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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송장비 글로벌 1위를 향하여! - 싸이맥스 (1. 투자포인트)

2015/10/14 08:5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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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맥스
요약

싸이맥스 (160980)

 

1. 기업개요

<상장이후 주가 차트>

 

1.1 시가총액 :  565억 (2015/10/12 종가 기준)

1.2 PER / PBR : 6.48배 / 1.48배

1.3 BW 등 희석 물량 : 보호예수 물량 (주관사) 47,763주 (9월 17일 이후부터 해제됨) / VC 물량 20여만주

(희석고려 - 591억 가량)

1.4 지분현황

인지컨트롤스 및 특수 관계인(정구용 회장 일가 및 계열사) : 41.41%

 

2. 회사의 연혁

과거 신성그룹에서 출자를 하여 세운 회사였다. (미국 현지 법인은 Brooks Automation, PRI 쪽에서 국내의 장비 국산화 정책으로 인해서 임원들이 나와서 설립함) 이후, 신성그룹이 구조조정을 하면서 보광그룹에 싸이맥스를 매각하였다. 하지만 당시 보광그룹과 삼성그룹과의 관계가 좋지 않아, 보광이 싸이맥스를 계속해서 지분을 가지고 있는 다면 삼성이 제품 구매를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이때 계약을 맺은 곳이 인지그룹이었다. 2010년에 지분을 인수하였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2014년 8월 전 김성강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를 하면서, 정구용 일지그룹 회장이 경영에 전면 참여를 하기 시작하였고 14년 하반기부터 상장을 준비하여 15년 6월 17일에 상장하였다.

3. BM

당사는 반도체의 공정중 전공정 장비전반을 컨트롤 하고 이송시켜주는 이송장비를 만드는 업체이다. 아래와 같이 반도체 제조시에는 여러 공정들을 거치는데, 이러한 공정들을 수행하는 장소가 당사의 장비이다.

 <당사 IR 자료 참조>

<당사 홈페이지 참조>

 

3.1 제품

당사가 만드는 장비들, 즉 제품의 목록 중 대표되는 것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LPM (노란색 박스부분) : 정수기 처럼 생긴부분이 LPM이라고 하는 것이다. LPM은 반도체 웨이퍼가 담긴 FOUP을 받아서 EFEM 쪽으로 넣어주는 장비를 말한다.

2) EFEM (주황색 박스부분) : LPM으로부터 웨이퍼를 받아, EFEM 내부의 대기로봇 (대기중에서 작동한다하여 대기로봇임)이 웨이퍼를 집어서 Aligner(위치 조정을 해주는 장치. 균형을 잡아줌)을 거쳐 뒤쪽의 VTM쪽으로 넣어주는 장비이다.

3) VTM (붉은색 박스부분) : 대기중의 웨이퍼를 옮겨 받아 진공 중의 상태에서 공정을 진행하는 장비를 말한다. 내부의 진공로봇(진공중에서 작동한다하여 진공로봇이라고 함)이 웨이퍼를 전달받으면, 뒤쪽의 손잡이가 달린 박스 쪽 (이 부분에서 노광, 도포, 에칭등의 공정을 수행)에 웨이퍼를 옮기고, 여기서의 과정이 끝나면 다시 진공로봇이 웨이퍼를 받아 EFEM-> LPM -> FOUP으로 옮기게 된다.

4) CTS : 위의 장비등을 통채로 구성된 것은 CTS라고 일컫는다. Cluster Tool System.

(* 장비의 구동 영상 링크 : http://cymechs.com/blog/2015/06/3d-equipment-district-video/ )

제품별로의 매출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제품별 매출 현항>

 

위의 제품군이 대표적인 제품군이지만, 당사가 자랑하는 바로는 타사들은 특정 제품군만을 만들수 있지만 (독보적인 기업들을 제외하면) 당사는 반도체 이송장비의 전제품을 자체 설계, 생산을 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3.2 매출처

<최종수요처 기준 - 당사 사업보고서 참조> 

<직접 매출처 기준 - 당사 사업보고서 참조>

 

당사는 삼성전자향 매출비중이 과거에 비해서 낮아지고는 있지만, 그 금액의 측면에서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다른 기사들을 참조하더라도 삼성전자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이 하나의 큰 리스크로 잡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투자포인트를 설명하면서이에 대한 것을 언급을 할 것이다.

