일반보험 매출 하락에 따른 사업비율 상승, 추가상각 부담으로 내년 사업비율은 올해보다 상승할 전망
- 삼성엔지니어링이 1.2조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계열사가 유상증자에 참여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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