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
내일 1등할 종목은 어제도 1등이었다
[기업 탐구] 네오팜 2부(2/2) ; IR 담당자와의 Q&A
요약
- 사업보고서에 기업의 모든 내용이 다 나와있는 것은 아니다
- 읽으면서 궁금한점, 확인이 필요한 점이 생기면 무조건 메모해두자
- 메모한 내용들을 정리해서 IR담당자와 통화를 해보자
IR 담당자와의 Q&A
* 유선상으로 확인을 완료했으며 기고를 위해 조금씩 각색만 했을 뿐
핵심적인 내용에 있어서 변형 내지 왜곡은 일체 없다는 것을 미리 고지해드리는 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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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현재 타 회사의 IR 자료들 및 증권사의 보고서를 종합해보면 유아 아토피 관련 시장은 대략 2000억원 정도로 어림짐작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국내 치료용 보습제 시장의 규모는 대략 어느 정도로 추산되는가?
A : 공신력 있는 자료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곤란하다.
Q : 그렇다면 네오팜의 국내 치료용 보습제 시장에서의 점유율 또한 확인이 안되는건가?
A : 그렇다. 방금 전 질문과 마찬가지로 사업보고서에도 기재가 돼있는 것 처럼 공신력있는 지표자료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조금 그렇다. 다만 현재 시장 자체가 이제 막 성장하는 시장이라 어느 한 회사가 점유율을 다 가져오고 있는 그런 구도는 아직 그려지지 않고 있다. 이는 해외 시장 역시 마찬가지이다.
Q : 저분자 화합물 신약과 함께 항체 치료제도 개발중이라고 사업보고서에 나와있는데 현재 각각의 비중이 얼마나 되나?
A : 같이 개발중이지만 고분자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인 항체 치료제의 비중이 더 크다.
Q : 사업에 대한 내용 중 생산실적 및 가동률에 대해 질문을 드리겠다. 공장이 돌아가는 시간이 가동가능시간 3840시간 중 51%밖에 안되는데 이 퍼센트 수치가 설비가 커서 거서 나오는 수치인지 아니면 생산을 안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다른 화장품 회사 가동률은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을 했다. 캐파가 엄청나게 커서 이러한 수치가 나온 것이라면 다행이겠지만 수요가 있는데도 생산을 안하는 것이라면 이건 리스크가 아닌가?
A : 물건 공급에 있어서 네오팜의 자체적인 공정만으로 공급하진 않고 외주를 줘서 외주준 곳에서 물량을 대기도 한다. 그런 것들은 가동률에 잡히지 않는 부분들이다. 또한 과거 사업보고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공장의 가동률 자체는 점차적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부분들만 봐도 우리는 리스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Q : 매출실적을 보면 해외 매출이 미비한데 국제 특허까지 있으면서 해외 매출이 없는 것은 좀 의아하다.
A : 현재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중이다.
Q : 판매경로 및 판매방법 등을 보면 여러가지로 판매를 하고 있는데 온라인 몰로 직접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구조가 아닌 아닌 홈쇼핑이나 대리점 등 중간 단계를 한번 거치는 판매 구조는 공급자(네오팜)가 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혹시 판매 경로나 방법등에 있어서 각 항목들이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여쭤보고 싶다.
A : 그 부분은 영업 비밀이라 말씀드릴 순 없지만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판매 비중은 각각 50%로 고르게 판매하고 있다.
Q : 연구개발 및 실적을 보면 현재 총 다섯가지 연구(기존의 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보습제 개발 및 비약품성 피부 관련 제품 개발, 스테로이드를 대체하는 연고 및 기존 스테로이드 재제의 부작용을 저감시킬 수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제 등 개선의약품 개발, 노화억제 및 개선용 소재의 개발과 민감성 피부용 주름개선 장품의 개발, 피부에 대한 자극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환경 개선 제품 개발, 피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면역조절제 및 피부질환에 대한 신규제품 개발)가 진행중이라고 기재가 돼있다. 2014년에 비해 2015년에는 연구개발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가?
A : 지금과 같은 수준이 유지가 되지 않을까 한다.
Q : 네오팜만의 강점이나 약점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는가?
A : 가장 큰 강점은 아무래도 MLE 기술이 아닌가 한다. 회사 온라인몰에도 기재돼있고 사업보고서에도 기재가 돼있는 부분이지만 MLE 기술은 우리 인체의 피부구조를 가장 유사하게 구현해낸 네오팜만의 피부장벽기술로 그냥 단순히 피부 보습에 좋다는 성분만 첨가를 한 정도의 타사 제품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생 인삼을 직접 갈아 만든 쥬스와 인삼 향만을 첨가한 쥬스와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MLE기술 말고도 세라마이드(Ceramide)기술 또한 보유하고 있다. 아직 시장 선도주자가 없어서 우리의 MLE 특허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면 향후 우리가 시장의 선도주자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다만 이 부분이 역시 약점이 될 수 있는데 아직 시장의 선도주자가 없는 만큼 누구라도 1등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고 누군가가 1등의 자리를 차지해도 그 순위가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Q : 무형자산이 13년에 비해 크게 깎여서 살펴보니 영업권이라는 항목이 눈에 띈다. 재무제표의 주석 13에 보니 영업권의 잔존가치가 대략 15억정도 남았는데 이 영업권이 뭐길래 해마다 10억 이상씩 상각이 되는가?
A : 아리사이언스를 합병하면서 그 과정에서 가져온 아리사이언스의 영업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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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나게 잘보고있어요.. 아빠 보고싶네요