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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홀딩스(IPO), 성장성+자산가치를 보유한 하림그룹의 순수지주회사

2017/06/16 08:32AM

| About:

제일홀딩스
요약

제일홀딩스(003380)는 하림그룹의 최상위에 있는 순수지주회사로 6월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희망공모가는 20,700~22,7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조 4,639억원~1조 6,053억원입니다. 7개의 주요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코스피 상장사로는 '선진/팜스코/팬오션/엔에스쇼핑'이 있으며 코스닥 상장사로는 '하림홀딩스/하림'이 있습니다. 자회사들이 최근 안정적인 실적을 내주는 덕에 201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 1,965억원, 영업이익 4,5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2%, 28.4% 성장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는 사료 26%, 식품 38%, 해운 28%, 쇼핑(유통) 8%의 균형있는 매출 비중을 구성하고 있으며,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전 과정을 수직계열화해 모든 유통과정을 통합한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완성하고 해외 신규시장 확대, 반려동물 식품 사업, 물류센터 개발 등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곡물에서 식탁에 이르는 전 과정의 통합관리

[출처: 제일홀딩스 IR 자료]

제일홀딩스는 사료와 축산을 기반으로 한 단백질식품 전문기업에서 출발하여 식품의 기초 소재인 곡물유통으로 심화하였고 식탁에 오르는 모든 식품을 생산/판매하는 종합식품 분야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제일홀딩스는 각 Food Chain 과정에서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있는데 2016년 국내 시장 기준으로 사료 시장 1위 (M/S 18.1%), 닭고기 시장 1위 (M/S 30.2%), 돼지고기 시장은 '선진포크'와 '하이포크' 브랜드로 1위 (M/S 9.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엔에스홈쇼핑은 농수산식품을 60% 이상 편성해야 하는 태생적 한계가 있지만 채널 특화 전략 및 재구매율 극대화, 반품/클레임 최소화로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며 영업이익률 1위 (20.9%)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2015년에는 곡물유통을 확장하기 위해 사업을 검토한 결과 곡물 가격의 20~30%를 차지하는 운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 운영선대 200척을 보유한 국내 1위 벌크선사인 팬오션을 인수했습니다. 

[출처: 제일홀딩스 IR 자료]

제일홀딩스는 농장/공장/시장의 '삼장(三場) 통합' 구조를 통해 원료부터 판매까지의 모든 유통 과정을 Food Chain 시스템 내에서 처리하는 수직 계열화 구조를 국내 최초 확립했습니다. 국내 닭고기 시장을 수입육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생산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30여년 동안 노력한 결과 닭고기 선진국인 미국의 생산성지수에 가까운 FCR 지수 1.54를 확보했습니다. 양돈시장에서도 어미돼지 1마리당 연간 생산되는 마리수로 생산성을 나타내는 MSY 지수를 21.82까지 끌어올려 미국의 22.44와 근전합 수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 FCR(Feed Conversion Ratio, 사료요구율), 1.5kg 기준 고기 1kg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사료량을 나타내는 지표] / [MSY(Marketed-pigs per Sow per Year), 어미돼지 1마리당 연간 생산되어 판매된 마리수]

글로벌 사료시장은 2%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사료시장도 2% 후반대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의 소비자 구매 채널은 과거 오프라인, TV홈쇼핑 채널에 치우쳐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모바일과 T커머스 등으로 확대되면서 식품 구매 비중도 2014년 11%에서 지난해 14%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Global No. 1 Food & Agribusiness Company

[출처: 제일홀딩스 IR 자료]

제일홀딩스는 미얀마 등 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 3,000억원의 사료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2011년에는 미국 닭고기 시장에 진출해 보편화돼 있지 않은 무항생제 시장에서 지난해 4,1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4,5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일홀딩스는 Meat 중심의 축적된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Food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반려동물 사료시장에 본격 진출해 '無방부제 Pet Food'라는 차별전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반려동물 사료시장은 해외 기업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방부제가 들어간 제품이 대부분이라 無방부제 제품이라면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일홀딩스는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신선한 원료를 기반으로 사람이 먹어도 지장이 없는 품질의 無방부제 Pet Food '더리얼(The Real)'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일홀딩스는 서초구 양재동 파이시티(한국화물터미널) 부지를 4,500억원에 매입해 지하 6층에서 지상 40층 규모의 최첨단 물류센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허가 단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9년 착공해 2022년 완공 목표로 소비자에게 3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물류체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지상은 연구시실과 컨벤션, 호텔, 공연장 등 복합물류단지를 개발할 계획이어서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제일홀딩스 IR 자료]

팬오션은 2015년 인수 이후 고비용 구조와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전부 제거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탈바꿈시켰습니다. BDI 변동에도 지장 없는 장기운송계약의 선박 27척은 15년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국내 곡물시장의 수입의존도는 97%로 연간 1,800만톤을 수입하고 있는데 이 중 사료 원료가 1,000만톤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일홀딩스는 계열사의 사료 사용 물량이 300만톤에 달해 팬오션은 안정적인 캡티브마켓을 기반으로 국내 곡물시장에서 900만톤까지 자체적인 조달 목표를 계획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출처: 제일홀딩스 IR 자료]

제일홀딩스는 하림그룹의 순수지주회사로 안정적인 실적을 내주는 알짜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림그룹은 축산 계열 분야에서 수직계열화를 이루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해 향후에도 계열사들이 낼 수 있는 시너지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새정부 들어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지주사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어 성공적인 상장이 기대됩니다. 특히 제일홀딩스가 상장 이후 중간지주회사 격인 하림홀딩스와 합병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기형적인 2개 지주사 체제의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한 합병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장성과 자산가치를 모두 보유한 하림그룹의 순수지주회사 제일홀딩스에 관심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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