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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IPO),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보안 강자

2017/07/19 08:11AM

| About:

지니언스
요약

2005년 1월 설립한 지니언스(263860)는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Network Access Control) 기술을 기반으로, 위협 인텔리전스/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개척하는 보안 플랫폼의 선구자로 8월 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희망공모가는 12,000원~13,5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583억원~655억원입니다. 2016년 기준 매출 비중은 Genian NAC 86.24%, Genian GPI 5.58%, 보안서비스 및 기타 8.18% 입니다. 지니언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연구개발 강화와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네트워크 접근제어는 쉽게 말해, 안전한 비행을 위해 공항에서 사용자와 짐은 보안검색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처럼 네트워크 역시 안전한 보호를 위해 접속하는 사용자와 단말 상태의 검사가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NAC는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사용자 및 단말을 보는 눈이라고 할 수 있으며,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단말의 탐지와 치료의 역할을 하는 것이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No.1 NAC

지니언스는 국내 NAC 분야에서 45% 이상의 확고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으로 접속하는 단말의 종류, 운영체제 등을 판별할 수 있는 2만 여종의 자체 플랫폼 DB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단말을 사용하는 누가, 언제, 어디서 접속하고 있는지 모든 단말을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지니언스는 NAC 차단 센서를 통해 에이전트 설치를 안한 경우 사내 네트워크 접속이 불가하도록 차단하고, 감염된 단말의 접근을 제어한 후 파일 삭제, 격리, 프로세스 중지 등의 대응 솔루션을 작동시킵니다.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자사의 네트워크를 완벽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는 관리자의 비율은 9.1%(SANS BYOD Security Survey, 2012)에 불과해 향후에도 보안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최근 5년간 매출에서 고객사 확보를 통한 신규 매출 비중이 47%에 달해 앞으로도 NAC 분야의 지속적인 시장 창출이 기대됩니다. 

[출처: 지니언스 IR Book]

지니언스는 지난해 매출액 206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33.23%, 18.44% 성장했습니다. 특히 창립 이후 12년간 지속적으로 흑자를 기록해왔으며, 특히 최근 5년간 연평균 23%의 성장률을 보이며 약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습니다. 지니언스는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지난해 고객수 약 1,000여개 확보와 국내 시장점유율 45%를 달성했습니다. 

 

지속적인 정보 유출 위협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T 영역의 확산으로 산업 간 융합 비즈니스가 증가하면서 보안 대상이 무한하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IoT 기기가 2015년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250억대 이상의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나 TV, 냉장고 등 그동안 관계없어 보이던 기기들마저 네트워크에 연결되면서 IT 관리자들이 관리, 감독해야 할 포인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IT부서는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사용자와 기기들을 확인하고 통제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산업 스파이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이미지 하락, 금전적인 손해 등 2차적인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어 보안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외부에 의한 위협보다는 내부 관계자 및 내부 보안관리 부재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네트워크 접근제어(NAC)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NAC 시장 규모는 올해 702억원 수준이며, 2020년에는 약 1,15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됩니다. 상위 5개 업체가 90% 수준을 과점하고 있는 가운데, 지니언스는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 4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5위 경쟁사들은 각각 16%, 14%, 13%, 3% 등을 차지하고 있어 확고한 1위 자리의 유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EDR 시장은 2020년까지 국내 정보보호 솔루션의 연평균성장률 14.56%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인 38.63%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규모는 연평균 17.99% 성장하고 있으며, NAC서비스(SaaS) 시장규모는 20.88% 성장이 전망됩니다. 특히 악성코드 대응을 위한 글로벌 EDR 시장은 2020년까지 45.27%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해외시장은 기존 사업과는 달리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NAC 서비스 공급 전략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미국 법인(GENIANS,INC.)을 설립했고, 올 상반기에는 미국과 일본에 클라우드 기반의 NAC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지니언스는 초기 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파트너 확보와 법인유지를 위한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로서 미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사용하게 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6월 현재 벨기에, 브라질 2개 국가에서 현지 MSP 사업자와 계약체결을 완료 했으며, 레바논, 스페인 MSP 사업자와도 파트너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보안시장은 정부 주도의 컴플라이언스와 사고대응 수요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는데,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사이버 공격과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해외에서 보다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고객사 NAC 도입 확대

국내 NAC 시장은 포화된 방화벽, 침입방지 시스템, 백신 등의 시장과 차별화 된 시장으로 IoT 시대의 효율적인 보안관리를 목적으로 각 분야별 하급기관(지자체, 하급기관, 지점, 해외사업장) 등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망분리 이슈와 관련해 사업기회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대기업을 중심으로 NAC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됩니다. 망분리는 정보보안을 위해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분리하는 것을 말하며, 분리된 업무망은 안전하게 관리되어야 하므로 접속하는 단말이 안전한지 반드시 체크해야 되기 때문에 망분리의 완성은 NAC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 공격이 확대되면서 EDR 관련 글로벌 전방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5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랜섬웨어 대응 시장 역시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보이며, 지니언스는 악성코드(랜섬웨어, APT) 공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국내 보안기술이 적용된 EDR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됩니다. 국내 사이버 보안 인식과 대응 태세는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정부의 강화된 보안 가이드라인과 민간 투자 확대가 절실해 보입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무차별적으로 이뤄지는 사이버 공격에 보안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앞으로의 보안솔루션 관련 시장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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