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y Hwang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가치있는 기업 발굴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 Energy & Eco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 중
요약
- 국내에서 Energy & EV(전기차) 부문 사업확대 적극추진
- 2014년 7월 기존 지문인식사업 매각으로 개별 손익계산서 손실 최소화
- 2014년 12월 주식교환을 통한 홍콩과 중국의 국경지대의 신규 주유소 인수(캐시카우!)
- 2015년 1분기 흑자전환
편집자주. 증플인사이트 글 중 가장 많은 편집자 참여를 하였습니다. 독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개요
1984년 3월 설립,
대표이사 우인근, So Chi On
주요 영위사업
기존 - Energy Business(국내와 홍콩에서 주유소 운영, LPG 및 유류 중계무역)
신규 - EV Battery Business (배터리 공급, 전기자동차 판매)
편집자 주: 신규 비즈니스만 보고 오해하실 독자분이 계실 것같아 사업보고서 '매출에 관한 사항' 을 첨부합니다.
1Q15 분기보고서, 편집자 첨부(기름파는거 빼고 돈버는 곳 없음)편집자 주: 실체가 모호한 해외 주요 종속회사들이 많아 주요종속회사 현황을 첨부합니다.
1Q15 분기보고서, 편집자 첨부(수출로 잡히는 46억에 해당함)-홍콩쪽에서 동사를 인수하면서 “Energy & Eco 전문기업”을 목표로 기존의 본업이었던 지문인식출입통제기 및 관리솔루션 사업을 정리. 홍콩쪽 인수기업의 경영참여로 인수기업의 방향성에 따라 (그린)에너지 분야쪽으로 본업 방향 전환
-EV쪽은 신규 진입인 만큼 경쟁우위를 구축해 가는 과정이라고 판단됨.
사업분야1 주유소 사업
①국내 주유소 1곳(2014년 1월 인수) -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로 위치
[편집자 주] 주유소사업은 얼마나 돈이 필요하고, 얼마나 매출이 발생할까요? 인테그레이티드 에너지의 사례를 통해 알아봅시다.
1Q14 분기보고서 , 현금흐름표 참조땅값 24억 + 건물 5억 + 기계값 1억 + 차값 0.1억 + 인수할때의 영업권 21억
==> 주유소 인수시에 대략 50억정도 돈을 썼군요!
1Q14 분기보고서, 현금흐름표와 일치 여부 확인 14년 사업보고서, 해당 주유소에서 1년간 128억 매출발생[편집자주] 단번에 100억대 매출을 올리는 사업부가 되었습니다. 기름 유통이 사이즈가 커서 이런일이 가능한거죠~!
동사가 소유한 서해안고속도로 주유소는 산업단지 근처여서 화물차량이 많아 전국의 왠만한 주유소보다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
-주유소 1개당 연 매출 150억 정도로 예상하는데, 확인해본 결과 국내 주유소 확장 계획이 있고 진행중인 상태라고 함. 향후 안정적인 Cash Cow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비용이나 세금 문제 등으로 임대형식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함.
-보통 주유소 사업자 입장에서 Supplier인 정유사들이 bargaining power가 강하기 때문에 휘둘리는 경우가 다반사이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게 되면, 즉 주유소를 많이 소유하게 되면 구매 물량이 커지면서 baringing power가 역전될 수 있는데, 동사가 계획대로 주유소 숫자를 늘려나간다면 원가를 절감하고 이익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익도 점점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음.
②해외(홍콩) 주유소 1곳(2014년 12월 인수) - 홍콩과 중국의 국경지대에 위치
-홍콩-중국 무관세 때문에 중국으로 가는 많은 화물들이 홍콩을 일부로라도 거쳐 가기 때문에 동사가 소유한 주유소 마진이 매우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확인해보니 실제로 마진이 ‘매우’ 좋다고 함.
사업분야2 EV & Battery 사업
1Q15 분기보고서, 편집자 첨부[편집자 주] 투자자들의 가슴을 설레게하는 전기차 관련 MOU 입니다. 위의 내용을 확인하시고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①EV(전기자동차) 배터리 리스 사업
-EV배터리 부문의 선두주자 미국 Boston-power사와 총판대리점 계약 체결(2014년 1월)하면서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 EV배터리/ESS 공급사업 본격 진출준비
-세계시장 전망을 보면 EV 배터리 시장이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
-이번에 제주도쪽에 전기차 배터리 리스 시범사업자로 지원했으나 선정되지 못함. 그러나 이번 8월에 포항(포항도 포스코ICT에서 인프라를 다 해놓은 상태)에 버스부문 배터리 리스 시범사업자로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함.
②전기자동차 판매 사업
-Detroit Electric - SP:01과 AS03(두가지 모델) 판매예정
-SP:01은 슈퍼카로 약 1억5천~1억7천의 가격대로 부유층 중심으로 영업활동 전개할 예정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다양한 전기자동차의 기능을 조절 및 통제할 수 있는 SMAI(Smartphone Application Managed Infotainment system)을 탑재 (아래사진)
-AS03은 4천만원~5천만원 수준으로 똑같이 SAMI 장착. 왕복출퇴근 거리가 150km 미만인 고객들 대상으로 소개예정, 공공기관 및 택시업체를 중심으로 영업
-뉴스기사를 보면 올 하반기부터 판매 예정이라고 나오지만, 외국차가 국내에 들어오려면 여러 가지 인증시험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더 걸리지 않을까 생각함.
