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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넷] UPDATE(탐방) + IR Q&A

2015/10/18 07:54AM

| About:

이엠넷
요약

지난 분석 글 다시보기

필자는 과거 모바일광고 시장의 성장이라는 투자아이디어로 이엠넷이라는 회사의 분석글을 게시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 회사의 사업방향을 체크하기 위하여 최근 이엠넷이라는 회사를 탐방하였고, 다음 글은 탐방 후 탐방내용을 요약한 내용이다.

 

 

1. 기업개요

이엠넷은 광고주와 광고매체 & 미디어랩을 이어주는 광고대행사이다. 광고주에게는 광고를 집행과 운영이라는 역할을 하고, 광고매체&미디이랩에게는 광고영업을 대행하는 역할을 해준다. 이엠넷은 이러한 중간자 입장에서 광고 컨설팅 노하우를 축적을 통해 통합 마케팅과 광고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M>

 

광고주와 매체를 중개해주는 중간자 역할을 한다. 매출 인식은 광고주가 매체에게 광고비를 주면 매체에서 수수료율을 적용하여 중간자에게 대금을 지급하는데, 이 대금이 매출로 인식된다.

 *DA광고(디스플레이 광고)

 : 인터넷에 동영상, 사진등 배너같은 광고를 말한다. 이러한 광고의 경우 미디어랩사를 끼게 되어 있고, 이러한 경우 매체사로 부터 받는 수수료를 미디어랩사와 나눠 갖게 된다.

전체 수수료율 30~40%이고, 이엠넷과 같은 광고대행사는 10~15%, 나머지는 미디어랩사가 받게 된다.

* 검색광고(텍스트 광고)

 : 특정 포털사이트에서 키워드를 검색하여 사이트가 연결되게 하는 광고로 키워드 검색 광고(텍스트 광고)라고 불린다. 이러한 경우 매체사로 부터 광고비의 약 15%를 받는다.

* 소셜광고

 :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플랫폼 등으로 부터 제작과 운영을 대신해주고 광고주로부터 광고비를 받는 구조 이다.

 

<광고 유형별 광고 취급액(이엠넷)>

 

2. 일본법인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

현재 이엠넷은 광고대행 사업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2007년에 일본법인을 세운 후 일본법인의 성장에 따라 매출이 급격하게 커졌다. 하지만 2012년 전후로 일본의 아베노믹스로 인하여 엔화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졌고, 일본 법인의 큰 변화는 없었지만, 엔화 가치로 인하여 일본법인의 원화 인식 매출이 크게 감소하여 이엠넷의 매출과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현재 이엠넷의 일본법인의 매출비중은 약 30%정도 차지하고 있다.

 

2012년부터 엔화약세에 따라서 일본법인의 원화 인식 매출이 감소하였지만, 현재 엔화약세가 바닥을 찍고 1년 원/엔환율이 1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원/엔환율이 반등하고 있어, 일본법인의 실적개선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3. 모바일광고 시장의 급성장

스마트기기의 확산으로 인하여 스마트기기의 영향력이 엄청 커지고 있다. 기존의 매체보다 스마트기기의 사용량이 훨씬 많고, 항상 휴대하고 있고, 이러한 영향은 광고 시장에도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광고 시장은 매년 엄청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약 30%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약40%의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성장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국낸 광고 시장에서도 이러한 모바일광고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서 광고시장이 변화하고 있는데, 최근 온라인광고 시장이 전체 광고 시장의 2012년 20%에서 14년 28%로 급성장했는데, 그 이유는 모바일광고 시장의 성장이 있었다. 온라인광고 중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2년 약9%에서 2014년 약 33%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이유는 모바일 매체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서 최근 모바일 관련 컨텐츠가 매우 많이 생겨남에 따라서 모바일 매체의 광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모바일광고 시장은 지속성장 할 것으로 보이고, 당연히 광고를 대행하는 대행사 또한 앞으로 성장동력을 갖게 될 것이다.

 

4. 시가총액의 75%에 해당하는 현금성 자산 규모

 

현재 이엠넷의 시가총액은 361억원 이다. 그런데 현재 가진 현금성자산의 규모는 약 272억 정도로 파악된다. 즉, 시가총액의 75%가 현금이라는 소리이다. 즉, 이러한 풍부한 현금성 자산은 이엠넷 주가의 안전마진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이러한 풍부한 현금성 자산은 언제든지 신사업을 추진하거나, 적극적인 M&A를 위한 실탄으로 사용될 수 있어, 회사의 성장성에 긍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5. IR Q&A

Q1. 모바일 광고 성장성이 이슈가 되어, 현재 시장에서 나스미디어가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엠넷도 이러한 모바 일광고 성장성으로 인한 수혜가 있나요?

A1. 우리는 광고주를 가지고 있는 입장이다. 나스미디어랑 수혜 받는 건 똑같다. 현재 우리가 모바일광고 취급액이 26.7%이다. (현재 30%) 하지만 우리가 모바일 광고가 크게 증가하지 못한 이유는 현재 모바일 광고의 특성에 있다. 우리는 현재 중소형 광고주에 대한 비중이 높은 광고대행사이다. 그런데 현재 모바일 광고 시장은 대형광고주를 위한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만 열린 상태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의미 있는 모바일 광고 성장이 이루어 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대형광고주에 대한 영업을 늘릴 예정에 있고, 본격적으로 중소형 광고주에게도 모바일 광고 시장에 열리게 된다면, 우리회사에게 좋은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Q2. 자회사 미디어랩사인 네프미디어의 성장은 어떠하나요?

A2. DA광고의 특성이 미디어랩사를 많이 거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경우도 수수료를 나스미디어와 많이 나눠 먹었다. 하지만 우리 자회사인 미디어랩사 네프미디어가 성장을 하게 되면, 우리가 다 먹는 구조가 될 수 있다. 그런데 하직 생긴지 얼마 안되(12년 말) 아직은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을 보고 미디어 랩사를 설립했기 때문에, 앞으로 네프미디어와 충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3. 걱정하는 것이 모바일 광고시장이 커지면 PC쪽 광고시장이 줄어들거 같은데, 어떻세 생각하시나요?

A3. 현재 PC쪽 광고 시장이 플랫하거나 감소하고 있는데, 모바일 성장으로 커버가능할 것 같다.

 

Q4. 최근 카카오톡 샵검색처럼 메신저의 포털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여기서 수혜를 받는 부분이 있을까요?

A4. 새로운 매체가 생기는 거니까 새로운 광고집행이 일어날 수 있다. 즉, 광고매체, 광고상품이 많아질수록 좋다..

 

Q5. 현재 일본법인은 어떤가요?

A5. 우리가 2012년 전후로 일본약세로 인하여 원화환산 매출이 감소하였다. 그런데 최근 일본 경제가 살아나고 있고, 엔화도 1년 내 강세를 띄고 있어서, 충분히 수익성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현재 우리 일본법인이 일본 내 점유율이 1% 밖에 안되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Q6. 현재 회사 내 현금성 자산규모가 많다. 혹시 신사업 계획이나 M&A가 있을 까요?

A6. 경영진에서 생각은 있는 것 같긴 한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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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
2015/10/18 09:18 AM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