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리포트] 1등의 빠른 실적 개선! 주목해야 할 곳은?
요약
-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상향 및 드라마 제작사 바스켓 매수 (하나)
- [SK하이닉스] 키옥시아 (Kioxia) 효과 기대 (KB)
- [화승엔터프라이즈] Top Pick (메리츠)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하나금융 - 이기훈, 박다겸
1) 목표주가 상향
- 2022년 EPS(주당순이익) 및 밸류에이션 상향을 통해 목표주가를 130,000원(+8%)으로 상향
- 작년 12월부터는 중견 제작 사들의 바스켓 매수, 3월에는 이에 더한 제이콘텐트리(의 목표 주가 상향 및) 매수까지 추천했는데 1등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이 가장 빠르게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
- 이제는 드라마 제작사들의 바스켓 매수를 추천
2) 1분기 실적 프리뷰
- 1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328억원(+10% YoY)/ 165억원(+42%)으로 컨센서스(139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
- <빈센조>, 등이 시청률 10%를 상회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 티빙 오리지널인 등이 반영
- 무엇보다 글로벌 OTT들의 공격적인 수급 전략으로 넷플릭스 외 해외 판매가 급증하면서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
3) 디즈니 플러스의 나비효과
- 올해부터 넷플릭스 외 디즈니+/애플TV/HBO Max 등 해외 OTT 뿐만 아니라 등의 티빙/쿠팡 플레이/웨이브 등의 국내 OTT들도 공격적인 투자로 모든 제작사들의 엄청난 수혜가 예상
- 그런데,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해해야 할 점은 바로 디즈니+의 존재 그 자체. 디즈니는 중국 내 외화 컨텐츠 규제 속에서도 영화(마블 시리즈 등) 및 디즈니랜드 등 중국이 가장 중요한 매출 지역 중 하나인 컨텐츠 제작사
- 즉, 중국에 진출하지 못하는 넷플릭스와 달리 중국이 주요 매출처인 디즈니의 한국 진출 만으로도 중국 OTT들의 텐션은 높아질 수 밖에 없고, 한한령 완화를 전제하지 않는 드라마 제작사들의 중국 OTT향 매출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추정하는 이유
- 이런 나비효과로 결국 가장 많은 캡티브 및 텐트폴을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이 가장 빠르게 좋아지고 있고, 이에 따른 선순환으로 경쟁사들의 콘텐츠 가격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
SK하이닉스(000660), KB - 김동원, 유우형, 박주영
1) 목표주가 19만원 유지, 1분기 실적바닥
-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190,000원, Buy를 유지
-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지원 정책에 힘입어 미국 마이크론 (Micron)과 웨스턴디지털 (WDC)의 일본 키옥시아 (Kioxia) 인수합병 (M&A) 가능성이 부각 (WSJ 보도)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NAND 수급개선과 가격안정 효과를 기대
- 2분기부터 DRAM, NAND 고정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으로 1분기에 실적바닥 확인이 예상되기 때문. 따라서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2.2조원)은 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2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어 10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
2) 키옥시아 효과, NAND 경쟁구도 완화
- 만약 키옥시아 M&A가 성사된다면 향후 글로벌 NAND 시장에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
- NAND 업체가 6강 (4Q20 매출기준 글로벌 NAND 점유율: 삼성전자 33%, 키옥시아 20%, WDC 14%, SK하이닉스 12%, 마이크론 11%, 인텔 9%) 체제에서 4강으로 재편되며 산업통합 (industry consolidation)에 따른 중복투자와 경쟁구도를 완화시켜 NAND 수급개선 효과가 기대
- 3강 체제의 DRAM 산업과 같이 NAND의 공급 과점화가 전개되면 NAND의 수익 변동성 축소도 가능하기 때문. 향후 키옥시아 M&A가 현실화된다면 SK하이닉스는 적자인 NAND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동시에 보유 중인 키옥시아 지분가치 (CB 포함)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
3) 1분기 추정 영업이익 1.4조원, 컨센 상회
-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은 1.4조원 (+45% QoQ, +75% YoY)으로 예상되어 컨센서스 (1.3조원)를 상회하며 올해 분기 실적의 저점을 형성할 전망
- 특히 2분기부터 반도체 고정가격은 서버 (Server)와 PC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며 큰 폭의 상승이 예상. 2분기 서버 및 PC DRAM 고정가격은 1분기 대비 20% 상승이 추정되어 2분기 DRAM 평균 고정가격은 10~15% 상승이 전망
- 2분기 NAND 고정가격도 3~5% 상승이 예상되어 20년 2분기 이후 1년 만에 상승반전이 기대. 따라서 올해 4분기 SK하이닉스 NAND 부문은 흑자전환이 예상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메리츠 - 하누리, 정은수
1) 매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화승엔터프라이즈에 주목이 필요. OEM의 투자성이 뛰어남.
- ‘이미’ 회복한 아시아보다, ‘이제’ 회복할 서구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
- 미국은 2분기, 유럽의 경우 3분기를 기점으로 재고 비축 구간에 집입할 것으로 전망
2)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들
- 하반기 원단/의류 OEM 업체를 인수할 계획. 글로벌 최초로 패션 제품 생산에의 완전체를 이루게 되는 것(운동화 + 모자 + 의류). 원부자재 역내 조달을 통한 매출원가 감소와 품목 확장에 따른 신규 매출처 확보가 기대
- 아디다스가 살아나고 있음. 2021년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로 +15~+19%를 제시. 2007년 이래 최대 성장. 스트리트 패션계의 거물, 제리 로렌조를 영입하기도 함
- 스포츠의류 강세가 계속된 코로나가 애슬레저 성장을 가속화, 운동복에 대한 신규 수요와 일상복으로의 대체 수요 모두 늘고 있음. 올해는 올림픽, 내년에는 동계 올림픽과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
3) 적정주가 +44% 상향, 섬유의복 최선호주로서 제시
-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적정주가는 +44% 상향
- 펀더멘털 개선과 모멘텀 강화가 동반될 것으로 기대하는 바, 업종 최선호주로서 적극 추천
- 인수합병에 따른 추가 상향 가능성 또한 열려있음. 연결 편입 효과가 실적을, 품목 추가가 Valuation을 확장 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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