3.3 과거 실적 및 재무 상태

<연간 실적>

 

<14, 15년 상반기 실적>

<재무상태표>

 

연간베이스로 실적을 살펴보면, 장비업체치고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담당자에게 물어본 결과, 이는 삼성전자에 대해서 장비 신설 매입이나 교체시에 선점효과가 있어서 높은 마진을 작년에는 가져왔다고 한다. 이에 비하여 올해에는 그러한 효과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마진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수주산업의 특성상 분기별로 실적을 쪼개보는 것은 회계상의 처리가 정확하지 않으므로 연간 베이스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재무상황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에 유형자산과 현금, 그리고 이자발생부채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공장 증설에 따라서 산업은행에서 저리로 대출한 금액과, 이에따라서 매입한 공장 부지와 건물 증설로 인해 유형자산이 늘었고, 공모자금이 들어와 현금이 늘어난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4. 투자포인트

4.1. 투자포인트 1) 국내 1위 이송장비 공급업체 + 글로벌 2위 -  삼성과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당사 IR 자료 참조>

 

당사가 국내 1위의 장비 공급 업체가 된 배경에는 장비 국산화정책에 힘입어, 진입하게 되었다. 2012년에는 고객사 내의 시장 점유율이 18%에 불과하였지만, 2014년 기준으로는 26%의 M/S를 차지하게 되어, 국내 1위 업체가 되었다. (과거에는 글로벌 1위인 Brooks Automation이 점유율 1위였다.)

그렇다면, 삼성전자가 왜 싸이맥스와 함께 동반성장을 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이가 지속가능한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고객사가 장비사의 장비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장비의 신뢰성,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A/S가 중요하다.

이러한 장비의 신뢰성의 측면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과거에 삼성과 했던 사업들을 살펴보아야 한다.

 

<삼성 협업하였던 사업목록>

 

어떻게 보면 당사가 과거 2008년에 표준화 업체로 선정된 것이 천운이기도 하지만, 이에 관해서는 국내의 여러업체들도 같이 참여하였다. 2008년 EFEM 표준화 이후, 계속해서 삼성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왔다.

그리고 앞서 말했던 커스터마이징의 분야에서 글로벌 피어의 제품을 선택하지 않은 배경이 있다. 글로벌 1위 업체인 Brooks Automation은 당사 제품을 쓸려면 당사 제품에 맞추어서 라인을 증설하라는 상위의 존재를 보여주고 있다.(한편으론 이게 그 기술을 반증하는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싸이맥스는 삼성의 니즈에 맞추어 제품을 커스터마이징을 해주는 것을 장점에 있다.커스터마이징이라는 것은 결국 라인을 증설할 때도 있지만, 보완투자를 할 때에 그 옵션들을 잘 맞춰주는 것이 있다. 그렇다면 이 옵션을 신뢰도 있게 얼마나 잘 맞춰주냐가 신뢰도와 경쟁력의 차이인 것이다.

그리고 A/S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진공로봇에 그 이유가 있다. 보통 라인의 장비를 교체하거나 하는 투자 사이클은 보통 5년 주기이지만, 진공로봇은 그에 비해서 주기가 짧다. 하지만 라인을 통째로 교체할수는 없어서 진공로봇과 같이 공정에 노출되는 장비들(화학물질들로 인해서 동작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의)은 꾸준한 A/S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당사는 '5170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5분내에 담당자 처리, 1시간내에 현장 대처, 70% 불량률 감소로 목표로 하는 것이다. 또한 A/S 도 있지만, 보완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장비 하나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삼성은 벤더가 여러군데이므로) 타사들도 커버할 수 있어야 하는데, 당사는 타사들의 제품도 업그레이드 및 A/S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타사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4.2 투자포인트 2) 전방 고객사의 투자 - 삼성의 투자 스케쥴

