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y Hwang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가치있는 기업 발굴

대원미디어, 아시아의 디즈니를 꿈꾸다

2015/06/29 08:49AM

| About:

대원미디어
요약

[1] 시가총액: 1080억원

[2] PER: 154배(2014년기준)

[3] PBR: 2.28배

[4] 부채비율: 64%

[5] 사업내용: 애니메이션 제작 및 판매, 캐릭터 라이선싱 및 캐릭터 프랜차이즈업

출처: 사업보고서

애니메이션 제작, 판매 사업
방송 및 영화용 애니메이션을 제작, 해외 애니메이션 작품을 수입하여 국내외 방송, 케이블, 극장에 방영될 수 있도록 판매, 배급하는 사업.

①-1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사례 (출처: 당사 홈페이지)

①-2 해외 수입 애니메이션 사례 (출처: 당사 홈페이지)

②캐릭터 라이센스 및 상품화 사업
다양한 캐릭터의 사용권리를 국내외에 판매하는 라이선스 사업과 캐릭터를 이용하여 완구, 트레이딩카드,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상품화시키는 사업. 캐릭터의 One Source Multi Use (OSMU)를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사업

출처: 당사 홈페이지


게임사업
최고 인기애니메이션의 하나인 '유희왕'과 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유희왕 트레이딩 카드게임'을 제작하여 국내 최초로 TCG(Trading Card Game)라는 카드게임 사업을 전개.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 '드래곤 빌리지'와 연동되는 '드래곤 빌리지 게임카드'로 새로운 장르의 시장을 개척하고 있음
또한, 닌텐도 DS 게임기용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전신 체감 리모컨 게임기로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Wii' 또한 판매. 이와 더불어 백화점, 할인점, 서점, 문구점 등 규모와 특성에 맞는 오프라인 유통시스템을 정립하였으며 각종 종합몰, 오픈마켓, 전문쇼핑몰 등 온라인 유통라인을 구축하여 국내 게임상품 유통의 기준을 마련하였음.

방송사업
대원방송(주)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채널인 애니원(ANIONE)채널로 위성방송과 IPTV를 통하여 애니메이션을 제공하고 있고, 애니박스(ANIBOX)채널은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E-Sports 등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DMB에 이르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방송채널사업을 영위. (주)챔프비전의 가족 맞춤형 애니메이션 채널인 챔프(Champ)는 케이블TV를 통하여 방송채널사용사업을 영위

출판사업
대원씨아이㈜와 ㈜학산문화사가 만화출판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 국내 및 해외만화 작품을 잡지, 단행본, 아동서, 실용서, 스티커북 등 다양한 형태로 출판, 저작물을 활용하여 만화 콘텐츠 해외 수출, 드라마, 영화, 게임 판권 판매, 캐릭터 라이선스, 온라인, 모바일 만화 제공, 어플리케이션 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영위

                                                                                                            출처: 사업보고서

                                                                                                              출처: 사업보고서

[6] 정량적 분석

*단순히 분석해보면, 낮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로 미루어 보아 BM 혹은 산업환경이 좋지 못하거나, 회사운영과 관련하여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극심한 경쟁에 시달리고 있다고 볼 수 있음

재무상태표

*현재 현금 172억 + 단기금융상품 119억 + 단기투자증권 164억 그리고 300억원대의 사옥을 포함하면 약 755억 여기에 만화캐릭터 같은 무형가치 80억을 더해주면 840억정도로 시총이 1080억임을 감안하면, 청산가치에 의거 주가 7700원이 안전마진이라고 볼 수 있음.

[6] 투자아이디어: 국내 캐릭터 라이선스 상품(‘곤’)의 중국시장 진출! 시장확대 및 매출신장!

출처: 당사 홈페이지

-곤은 대원미디어와 일본의 고단샤社가 공동제작하여 고단샤가 일본 내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고, 그 외 모든 국가에 대해서는 대원미디어가 소유하고 있음. (일본에서는 초히트를 쳤다고 함)

(무엇을 물어보든 ‘곤’이라고만 대답해서 다른 동물들이 곤이라고 부른다고 함 -_-)

-강력한 캐릭터(엄청난 악력과 상상을 초월하는 꼬리 힘을 가지고 있음)와 박진감 있고 다이나믹한 스토리 전개(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살림)가 특징임. 이 밖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100여종의 서브 동물캐릭터가 등장!

