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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짝 Sale 돌입...어떤 종목을 볼 것인가

2015/05/07 08:21AM

요약

최근 증시가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지난주 내츄럴엔도텍 이슈가 코스닥을 강타하더니, 그리스 여파로 코스피까지 힘을 쓰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일각에선 증시가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기관은 연일 팔자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정말 코스피는 지루한 박스권 장세에 또 다시 갇히는 것일까요?

필자는 최근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 판단합니다. 1) 위험자산의 매력도를 가늠하는 잣대인 금리가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이며, 2) 기업들의 이익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약해졌을 뿐이지, 3) 아직 사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선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일 수 있습니다. 불과 열흘 전만 하더라도 당장 2200선을 넘어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난무했는데, 조정을 강하게 받았으니 말입니다. 추가 손실을 끊어 버리기 위해 당장이라도 HTS의 ‘매도’ 버튼을 클릭하고 싶은 것이 투자자 대부분의 심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팔고 싶을 때가 최적의 매수 타이밍인 적이 많습니다. 증시가 조정을 받을 때는 투자자들을 위한 ‘Sale’ 기간이라 생각하는 것이 경험상 옳았습니다. 

그럼 어떤 종목을 봐야 할까요. 필자는 두 가지를 주목합니다. 1) 이익 모멘텀과 2) 매수 주체인 외국인입니다. 여기에 최근 조정장에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라면 더 좋습니다.

이익 모멘텀 + 외국인 + 주가 하락, '3박자'

아래 표는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영업이익이 YOY 기준으로 개선됐으며, 외국인이 최근 1주, 최근 4주 기준으로 각각 순매수를 지속한 종목입니다. 특히 최근 코스피, 코스닥 조정 기간에 외국인이 담았다는 점이 중요하단 판단에, 최근 1주일 순매수량은 '붉은색 볼딕체'로 작성했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선정된 종목을 코스피가 연고점을 기록했을 당시(4/24) 주가와 지난 6일 종가를 비교해 하락률이 큰 순으로 나열했습니다. 대우증권, 한올바이오파마, 현대EP, 현대증권, NAVER, 송원산업, 현대건설, 영인프런티어, 현대글로비스, SK텔레콤을 포함 총 40개 기업이 선출됐습니다.  이중 24개 종목 주가가 지난달 24일 대비 하락했습니다. 이익은 늘었는데, 주가는 하락한 종목입니다.

플러스 '알파' - 올해 이익 모멘텀 + 밸류에이션

향후 이익 모멘텀도 중요합니다.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 24개 종목 중에서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양호한 종목을 또 다시 추려봤습니다. 해당 종목을 현재 PBR이 낮은 순으로 나열한 결과, 대림산업, OCI, 현대건설, LG유플러스, 대우증권, 대한유화, SK텔레콤, 금호석유, S-Oil, SK하이닉스, iMBC, 현대글로비스, 모두투어, 한전KPS, NAVER까지 총 15개 종목입니다.

PBR 기준으로 싸고 이익 모멘텀이 있는 종목은 건설, 정유·화학업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당 종목을 관심 있게 지켜봐야합니다.

'주변에 피가 낭자할 때 주식을 매수하라'라고 한 존 템플턴 경의 말이 떠오릅니다. 낭자한 수준은 아니지만 여기저기서 피를 흘리는 광경이 목격된다면, 그간 상승에 따른 부담감 때문에 주저했던 매수카드를 슬슬 꺼낼 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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