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솔루션(IPO), 빅데이터의 AtoZ를 제공한다.

요약

• 데이터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으로 8/3 코스닥 상장 예정
• 데이터 사업 : 국내 SPSS M/S 1위
• 인프라 사업 : Dell EMC 국내 판매 1위
• 서비스 사업 : 진입장벽 높은 공공/금융기관 수요처 확보
• 미래 그림은 빅데이터 사업

2011년 1월 설립한 데이타솔루션(263800)은 국내 대표적인 데이터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으로 8월 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공모가는 39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희망밴드(2,700원~3,300원) 상단인 3,300원으로 최종 확정되어 시가총액은 507억원이 될 전망입니다. 데이타솔루션은 지난해 6월 IT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전문 업체인 '오픈에스앤에스'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전문업체인 '(구)데이타솔루션'이 합병하여 새롭게 탄생하였습니다. 두 기업은 네트워크 및 보안솔루션 기업 오픈베이스의 자회사였는데, 오픈에스앤에스는 2011년 오픈베이스로부터 물적분할 됐으며, (구)데이타솔루션은 2001년 오픈베이스가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 활용을 위한 수집, 저장 및 분석솔루션, 시스템 구축까지 데이터 분야의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크게 인프라 사업, 데이터 사업, 서비스 사업의 3가지 부문으로 나뉘는데, 인프라 부문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거나 관리하는 일을 진행합니다. 데이터 부문은 데이터 활용을 위한 다양한 분석솔루션을, 서비스 부문은 시스템 통합(SI)과 시스템 운영(SM)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합병을 통해 매출액 1,0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OPM 3.9%)을 기록하며 매출규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의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올해는 신규 수주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과 통합인프라 시스템 사업 등을 통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0~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빅데이터 플랫폼 등 데이터 사업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점차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공모자금으로는 신규 SW솔루션의 추가적인 개발과 테이터 기반의 신규 Biz솔루션, 융복합 솔루션 개발 등 주로 연구개발비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데이터 사업 : 국내 SPSS M/S 1위

데이타솔루션은 국내 SPSS 1위 업체로 지난해 기준 90~9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여년간 IBM의 통계 분석 소프트웨어인 SPSS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업계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예측분석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과 데이터, 서비스, 인프라 등의 기술이 융복합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실제 데이타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 XTEN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BigStation, 예측분석 솔루션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데이타솔루션은 전체 인력 중 기술인력이 77%에 달해 20여년 간 공공, 금융, 통신, 제조 고객으로부터 검증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부터는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 고부가가치의 융복합솔루션 관련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 부문 매출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인프라 사업 : Dell EMC 국내 판매 1위

데이타솔루션은 국내 12년 연속 판매량 1위인 Dell EMC의 스토리지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국내 판매 1위 업체로 금융기업들을 중심으로 비즈니스에 중요한 정보 자산을 안전하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저장, 관리, 보호하기 위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은 2015년 274억원에서 지난해 645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인프라 사업의 EMC 스토리지 유통 판매가 낮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지만, 서비스 부문의 높은 이익률과 빅데이터 솔루션 구축 관련해 스토리지 판매와의 연관성도 적지 않아 향후 개선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2018년부터는 데이터 부문의 비중이 전체 매출의 2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궁극적으로는 데이터, 서비스, 인프라 사업부 매출비중을 3:3:4 수준으로 가져갈 계획입니다.

서비스 사업 : 진입장벽 높은 공공/금융기관 수요처 확보

테이타솔루션은 독자 개발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행정자치부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 구현을 위한 정부 3.0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해왔으며, 행정자치부의 '민원24', 기상청의 '기상기후 빅데이터 시스템', 대법원 '종합법률정보센터' 구축 등이 모두 데이타솔루션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 관련 추가 수주가 예정되는 프로젝트로는 2021년부터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인 IFRS17이 시행될 예정인데 보험개발원 IFRS17 시스템 구축을 통해 파생되는 구축 프로젝트는 단위시스템별로 작게는 30억원에서 2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기관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및 고도화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빅데이터 관련 사업의 시장규모는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데이타솔루션은 이미 2013년부터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자로 선정되어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며, 이러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확대될 빅데이터 시장의 프로젝트 수주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래 그림은 빅데이터 사업

국내외 빅데이터 시장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관련 산업에서 모두 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규모는 2014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4.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 역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6%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데이타솔루션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데이터 통합솔루션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분야를 수익모델로 발굴해 이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이타솔루션은 빅데이터 사업의 첫 단계인 데이터 컨설팅부터 분석, 모델링, 구축, 운영까지 빅데이터의 AtoZ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업체로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레퍼런스와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금융기관, 보험사 등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나아가 산업 전반에 걸친 빅데이터 솔루션 및 서비스 적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빅데이터 관련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약 11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30%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등 기존 산업과 IT가 융복합된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 데이터의 저장 및 관리와 이를 활용하는 능력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만큼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빅데이터 관련 사업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데이터양이 방대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보에 대한 낮은 접근성은 곧 경쟁에서의 도태를 의미하는데, 데이터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첫 상장에 도전하는 데이타솔루션은 빅데이터 솔루션의 독자 개발능력과 공공/금융기관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빅데이터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빅데이터 사업에서는 데이터의 수집, 저장, 융합, 분석, 예측, 구축 및 운영까지의 전반에 대한 기술력과 레퍼런스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는데,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의 수집, 저장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오픈에스앤에스와 데이터의 분석 및 예측모델 개발의 선두주자인 (구)데이타솔루션이 합병함으로써, 빅데이터 사업의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빅데이터 사업에는 숫자로 된 정형데이터와 텍스트, 그림, 소리 등의 비정형데이터가 모두 포함되어 있으므로 정형데이터 분석역량과 비정형 데이터 분석역량을 모두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 국내에서 이 두가지 역량을 모두 갖춘 기업은 데이타솔루션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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