-2012년 EBS에서 방영하여 ‘방영 첫 주 애니 시청률 전체 1위’를 하였고 방영 2주차부터 EBS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하며 2%대 시청률을 유지함(4~7세 남아 15%, 여아 10%, 전체 가구 시청률 2.45%를 기록했다고 함, 4-7세 타겟 인구 평균 8~9% 꾸준한 시청률을 보이며 EBS에서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주 4회 방송되었음.

-또한 케이블과 위성 그리고 IP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해볼 수 있음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국내 40여개의 업체와 출판 및 문구류, 완구 봉제, 잡화, 비타민 그리고 제과(크라운제과)및 음료(롯데칠성) 등 300여종의 상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라이선싱 아이템의 경우 4~7세를 타겟하고 있으며 초등 및 청소년까지도 넓게 타겟하고 있음.

-2013년 6월 울산 뉴코어백화점 내 ‘대원 애니파크’ (캐릭터 테마파크) 1호점을 오픈한 바 있음.

-장난감 ‘달려라 곤’ 초도물량 완판. 뽀로로를 주로 만들던 삼진인터네셔널이 곤으로 상품전환

-통상 애니메이션 방송 후 상품화까지 2-3년 걸리는데 곤은 도매상에게 반응이 좋아 바로 진행되었고, 해외 캐릭터시장이 국내보다 25배정도 크기 때문에 2012년부터 해외매출에 주력하고 있음

출처: 당사 홈페이지

곤! 중국진출 가시화

①중국공영채널인 CCTV와의 계약을 통해 중국전역에 방영될 예정임(조만간 결정 난다고 함)

②중국의 상징동물인 용이라는 점과 황금색이라는 점 때문인지 중국측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임.

-봉제를 제외한 나머지 상품들을 중국에 판권을 넘겨주어 매출에 대한 러닝 로열티를 받는 방식으로 계약체결 중. 보통 한자리 수 대의 로열티를 받는데 ‘곤’의 인기가 대단할 것으로 예측되어 동사가 10%대의 높은 로열티를 부르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음

-이미 라이선싱 관련해서 프러덕트 라인은 준비 되어있는 상태로 중국CCTV 방영 시작 후 인기를 얻게 되면 신속하게 양산 후 판매 예정

③중국에 대규모 ‘곤’ 테마파크 건설 기획 중(참고로 아직 가시화된 부분 전혀 없으나 벌써부터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사측의 의지와 중국내의 인기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봄)

-테마파크는 잘만 되면 수익이 계속해서 발생하므로 대원미디어의 수익성에 안정성을 줄 수 있음

-국내에서의 테마파크 사업은 여러 회사가 난립하고 있어 (대표적으로 ‘뽀로로’ 테마파크 등) 경쟁이 심함. 확인결과 국내에서 동사가 진행한 테마파크의 경우 지방은 인구수가 적어 마진이 별로 좋지 못하였고, 수도권은 임대료 등 부대비용이 높아 마진이 많이 안 남아 사업을 확장하지 않았음. 하지만, 중국처럼 복합쇼핑몰에 캐릭터 테마파크가 들어가는 사례가 많이 없는 시장을 선점할 경우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하나의 캐릭터로만 운영하는 타사의 테마파크의 경우 재방문이 잘 이루어지기 힘든 반면 대원미디어의 경우 킬러 컨텐츠들을 수없이 많이 보유하고 있어 테마파크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을 활용할 수 있어 재방문을 유도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들기 유리한 위치에 있음.

 

[7] Valuation

-곤을 이용한 중국으로의 라이선싱 사업확대라는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어 일차적으로 다른 모든 사업부분은 비슷한 상태일 것으로 가정함.