-동사는 초기에 제주도를 기반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함. 제주도는 차로 왕복 200km정도로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매우 좋은 조건이라고 함. 보통 전기차들이 한번 충전하면 현실적으로 100km정도 가기 때문. 또한, 급속 충전하는데 30~40분 걸리는데, 관광객들도 관광지 들러 최소 30분은 차 두고 다닐 것. 제주도에는 관광지마다 포스코ICT쪽에서 이미 충전기를 전부 깔아 놓았기 때문에 인프라는 다 갖춘 상태. 여기에 제주도내에서 정부정책까지 시행되고 있어 사업가능성이 실질적으로 있다고 보임.
*‘일반 차량보다 두배정도 비싼데 과연 공공기관이나 택시업체들이 전기차를 살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조사해보면 제주도쪽에서 전기차판매가 가능한 것이 정부 보조금이 있기 때문. 일단 전기차를 사면 일정금액 보조금을 줌. 이에 더해, 보통 SM3급 전기차 가격이 4,5천만원이라 치면 배터리가격이 30%정도 차지하는데 정부에서 배터리는 사업자 선정을 통해 리스해줌. 따라서 실제 차량 구매 가격은 줄고 기름값보다 리스료가 싸기 때문에 구매요인이 있다고 볼 수 있음. 결국 배터리 값을 빼고 정부보조금까지 받으면 SM3 휘발유 차량보다 쌈. 그래서 제주도에서는 전기차 시범사업이 실제로 잘 되고 있다고 함.
재무에 관한 사항
-재무제표를 보면 14년도 4분기에 갑작스럽게 매출이 -3500억 정도 나왔는데, 이는 홍콩쪽에서 하던 Marine Oil Bunkering사업 부문을 매각하여 중단영업손익 처리에 기인한다고 함.
-전년동기 매출액이 큰폭으로 하락하였는데 이 역시 위와 같은 이유
-Marine Oil Bunkering사업부 매각하면서 부채도 정리해서 부채 비율 감소 228% → 134%
-연결로 홍콩 쪽 신규 주유소 이익이 지분법으로 잡히면서 2015년 1분기 흑자전환
-신규사업쪽은 아직 가시화 된 부분이 없으므로 다음 분기 실적도 비슷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함.
Riks & Issue
-전자공시에서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를 검색해보면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나 <임원, 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가 많이 올라와있는 것을 볼 수 있음. 최대주주인 Maple Seasons Investment Limited를 포함해 특수관계에 있는 New Concept Capital Investment Limited, Sound Hong Kong Limited, 그리고 최근 장외 블록딜 형태로 2700만주를 배정받은 Above Joy Limited까지 주가가 조금 오르려고만 하면 매도물량을 쏟아내는 경향이 있음. 이 이슈가 해소될 때까지 매수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음.
-또한 8월에 포항에서 전기버스 배터리 리스 시범사업자로 선정되면 1차적으로 모멘텀이 생길 것 같기도 하나 전기자동차 판매를 포함하여 신규사업쪽은 아직 가시화된 부분이 많이 없으므로 운영하는 주유소 수도 좀 늘고 이로 인한 실적이 가시화 되어 안전마진이 생길 때 까지 지켜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함.
종합
주유소 사업이 Cash Cow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앞으로도 최소 비슷한 숫자는 나올 것이고 주유소를 꾸준히 늘려나간다면 Cash Flow가 더욱 더 좋아 질 것으로 예상함. 신규사업인 전기차 판매의 경우 정부인증 때문에 시간이 꽤 걸릴 것이고 얼마나 팔릴지는 또 미지수. 그러나 포항에 전기버스 배터리 리스 시범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또 다른 Cash Flow가 생길 수 있음. 물론 초기이고 매출기여도가 적겠지만 향후 공공부문에서 친환경관련해서 전기차 사업을 확대시행할 경우 정부행정 특성상 전에 해본 경험이 있는 사업자들을 선정할 확률이 높으므로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가치 변화도 있을 수 있다고 봄.
편집자 총평
회사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보진 않았지만, 이 회사는 위에 언급한 내용 + 삼위일체를 갖추고 있네요. (뉘앙스 주의!)
플러스 알파인 '삼위일체' 를 마지막으로 공개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판단은 독자분들께 맡깁니다.
엔피아-> 니트젠테크 -> 프로제로 -> 니트젠앤컴퍼니 ->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 -> 영어로된 더 길고 멋있는 이름을 지어주세요~!
잦은 경영진의 변동. QUIZ" 최근 10년간 이 회사의 대표이사를 거쳐간 사람은 몇 명일까요?"
최대주주의 손바뀜도 스펙다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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