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

내일 1등할 종목은 어제도 1등이었다

[기업 탐구] KCI 2부(2/2) ; IR 담당자와의 Q&A

2015/07/06 08:4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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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요약

IR 담당자와의 Q&A

 

 

* 유선상으로 확인을 완료했으며 기고를 위해 조금씩 각색만 했을 뿐

핵심적인 내용에 있어서 변형 내지 왜곡은 일체 없다는 것을 미리 고지해드리는 바입니다. *

 

또한

 

유선상으로 친절히 답변해주신

KCI(036670) IR 담당자 이진우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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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국내외적으로 헤어케어 시장의 규모는 어느정도인가? 

A : 국내 헤어케어 시장의 규모를 추산한 자료는 현재 존재하지 않고 국제 헤어케어 시장의 규모는 아래 표를 참고하면 될 것이다.

 

Q : 그렇다면 국제 헤어케어 시장에서 KCI가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은 어느정도인가?

A : 시장 점유율에 대한 공신력 있는 자료는 존재하지 않고 우리가 자체적으로 추산한 것일 뿐이다. 추산한 방법은 함유량에 근거하여 추산을 했다. 예컨데 폴리머의 점유율을 추산해보면

 

 

위 표와 같이 2013년도 샴푸의 시장규모는 196.07억$이고 샴푸에 포함되는 폴리머의 함유량이 대략 0.5%정도 되니까 196.07 * 0.5%를 계산해보면 9800만$라는 수치가 나온다. 즉, 2013년도 폴리머 시장의 규모가 대략 9800만$라는 뜻이다. 자료에 의하면 샴푸시장의 성장률이 3.9%정도 되므로 2014년도 폴리머 시장의 규모는 9800만$에서 성장률 3.9%를 곱한 1억200만$라는 수치가 나온다. KCI의 2014년 폴리머의 매출규모는 1290만$니 시장점유율을 구해보면 1억200만 ÷ 1290만 = 12.7%라는 수치가 도출된다. 같은 방법으로 BTAC도 시장점유율을 산출해보면 12%라는 수치가 나온다.

 

Q : 사업보고서를 보니 다른 회사의 사업보고서와는 다르게 폴리머와 계면활성제 등 당사의 제품들의 수출, 내수 비중이 기재돼있진 않다. 혹시 각각 어느정도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

A : 수출 비중이 80%이고 내수 비중이 20%이다. 전체 매출 중 글로벌 기업으로 납품하는 부분들이 모두 수출로 잡히는데 KCI의 경우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출의 비중이 크다. 

 

Q : 2010년에 MPC기술을 세계에서 두번째로, 화장품용 MPC기술은 KCI가 유일하게(일본의 오사카 대학이 의료용 MPC기술을 보유중) 갖고 있는데 IR 자료를 확인해보면 MPC가 따로 매출 비중에 잡혀있진 않다. MPC의 매출이 폴리머나 계면활성제에 비해 작하서 기타로 잡히고 있는 것인가? 전체 매출의 몇%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가?

A : MPC의 매출이 1억원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퍼센트로 잡히지는 않는다.

 

Q : MPC기술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선크림이랑 cc크림을 만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현재 회사 홈페이지의 제품 소개에 보면 선크림이나 cc크림에 대한 정보는 없다. 아직 제품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인가?

A : 선크림과 cc크림은 이미 만들어졌다. 하지만 회사 홈페이지의 제품 소개에 정보가 없는 이유는 우리가 만든 선크림이랑 cc크림이 판매용으로 만들어진게 아닌 홍보용으로 만들어 진 것이기 때문이다. 기술이란게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이상 이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이용되는지로 투자자에게 보여주려면 이 기술이 들어간 제품을 만드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MPC 기술이 들어간 선크림과 cc크림을 만들었고 "우리 원료로 이런 물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 원료가 이렇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라는 것을 충분히 보여줬다. 선크림과 cc크림은 이미 주주들에게 배송된 상태이다.

 

Q : 재무제표에 보면 단기차입금의 매출의 28%에 달하는 등 상당히 크고 지금까지 계속 컸었다. 이렇게까지 큰 규모를 차입해오는 특별한 사유라도 있나?

A : 사실 차입금과 매출액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차입금과 매출액을 직접 비교하는 업종은 건설업종인데 건설업종의 경우 추후에 시공비를 받기 때문에 그에 대한 원가를 미리 차입해오기 때문에 차입금과 매출액을 직접 비교하지만 KCI의 경우 단순 제조업이기 때문에 자산, 자본과 비교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렇게 봤을때는 순차입금이나 순부채율 자체가 굉장히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이자비용도 많이 발생하지도 않고 있다. 차입의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대죽공장의 상각비를 조달하기 위함이었지만 그렇다고 차입금이 연체되거나 그런 것이 아닌 매년 회전되는 차입금이라 큰 걱정은 안해도 된다.

 

Q : 유동자산에서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수준이다, 우려할 부분인가?

A : 재고자산이 많은 이유는 창고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유럽, 아시아, 미주에 하나씩 있는데 이 창고들에 있는 재고들이 모두 계상됐기 때문이다. 재고로 잡혀있는 기간 역시 길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창고가 먼 나라에 있기 때문에 그 나라의 창고로 이동하는 시간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재고율이 의미있다고는 할 수 없다. 재고로 잡혀있는 기간, 재고의 보유 기간이 의미가 있는 업종은 바이오 업종 처럼 제품의 유통기한이 굉장히 짧아서 유통기한이 지나면 모두 손상차손으로 인식되기 업종 뿐인데 KCI의 경우 제품이 알약 형태로 만들어져있어 유통기한이 정~말 길다. 그래서 제품이 미리 만들어지고 재고로 쌓여있는 상태에서 손상되거나 그럴 일은 없다.

 

Q : 손익계산서에서 영업익 아래 기타이익을 보면 정부보조금이랑 기타영업수익이 꽤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는가?

A : 현재 상황에서 정부보조금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새로운 내용으로 보조금을 받아서 이 기타 수익을 유지를 하느냐의 문제는 확인이 어렵다. 대신 그 외 우리가 따로 영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수익인 기타영업수익은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보조금이나 기타영업수익 외의 것들에 대해선 유지할 수 있다 없다에 대해 확신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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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2016/12/18 04:59 PM

안녕하세요.

KCI에 대한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위의 글에서 궁금한 사항이 있어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BTAC도 시장점유율을 산출해보면 12%라는 수치가 나온다' 부분입니다.

제가 계산하기로는 컨디셔너 항목을 기초로 양이온계면활성제는 비중 2~4%를 이용하여 계산해보면 시장점유율이 12%보다 적은 3.5% 정도 나옵니다.

계산하신 방법을 알려주실수 있나요?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