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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쓰리시스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방산주

2017/04/18 07:5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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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쓰리시스템
요약

[출처: 카카오증권]

한반도 사드(THAAD) 배치 결정과 북핵 문제 등 동북아의 군사적 안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북아 지역의 군비경쟁 과열로 군사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미사일 개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인 아이쓰리시스템(214430)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국내외에서 안보 문제가 화두이지만 방산업체인 아이쓰리시스템의 주가 흐름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액 511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1%, 18.6% 성장했지만 전방산업 부진에 따라 기대에는 못 미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미사일 관련 부품에서의 기술 개발력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자주국방에 대한 요구와 함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유일의 적외선 영상센서 제조업체

[출처: 사업보고서, 사업영역]

적외선은 사람의 눈으로는 관측이 불가한 열에너지의 일종으로 열을 가진 모든 물체는 적외선 에너지를 발산하게 되는데, 아이쓰리시스템은 이러한 물체에서 발산되는 열에너지 즉, 적외선 에너지를 감지하여 이를 영상정보로 제공해주는 센서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출처: 사업보고서]

적외선 영상센서는 동작원리 및 사용재료에 따라 냉각형과 비냉각형으로 구분되는데, 냉각형은 동작 특성상 극저온 냉각기와 결합하여 영하 193℃ 이하로 냉각되어 동작합니다. 센서의 성능이 우수하고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군사용으로 적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보안 감시 및 과학 연구용 등의 범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비냉각형은 별도의 냉각기가 필요없어 상온에서 동작이 가능하고 소형 및 경량의 특성으로 인해 냉각형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군사용 뿐만 아니라 보안카메라, 화재감시, 인명구조, 인체발열 검사, 비파괴검사 등의 산업용으로도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사업보고서]

적외선 영상센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국에서만 개발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제품 시장규모에 비해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연구개발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 국가가 주도하여 각국에서 1개 업체 정도만 지원이 가능하고, 적외선 영상센서가 전략물자로 분류되어 제품 뿐만 아니라 기술 교류도 극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쓰리시스템만이 유일하게 적외선 영상센서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출처: 사업보고서, 군수용 적외선 영상센서 계약 및 공급 방식]

적외선 영상센서는 무기체계를 구성하는 부품으로 연구, 양산 계약 및 제품 공급은 체계업체와 실시하게 되고 체계업체는 아이쓰리시스템의 적외선 영상센서를 해당 무기체계에 적용하여 군으로 완제품을 최종적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정부와 체계업체가 1차 계약을 진행하고, 하위 부품은 정부의 통제 하에 체계업체와 부품업체의 2차 계약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적외선 영상센서가 핵심 군사 부품임에 따라 일반 하위 부품업체들과는 달리 직접 정부로부터 기술적, 사업적 협력과 관리 및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국방 중기계획의 수혜 예상

[출처: 국방일보, 2017.04.16]

국방부는 지난 14일 발표한 2018~2022년 국방중기계획에서 향후 5년간 238조 2천억원의 국방비를 편성했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킬체인(감시/타격체계),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 체계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2020년 초반까지 앞당겨 구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국방 중기계획은 2025년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었던 한국형미사일방어 프로젝트 등 3축 체계 구축 시점을 2022년으로 앞당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아이쓰리시스템의 주요 고객사인 LIG넥스원의 수주가 조기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국제뉴스, 2016.04.16]

아이쓰리시스템은 신제품인 현궁 미사일 관련 부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는데, 현재 초도물량에 대한 매출이 발생하였고 양산에 대한 신규라인 가동을 앞두고 있어 중기계획에 따른 안정적인 공급이 예상됩니다. 

 

민수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

아이쓰리시스템의 민수 시장 및 해외 수출 관련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37%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산업/의료용 엑스레이 시장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엑스레이(X-RAY) 영상센서의 경우 치과의 파노라마 장비에 사용되고 있는데, 국내 경쟁사의 제품보다 작업시간을 단축시켰고 방사선 피폭량을 줄여 신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실제 민간부문의 우수한 첨단기술의 원천이 국방기술에서 이전된 사례가 많아 민수시장 분야로의 성공적인 진출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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