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스몰캡 (냉철한 종목 선정)
[한양디지텍] DDR4 시장개화에 따른 실적 성장
요약
- 14년 4분기 이후 지속되는 실적 성장
- 너무나 싼 밸류에이션
- PC의 DDR4 탑재에 따른 하반기 실적 점프 가능성
투자포인트
1. 14년 4분기 이후 지속되는 실적 성장
2. 너무나 싼 밸류에이션
3. PC의 DDR4 탑재에 따른 하반기 실적 점프 가능성
1. 기업개요
-노트북과 데스크톱, 서버에 사용되는 D램 메모리 모듈제조
-VoIP 관련장비(인터넷전화, 무선 AP등)
-IT 솔루션 (ERP구축 및 유지보수 등)
<15년 2분기 반기 보고서><메모리 모듈>
메모리 모듈은 반도체 공장에서 만든 반도체를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메모리이다. 원래 반도체는 원판같이 생긴 웨이퍼에 여러 작업을 거친 후, 이걸을 자른 후, 테스트를 마치고, 우리가 실생활에 사용하는 제품에 적용될 수 있도록 완제품으로 만들어 지는데 이 때 단순 메모리가 메모리 모듈로 바뀐다.
한양디지텍은 현재 삼성전자의 D램 반도체 중 PC와 노트북, 그리고 서버에 사용되는 DRAM반도체를 모듈로 만들어 다시 삼성전자에 납품을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매출95%) 현재 삼성전자 내 M/S는 STS반도체 자회사인 PSPC(50%), 삼성전자(25%), 한양디지텍(25%)정도이다. 한양디지텍의 매출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현재 삼성전자로부터 받는 DRAM의 물량(Q)이 증가하거나, 자신들이 DRAM을 가지고 만드는 모듈의 가격(P)이 증가할 때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
2. 투자포인트 점검
①14년 4분기 이후 계속되는 실적 성장
한양디지텍은 기존에 PC, 노트북용 D램 메모리 반도체를 메모리모듈로 만드는 회사였다. 그런데 14년 4분기 부터, 늘어나는 서버 DRAM 수요로 인해 서버용 D램 메모리 모듈을 만들기 시작했다.(14년 사업보고서 중) 서버용 DRAM 모듈이 PC용 DRAM모듈 보다 가격이 비싸다 보니 그때 이후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흐름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14년 4분기부터 매출이 300억때로 점프업하고, 그 흐름이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DDR4란 기존의 D램의 메인 제품인 DDR3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DDR3 대비 속도가 2배정도 빠르고, 소비전력이 30% 낮은 장점이 있다. 서버시장에서는 전력소비나 속도가 중요했는데, 14년 하반기 삼성전자에서 서버용 DDR4를 출시한 이후 DDR4의 시장이 급속도로 커졌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059206
한양반도체(오강) 유한공사는 한양디지텍의 메모리모듈을 만드는 중국 소재의 자회사(지분100%)이다. 한양반도체(오강) 유한공사는 14년 9월 서버용 D램 향 양산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14년 11월 DDR4 양산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한양디지텍은 늘어나는 서버용 D램과 DDR4의 수요를 대비하여 준비하여 14년 4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한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버용 D램과 DDR4의 생산으로 인해 작년부터 메모리 모듈의 단가가 인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실제 DDR4 서버의 모듈은 대략 기준 제품의 2~3배 정도 단가이다. 하지만 전체 비중 중 차지하는 부분이 10%정도여서 전체 가격인상이 매우 크게 나타나게 보이지는 않음) 앞으로 이러한 단가가 높은 서버용, DDR4의 수요 증가로 인하여 장기간 매출성장을 지속 할 것으로 판단된다.
② 너무나 싼 밸류에이션
현재가 = 4,995원 (15.8.28 종가 기준)
주식수 = 10,000,000
자사주 = 14,880 (CB, BW 없음)
시가총액 = 4,995 * 9,985,120 = 498억원
한양디지텍의 반기 실적은 매출 746억, 영업이익 68억, 순이익 57억이다. 반도체 업황의 특성상 하반기로 실적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3분기는 비수기이고, 4분기는 성수기이다. 하지만 작년 기준 반도체 업황이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에 3분기가 강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상반기 실적보다 하반기 실적을 충분히 낮게 잡아 올해 당기순이익 100억을 달성하게 된다면 현재 시총인 약 500억대는 PER로 계산시, 5배 이하라 충분한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한다.
③ PC의 DDR4 탑재에 따른 하반기 실적 점프 가능성
한양디지텍은 작년부터 단가가 높은 서버용 DDR4 모듈을 생산하고부터(기존의 2~3배 비쌈), 실적이 점프업 하였다. DDR4라는 것은 DDR3보다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한양디지텍이 주로 패키징하는 쪽은 바로 PC, 노트북 D램 반도체이다. (전체 물량의 PC 90%, 서버 10%, 하지만 서버쪽 단가와 이익률이 좋아 이익 점프업) 15년 하반기 서버쪽에 적용되는 DDR4가 이제는 PC와, 노트북에도 적용이 되기 시작한다. DDR4가 제품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PC의 경우에는 CPU, 휴대폰의 경우에는 AP같은 메인프로세서가 DDR4를 지원할 수 있어야 되는데, PC의 경우에는 아직 DDR4를 지원하는 보급화된 CPU가 없었다. 하지만 올 9월 인텔에서 DDR4를 지원하는 CPU인 스카이레이크를 출시한다고 하고, 이에 따라 고객사도 PC용 DDR4 D램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면, 기존의 D램보다 단가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실적 성장을 기대해 볼만하다.
http://www.etnews.com/20150824000211
3. 결론
작년 4분기 부터 한양디지텍은 서버용 DDR4 메모리 모듈을 생산하고 부터 실적이 점프업하였다. 서버용 DDR4 메모리가 기존의 PC/노트북용 보다 가격이 2~3배 비쌌기 때문이다. 이제는 PC/노트북 메모리 모듈이다. 한양디지텍이 생산하는 메모리모듈의 대부분은 PC/노트북용 D램 메모리 모듈이다. (90%이상, 나머지 서버용 메모리 모듈) 오는 9월 인텔에서 DDR4를 지원하는 스카이레이크를 출시하면 본격적으로 PC/노트북용 D램도 DDR4시장이 개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장기적인 흐름 속에서 한양디지텍은 지속적으로 실적이 나올 것으로 판단되는데,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된다.
15년 상반기 매출액은 745억, 영업이익 68억, 당기순이익 56억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500억 미만으로 올해 당기순이익 100억을 기록한다면(보수적으로 4분기가 반도체 업종 특성상 성수기이나 고려 X), 현재 주가는 PER 5미만으로 아무리 매출이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저평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시총 대비 현금성자산의 규모가 28%이상을 차지하는 부분(반기 기준 현금성자산 141억)을 고려한다면, 어느정도 안전마진이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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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봤습니다. 근데 d램 가격이 너무 하락해서;;
3분기,4분기 실적이 의구심이 드네요. 인텔쪽은 자기들은 전혀 모른다더라고요.
그쪽이랑 거래안하고 그냥 삼성에서 일거리 주는대로 하는거라며.
3분기 실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3분기는 1,2분기대비 좋지 않을 거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9월 중 인텔의 스카이레이크를 출시했고, 4분기부터는 다시 회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