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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전자(IPO), 프리미엄 가전 시장 확대의 수혜주

2017/10/10 07:43AM

| About:

상신전자
요약

1982년에 설립된 상신전자(263810)는 전기/전자기기의 유해 전자파를 감쇄시키는 노이즈 필터를 전문으로 개발 및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오는 10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상신전자는 지난 공모 청약에서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로 올 들어 가장 뜨거운 돌풍을 일으키며 공모 희망가(11,600원~13,300원)의 최상단인 13,3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521억원이 될 예정이며, 공모자금은 베트남 공장 신축 28.5억원, 본사 창고 증축 30억원, 운영자금 21.2억원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상신전자는 글로벌 가전메이커의 백색가전 제품에 필수부품인 노이즈 필터를 설계 단계에서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35년간 유지하고 있는 업체로 축적된 고객사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노이즈 대책을 필요로 하는 신생활가전, 전기자동차, 태양광 제품용 EMI 대책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소비하는 모든 전기/전자기기에서는 크고 작은 전자파가 발생하는데, 해당기기를 비롯한 다른 기기의 오작동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전자제품들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전자파의 감쇄 및 내성 강화를 위한 EMC (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액 721억원으로 최근 6년간 전방산업의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연평균 13.5%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올 상반기 역시 매출액 41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57.4% 수준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품별 매출구성은 노이즈필터 63.3%, 코일 18.8%, 리액터 14%, 기타 3.9% 이며, 전체 매출의 80% 가량이 LG전자 및 삼성전자를 통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1999년부터 협력사로 등록돼 EMI 필터를 공급해 오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66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6년간 연평균 53.7%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지속적인 매출 신장에 따른 고정비 비중 축소로 수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연간대비 54.5%를 달성해 올해 역시 지난해 실적을 무난히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는 구리값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이 있었으며, 올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구리값이 약 18% 상승하면서 이익률이 하락했습니다. 

 

EMC 대책 핵심부품 제조 기업

상신전자의 주요 제품은 크게 3가지로 PCB 기판에 코일, 콘덴서 등의 부품을 적용해 노이즈를 제거하는 제품인 노이즈 필터, 원형과 사각 형태의 페라이트 코어에 보빈(사출물)을 조립해 특성에 맞게 구리선으로 감은 코일, 인버터 회로 내 장착돼 전류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리액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노이즈 필터 63.3%, 코일 18.8%, 리액터 14%이며, 가전별 비중은 에어컨 41%, 세탁기 34%, 냉장고 15%, 태양광 및 ESS 등 기타 제품이 10% 입니다. 주력 제품인 노이즈 필터가 3대 대형 가전인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에 들어가며, 태양광 등 신규 진출 분야에는 리액터를 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사의 매출 비중은 LG전자향 53%, 삼성전자향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쿠쿠, 쿠첸 등도 주요 고객사입니다. 

 

프리미엄 가전제품 시장의 확대

전 세계 백색가전 시장은 연평균 7.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국내 가전기업들이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선점하면서 상신전자 역시 글로벌 백색가전 기업에 노이즈 필터를 공급하는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가전 시장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스마트홈' 추세에 맞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시그니처'를 출시한 LG전자는 빌트인 가전 전시 면적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렸고, 삼성전자도 상하좌우 방식의 세탁기인 '퀵트라이브', 무선 청소기 '파워스틱 프로' 등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전시장의 프리미엄화로 가전 제품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전자파 및 노이즈 발생 확률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상신전자는 백색가전 시장의 성장률의 두 배 가까운 약 15.1%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1인가구 급증과 생활가전 수요의 확대로 꾸준한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1년에 한 번씩 발표되던 가전제품 출시 주기가 최근 들어 더욱 짧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LG전자 및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한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상신전자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태양광 및 전기자동차 시장의 본격 진입

상신전자는 그간 노이즈 필터를 개발하고 판매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새로운 사업 분야인 태양광, ESS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또한 전기차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리액터는 전류의 급격한 변화를 억제하며 에너지를 전압형태로 저장하는 전력변환의 핵심소자이자 에너지 절감 기술의 필수 부품입니다. 상신전자는 지난해 3월 전기자동차용 ISO/TS16949 인증을 취득하고, 그 해 4월 태양광 리액터(3kw)를 양산하고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대용량 리액터(34kw)를 개발 완료했습니다. 3월부터 전기자동차용 OBC(차량 탑재형 충전기) 6.6kw 개발 중이며, 4월부터는 ESS용 리액터(5kw)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기준 신규 사업의 리액터 매출 기여도는 14% 수준으로 향후 30%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리액터 제품의 마진은 다른 제품보다 좋기 때문에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상신전자는 중국의 천진, 덕주, 상주 지역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 하이정시에도 공장을 건설 중으로 올해 말 건설을 완료하고 내년 1월 가동할 예정입니다. 베트남은 중국 대비 저렴한 인건비로 CAPA 확대를 통해 인건비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오는 2020년 CAPA가 1,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신전자는 국내 및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부품업체로 전방 가전시장의 프리미엄화 및 제품 다변화와 EMC 규제 강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최근 가정 내에서 전자기기가 많아지면서 전자파를 잡아주고 노이즈를 걸러주는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상신전자는 고객사와 같이 제품이 안전하게 설계되고 완성될 때까지 같이 개발하기 때문에 완성되고 EMC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 자체가 바뀌지 않는 이상, 그 속에 들어간 부품도 바꾸기가 쉽지 않은 안정성을 갖고 있습니다. 상신전자는 설립 이후 30년간 매출 및 수익의 지속적인 성장을 시현해 왔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가전 확대와 사물인터넷 관련 교체수요 증가로 제2의 확장기를 맞고 있어 이번 상장을 통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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