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y Hwang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가치있는 기업 발굴
뉴트리바이오텍, 또 한번의 성장을 위한 캐파확충
요약
- 건강기능식품 ODM/OBM 비즈니스
- 경쟁사와 가장큰 차별점은 해외매출과 네트워크업체
- 미국, 호주 캐파증설 완료
- 국내, 호주 신규증설 예정
오늘 소개해드릴 뉴트리바이오텍(222024)은 건강기능식품 ODM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업력은 올해 10년으로 경쟁사인 서흥이나 콜마비엔에이치에 비해 짧지만, 해외매출이 크다는 점과 암웨이와 같은 네트워크업체(다단계회사)를 주요 고객채널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습니다. 수출 비중이 50%이고, 고객기반의 60~70%가 네트워크업체입니다.
출처: 카카오증권
동사는 200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ODM비즈니스에 뛰어들었고, 2010년에는 미국에 진출하였으며 2015년에 상장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성장은 2015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성장선상에 있으며 해외 고객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국내를 비롯하여 미국, 호주에 캐파를 증설하고 있는데, 2016년 11월 미국2공장이 완공되었고 매출액기준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캐파를 커버할 수 있다고합니다. 호주공장은 2017년 1월에 완공되어 500억 규모의 캐파를 확보하였고 추가로 연말까지 500억 규모의 캐파를 더 늘린다고 합니다. 국내의 경우 2016년 800억 규모의 캐파를 증설하였고 올해 신규로 500억정도 증설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 신규증설분까지 합치면 국내의 경우 3100억원, 미국 1000억원, 호주 1000억원으로 향후 최대 5000억규모의 매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트리바이오텍 이천공장 전경 (출처: 동사 홈페이지)
흔히 다단계회사라고 부르는 네트워크업체들이 동사가 성장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주로 미국에 본사를 둔 이 네트워크업체들은 2010년 경 아시아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아시아시장에 뛰어 들게 되었습니다. 미국제품을 유통할 수 도 있었지만 건강기능식품이다 보니 유통기한, 품질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시아지역 생산파트너를 찾다가 동사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시아지역에 진출해 있는 여러 네트워크 업체들과 10년 가까이 같이 사업하며서 레퍼런스를 쌓으면서 미국과 호주까지도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 동사와 거래하는 주요 네트워크업체들 (출처: 구글이미지)
화장품 시장도 초기에는 방문판매나 다단계로 시작했듯이 건강기능식품 또한 개화하는 시장의 경우, 네트워크 채널이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효능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네트워크 업체 내에서 활동하는 사업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네트워크채널을 통해 구매할 경우 제품에 대한 신뢰도나 충성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트워크업체들 외에 블랙모어스 같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업체, 롯데마트, 이마트에도 PB상품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매출액에서 적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자체브랜드(OBM)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일 인기있는 제품이 건강음료 쪽이며 제품수만해도 5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주 소비층은 여성으로 여성건강관련 제품과 아이들 성장과 면역관련제품도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공장의 경우 중국수요 대응을 위한 부분이 큰데, 앞으로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두자릿수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신장을 기대됩니다.
매출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캐파증설로 인한 제반비용 등을 생각해서 올해 당장 이익이 매출을 따라서 늘어나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신규로 증설하는 공장들이 어느정도 안정화단계에 접어드는 2018,2019년에 큰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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