 

앞서 말했던 것과 같은 신뢰성을 배경으로 삼성이 추가적으로 제품을 납품을 요구할 수 있는 여력은 만들어졌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삼성이 투자할 계획이 있어야 하는데, 삼성은 지난 상반기에 평택 고덕 1기라인에 15조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뿐만아니라 시안에도 Phase 2의 보완투자가 집행되고 있는 시점이다.

일전에 말한것 처럼, 당사는 과거에 선점업체로 선정이 되어 시안쪽에 타사대비 1년 먼저 들어가, 마진을 많이 가져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번에 개발 중인 차세대 EFEM을 개발하고 있는데 과거에 표준화 업체로 선정이 된 레퍼런스가 있는바, 삼성쪽에서 평택에 신라인을 투자할 때 추가적으로 수주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이다. 최종 고객사의 매출을 통해서 살펴보면 시안 1기라인에 7,8조 정도 삼성이 투자하였는데, 여기서 당사의 매출은 3,400억이 나온 것으로 필자는 추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평택에도 이와 비슷한 규모의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추측이 된다.

4.3 투자포인트 3) CAPA 증설

그렇다면 이제 전방의 투자도 계획되어져 있고, 고객사에서 당사의 제품을 수주할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그렇다면 당사가 고객사가 요구하는 물량을 맞춰줄수 있는가가 확인이 되어야 한다.

당사는 현재 동탄쪽에 신공장을 세우고 있다. 2016년 5월 완공분으로, 16년도 하반기에 집행될 삼성의 투자에 발맞추어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당사의 현재 공장 가동률은 117%에 육박하는 등, 일부 물량은 외주로도 주고 있는 상황으로 capa가 부족한 상황이다.

반도체 전공정장비는 공장의 크린룸 면적과 그 생산량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면된다. 현재 1공장 (크린룸 면적 1587m^2) 2공장 (크린룸 면적 1620m^2)을 가지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은
Cluster Tool System(CTS) 100대
EFEM (280대)
LPM (3000대)

정도 수준인데, 동탄 신공장은 현재 공장들의 크린룸 면적의 두배이다. (기존 공장 설비들을 이전할 계획) 하지만 이 크린룸 전체 면적을 생산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1/4정도는 연구실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안성에 있는 연구실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capa가 두배가 가능하다고 하였는데 그 이유는 인지그룹의 생산공정 효율화 도입으로 인한 분이기 때문이다.

인지그룹중 인지 컨트롤스는 써모스탯 - 자동차 온도 센서의 공장 효율화를 도입하여 생산성이 올라왔다. 하지만 반도체 공정은 쎌작업으로 주로 하는데, 여기서도 인지 컨트롤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인 작업을 도입할수 있다고 한다. 담당자와 문의한 결과, 현재 생산효율은 40%정도 늘어난 상태라고 한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인하우스로 기구 조립하는 부분은 거의 다 돌릴 계획이라고 함.)
(*인원을 무한정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시간정 도급제로 할 생각)

 

앞서 투자포인트 3가지를 통해서 아래와 같은 로직을 도출해내었다.

1) 삼성과 당사는 과거 장비 국산화 정책을 통해서 신뢰성을 쌓아왔고, 실질적으로 납품을 하였다.

2) 삼성의 투자는 올해와 내년에 큰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 있다.

3) 당사는 전방의 투자에 맞추어서  CAPA 증설을 하였다.

=> 삼성의 투자에 당사는 마진과 매출이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 이에 2부에서는 미세화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의 설명과 리스크로 꼽혀왔던 단일 매출처에 대한 해소분, 그리고 IR 담당자와의 질의 응답을 얘기할 것이다.

<2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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