- 기존에 ‘곤’관련 상품이 300종이 되는데, 계약금을 1종당 평균 5천만원으로 잡고 반정도인 150정도의 상품이 계약된다고 가정하면 75억

 

①시장규모로 추정

-대원미디어와 비슷한 방식으로 해외진출을 하는 부즈의 ‘뿌까’의 경우 03년도 유럽진출, 06년 남미, 08년에 미국에 진출하여 09년도에 5000억 매출, 270억 로열티수익을 냄. 사측에서 곤의 경우 해외진출이 더욱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세계 캐릭터 &라이선스 시장은 연평균 3%로 성장 중이고, 2009년 당시 세계 시장 규모는 150조였고, 이 중 유럽, 남미, 미국 시장 규모를 합하면 약 110조. 110조규모의 시장에서 5천억정도의 매출을 냈으니까 8조규모에서는 360억, 로열티 10%로 가정하면 36억 이익가능

-라이선스 상품 판권에 대한 계약금까지 합하면 101억.

 

②2013년 국내 매출로 추정

-2012년 12월 IR 자료에 의하면 곤이 국내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양한 캐릭터상품이 출시되었을 때 2013년 국내 곤관련 매출을 70억정도(로열티 5~12%)로 예상하였음

-중국시장은 신흥시장으로 2016년 8조정도 규모(연평균 성장률 13%로 세계시장에서 가장 빠른속도로 성장 중)로 2016년 한국시장규모보다 20배이상 큼. 2013년 국내에서 매출 70억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였으나 실제로 영업적자가 매우 심한 것으로 보아 실제 매출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 따라서 2013년도 ‘곤’관련 국내매출 20억정도로 가정하면 2016년에는 국내시장규모성장률(5%) 고려해 약 23억정도로 잡고 중국 시장규모 대비하여 460억정도로, 러닝 로열티 10%로 잡으면 46억정도 이익 실현가능.

-라이선스 상품 판권에 대한 계약금까지 합하면 121억.

 

③인구 및 시청률을 통한 매출추정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의 식스포켓으로 무장한 중국의 소황제들이 ‘곤’ 캐릭터 상품에 인당 보수적으로 2016년에 평균 15000원씩만 쓴다고 가정.

-중국인구통계연감(2012)년 자료에서 4-7세 인구를 계산해보면 약 5천만명. 이중 시청률 10%로 잡으면 500만명. 500만명이 ‘곤’을 시청하고 그 중에 절반인 250만명이 ‘곤’관련 캐릭터 상품 등을 구매한다고 가정.

-매출 375억 보수적으로 러닝 로열티 10%로 잡으면 37.5억

-라이선스 상품 판권에 대한 계약금까지 합하면 112.5억정도

 

*위 3가지 결과를 고려해 볼 때 대원미디어의 ‘곤’관련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의 중국으로의 확대만으로 추가 순이익 100억~120억 가능할 것으로 보임.

(참고로, 2013년 재무상태표를 보면 영업 손실이 큰데 확인결과 손실 비용 중 일부가 곤 시리즈1에 대한 상각비용을 전부 처리함에 따라 발생함. 따라서 ‘곤’관련 매출은 매출원가가 없이 이익으로 바로 잡히는 구조임)

추정 손익계산서

*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다른 사업분야에서의 확대나 진전은 없다고 가정하고 2015년 순이익에 위 매출추정에 근거한 순이익 100~120억정도를 더하면 160~180억, PER 10정도로 잡으면 1600~1800억으로 현재 주가 대비 최소 1.5이상의 업사이드가 있다고 봄.

 

[8] Risk & Issue:

-2012년 국내서 EBS 방송 후 큰 인기를 얻어 대기업군과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활발하게 하였으나 인기 대비 2013년에 영업적자가 상당한 것으로 보아 마진이 그렇게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

-2013년 유럽시장 진출 실패

*위 두가지 리스크의 경우 사실 중국에서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함. 일단 기본적으로 중국인들은 미신을 믿는 경향이 강한데 ‘곤’이 황금색인 데다가 또 용이라는 점에서 매우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음. 실제로 중국애니메이션 박람회에서 인기가 확인 되었다고 함. 시장 규모 또한 국내보다 최소 20배 이상크기 때문에 대원미디어의 향후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음.

 

-2019년 만기 사모전환사채 237만 (전환가액 4832원 - 165만주/ 6956원 - 72만주)

(지난 6개월동안 위 물량 외에 100만주 전환권 행사됨)

-신주인수권부사채(2017년9월만기) 6452원 - 54만주

*상장주식수가 1000만주니까 희석비율 29%로 상당히 큼, 주가 10000원 기준 시총 1291억

즉, 미전환사채 물량을 고려하면 상승여력 24%~39%로 줄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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